고구마;베타카로틴 성분으로 항암효과 뛰어나고 혈당지수 낮추며, 다이어트에 도움! 유래 및 영양 성분, 고구마VS감자.

2024. 5. 5. 21:02잡다한 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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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의 원산지는 페루이며 콜럼버스에 의해 발견되었다고 한다. 고구마는 약 400여종이 있으며 크림색, 노란색, 오렌지색, 분홍색 또는 자주색에 이르기까지 껍질과 육질에 따라 다양한 고구마들이 있다. 약 1500년대에 콜럼버스에 의해 스페인으로 운송되어 보라색, 붉은색을 포함하여 다양한 품종이 유럽에서 재배되었다. 다른 스페인 탐험가들은 오렌지와 보라색 덩이줄기를 필리핀과 동인도제도로 전달하였으며, 포르투갈 항해사들은 인도, 중국 및 그 밖의 지역으로 전파하였다. 1740년대 미국 식민지에서 '달콤한 감자'라 불리며 아일랜드 감자와 구별되면서 유명세를 타게 되었다. 

콜럼버스

고구마는 메꽃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감저*조저*남감저라고도 하며, 우리나라에는 일본을 통해 전래되었다. 고구마라고 불리는 것도 일본의 '고귀위마'라는 발음에서 유래되었다. 고구마는 땅 지면을 따라 뻗어 뿌리를 내리는 덩굴식물로써 덩이뿌리식물이다. 겉은 자갈색이며, 건조한 모래땅에서 재배한 것은 이따금 7, 8월에 홍자색의 꽃이 핀다. 잎겨드랑이(엽액)에서 긴 꽃대가 나와 끝부분에 5~6개의 꽃이 달리는데 그 모양이 나팔꽃과 비슷하다.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남부지방에서 많이 재배되어, 조기재배의 경우 수확은 7월~8월 하순 사이에 실시되며, 보통 9월 하순~10월 중하순경에 실시된다. 고구마의 저장온도는 12~13 ℃가 좋으며, 저장 중 온도변화를 주면 바로 썩는다. 

 

고구마는 수분 68.5%, 조단백(粗蛋白) 1.8%, 조지방 0.6%, 조섬유 1.3%, 회분 1.1%, 탄수화물 26.4%, 비타민 A·B·C가 소량 함유되어 있다. 특히 탄수화물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주식대용으로 가능하며, 저장중에는 수분이 감소하고 전분이 효소작용으로 당화하여 그 맛이 달다. '고구마순'이라고 하여 잎자루는 나물로 식용하고, 뿌리는 그대로 쪄서 먹거나 전*튀김*엿 등으로 조리 가공해서 먹는다. 또한 알코올(술)의 제조원료로도 쓰이고 있으며, 찌꺼기에서는 비타민B12를 채취하기도 한다. 

조선통신사

1600년대 중엽에 일본에 표착한 어민이나 통신사들을 통해 한반도에 그 존재가 알려졌으나 실질적으로 재배를 하기 시작한 것은 1700년대 후반이다. 1763년 조엄이라는 인물이 일본에 통신사로 가던 중 대마도에 들렀다가 그곳에서 종자를 얻어 동래와 제주도에서 시험삼아 심게하였다. 한편, 서울에 살던 이광려라는 인물이 있었는데 그는 명나라의 [농정전서]를 통해 고구마의 존재를 알게 되었고, 강계현에게 부탁하여 "부산과 동래지방에는 고구마를 재배하는 농가가 있을 것이나 그들은 그것이 고구마인 줄 모를 것이다. 그러니 그곳을 뒤져 종자를 구해달라"고 부탁하였고, 강계현이 고구마 한 포기를 구해오자 이광려는 집에서 시험재배를 시작하였으나 실패하였다. 이때 동래부사 강필리는 이런 이광려에게 자극을 받아 따뜻한 동래에서 재배시험을 하였는데 어느정도 성과를 거두었는데 그는 이 결과를 '강씨감저보'라는 책으로 펴내었고 이것이 우리나라 최초의 고구마 전문서이다. 

조엄

나중엔 국가에서도 고구마 재배를 장려하였고, 김장순은 남쪽 해안지방에서 고구마를 직접 먹어보고 이것이야말로 구황작물로 적합함을 깨닫고 전국적으로 보급시킬 방도를 찾았다. 그는 전남 보성에서 수년간 고구마 재배를 연구한 선종한을 만나게 되어 함께 서울에서 시험재배를 하여 성공하였고, 이에 따뜻한 남부지방에서만 재배되던 고구마가 서울지방까지 확대되었다. 1834년 서유구는 호남지방에 보급하였고, 서경창은 북쪽지방에도 보급하려고 힘썼다. 그리고 마침내 1900년 이후 고구마가 전국적으로 재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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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널리 퍼진 품종을 살펴보면, 호박고구마는 재래종으로 있던 담주황색 고구마를 개량한 것이다. 찌거나 구웠을 때 속이 호박같이 담주황색을 띠며 맛도 달아서 호박고구마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호박고구마는 다른 종류의 고구마보다 수분함량이 높고 열량이 낮은 것이 특징이다. 밤고구마는 밤을 먹을 때처럼 입안에서 바슬바슬 부서지는 식감이 있어 밤고구마라고 이름이 붙여졌다. 식이섬유와 칼륨이 풍부하다. 자색고구마는 껍질과 속살이 보라색을 띈다. 이는 안토시아닌이이라는 색소때문이며 이것은 우리 몸속 활성산소를 없애주는 항산화역할을 한다. 자색고구마는 맛이 그닥 달지는 않지만 건강에는 더없이 좋은 고구마이다. 물고구마는 수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토양의 질에 따라 습기가 많은 땅에서 자라면 물고구마가 되고 건조한 땅에서 자라면 밤고구마가 된다. 곧 밤고구마도 습기가 많은 곳에서 오래 저장되면 물고구마가 된다. 물고구마는 형태가 길쭉한 모양이다. 물고구마는 대게 구워서 먹고, 밤고구마는 쪄먹는다. 

짙은 주황색 고구마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다. 1인분의 고구마에 포함된 비타민 A는 녹색 잎 야채의 것과 유사하며 1일 권장량 대비 769%를 공급한다(참마는 3%만 함유함). 또한 고구마에는 1일 섭취량 대비 65%의 비타민C와 29%의 비타민B6 를 함유하고 있다. 그리고 한 연구에 따르면 보라색 고구마는 한 종류의 블루베리보다 항산화 활성이 3배 이상 높았다고 한다. 특히 고구마의 당 함량이 높다는 측면에서 고구마의 놀라운 사실은 제2형 당뇨병 환자를 포함하여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는 능력인데, 연구자들은 고구마 추출물이 지방 세포가 생성하는 단백질 호르몬, 아디포넥틴의 혈중 수치를 높이고 신진대사를 조절하며, 필요 시 인슐린 수치를 낮춘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오렌지색과 보라색을 띄는 고구마는 암퇴치에 도움이 된다고 밝혀졌으며, 오렌지색 및 보라색 등 짙은 색조를 띄게하는 안토시아니딘은 플라보노이드를 포함하며 항산화성 응고방지, 상처치유, 중금속 정화작용을 한다. 보라색은 시아니딘과 페오이딘을 포함하고 있어 추가적인 보호작용을 한다고 한다. 끼니마다 3~5g의 건강한 지방을 추가하면 고구마의 베타카로틴 섭취를 높일 수 있다.  

고구마-베타카로틴 성분으로 항암효과 뛰어나고 혈당지수 낮추며, 다이어트에 도움!

 

고구마에 대해 잘 모르는 이야기 

  • 고구마는 사실 뿌리채소가 아니다 : 고구마는 덩이줄기(rhizome)라고 불리는 땅 속 줄기를 통해 번식하는 식물이며, 뿌리채소는 뿌리를 통해 번식하는 식물을 의미하기 때문에 고구마는 뿌리채소가 아니다.
  • 고구마는 다양한 색깔이 있다 : 가장 일반적인 고구마 색깔은 주황색이지만, 흰색, 보라색, 자주색 등 다양한 색깔의 고구마가 존재하며, 각 색깔의 고구마는 서로 다른 영양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 고구마 잎은 먹을 수 있다 : 고구마 잎은 샐러드, 볶음, 또는 차로 만들어 먹을 수 있다. 고구마 잎은 비타민 A, C, 칼슘이 풍부하여 건강에 매우 좋다.
  • 고구마는 우주에서 재배되었다 : 1994년, 일본 우주비행사는 우주선에서 고구마를 재배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미래 우주여행에서 식량 생산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건이었다.
  • 고구마는 약용 효과가 있다 : 고구마는 항산화 성분, 항염증 성분, 항암 성분이 풍부하여 다양한 약용 효과를 가지고 있다. 특히, 고구마에 함유된 베타카로틴은 시력 건강에 좋고, 혈당 조절에도 도움이된다. 
  • 고구마는 에너지원으로 활용될 수 있다 : 고구마는 발효 과정을 통해 에탄올을 생산하는 데 사용되며, 에탄올은 자동차 연료나 바이오연료로 활용될 수 있다.
  • 고구마는 세계 기록에 등장한다 : 2018년, 영국에서 무게가 8.6kg인 거대한 고구마가 발견되어 기네스 세계 기록에 등재되었다.
  • 고구마는 우주인의 음식이 될 수 있다 : 고구마는 재배하기 쉽고 영양가가 풍부하며, 다양한 환경에서 재배할 수 있어 미래 우주 여행에서 중요한 식량원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 고구마의 어원 일보 사투리에서 시작: 고구마는 일본어에서 비롯된 말이다. 일보어가 어원인 고구마는 표준 일본어가 아닌 대마도 사타리에서 비롯된 말이라고 한다.
  • 고구마의 원래 이름이 감자! : 원래 고구마를 감자라고 불렀지만 61년 후 인 182년 감자가 북쪽에서 전해지면서 감자에 밀려  재배를 많이 하지 않아 감자에서 이름을 빼앗겼고, 대마도의 고귀위마 발음이 고구마의 이름이 되었다.
  • 고구마는 공복 섭취는 안 좋아요: 고구마에는 아교질 타닌 성분이 있어 아침 공복에 섭취했을 때 위벽을 자극하고 위산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에 속 쓰림을 유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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