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은하철도999(극장판) 등급 : 12세 관람가 장르 : 애니메이션, 모험, SF 출연 : 호시노 테츠로(철이/노자와 마사코), 메텔(이케다 마사코) 그 외 등등. 2022년에 원작에 빚대어 은하철도999가 새로 제작되었다. 새로 제작된 극장판이라고 해서 내용에 약간의 변화라도 준 줄 알았는데, 원작 줄거리 그대로다. 등장인물의 생김새와 이미지 및 특징도 그대로다. 모든게 그대로다... 그래서 더욱 친숙하게 잘 본 것 같다. '은하철도999'는 마츠모토 레이지의 SF 고전 애니로써, 4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명작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EBS에서도 방영을 했다. 서기 2221년 지구를 포함한 은하는 열차가 횡단할 수 있을 정도로 행성간 교통이 발달해 있고, 지구는 최첨단 미래도시 메가로폴리스가 조성..

'1 + 1 = 3' 이것은 재능들이 하나로 결합되면 단순한 합을 능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음과 양, 큰 것과 작은 것, 높은 것과 낮은 것 등이 융합하면 둘 중 어느 것과도 다르면서 둘을 넘어서는 새로운 것이 생겨나게 됨을 뜻한다. 1 + 1 = 3, 이 계산식에는 우리의 후손은 반드시 우리보다 나을 것이라는 믿음 즉, 인류의 미래에 대한 믿음이 담겨 있다. 내일의 인류는 분명 오늘의 인류보다 나을 것이다. 1 + 1 = 3, 이 계산식은 집체와 사회적 단결이 우리의 동물적 지위를 승화시키는 가장 훌륭한 수단임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런데 수학적으로 거짓이기 때문에 철학적 원리로 받아들이기가 거북한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한 번 생각해보자. 방정식 (a+b)x(a-b)=a²-ab+ba..

배우들은 불의에 맞서 분노하는 시늉을 할 줄 알기에 사람들의 존경을 받고, 사랑하는 시늉을 해서 사람들의 굄을 받으며, 행복한 모습을 연기할 줄 알기에 사람들의 부러움을 산다. 배우들은 이제 모든 직업에 침투하고 있다. 1980년 믹둑의 대통령 선거에서 로널드 레이건이 당선된 것은 배우들이 지배하는 세상이 도래했음을 보여주는 결정적 사건이었다. 고명한 사상이라든가 통치 능력 따위는 쓸모가 없어지고, 연설문을 작성하기 위한 전문가들을 거느리고 카메라 앞에서 멋진 연기를 하는 것이 더 중요한 세상이 온 것이다. 사실, 현대의 대다수 민주주의 국가에서 유권자들은 더이상 정강정책에 따라서 후보를 선택하지 않는다. 누구나 선거 공약이 종당엔 공약이 되고 말리라는 것을 뻔히 알고 있다. 현대 국가의 문제를 해결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