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술(鍊金術 , alchemy);4원소,아리스토텔레스,백설공주,일곱난쟁이 등.

2022. 11. 8. 09:05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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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술 기호

 

연금술이란 아리스토텔레스의 '4원소변환설'을 바탕으로 저렴한 금속물질을 귀한 '금'으로 바꾸려는 것이다. 사실 이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긴 한데, 어쨋든 그 과정에서 이루어진 여러가지 물질의 발견과 각종 실험기구의 개발 등은 화학의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연금술이라는 alchemy라는 단어는 고대 이집트인들이 비약을 준비하는 것을 가리키는 아라비아의 '알 키미아(al-kimia)'에서 유래했다. 

 

연금술에서 기호는 한동안 행성의 천문기호가 사용되었다. 그러나 특히 중세 시대에 연금술사들이 박해를 받으면서 비밀 상징이 발명되었는데, 이것은 종종 단일 요소에 대한 많은 기호와 기호의 일부 겹침이 있기 때문에 많은 혼란을 야기했다. 기호는 17세기까지 일반적으로 사용되었으며 일부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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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술의 모든 조작은 세계의 탄생을 모방하거나 재연하는 것을 겨냥한다. 연금술에는 여섯 가지 조작, 즉 배소, 부패, 용해, 증류, 융합, 승화가 필요하다. 이 여섯가지 조작은 다음과 같은 네 단계를 거치며 전개된다. 

 

흑색화 단계 : 물질에 열을 가하여 굽는 단계. 

백색화 단계 : 검게 탄 고체가 액체로 변하고 이 액체가 다시 증기로 변하는 단계.

적색화 단계 : 혼합의 단계.

마지막 단계 : 금가루가 생겨나는 승화의 단계.

 

이 금가루는 '원탁의 기사'에 나오는 마법사 멀린의 금분과 비슷하다. 이것을 어떤 사람이나 물건에 뿌리기만 하면, 그 존재가 완벽해진다. 사실, 많은 설화와 전설이 그러한 구조 속에 이와 같은 연금의 비법을 감추고 있다. 백설공주 이야기를 예로 들어보자.

 

백설공주는 어떤 연금술적인 합성의 최종 결과물이다. 그 결과물이 어떻게 만들어졌냐면, 일곱난쟁이(난쟁이를 뜻하는 프랑스어<냉nain>은 정령을 뜻하는 그리스어<그노메> 또는 지식을 뜻하는 <그노시스>에서 나온 것)를 가지고 만들어 낸 것이다. 일곱 난쟁이는 일곱가지 금속, 즉 납/주석/철/구리/은/수은/금 을 나타낸다. 또 이 일곱 금속은 일곱 천체, 즉 토성/목성/화성/금성/수성/달/해 로 연결되고, 이것은 다시 인간의 일곱가지 주요한 성격, 즉 까다롭고 불평이 많은, 어수룩함, 몽상을 좋아하는 성격 등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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