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0년)최제우의 '동학';시천주사상,인내천사상,용담유사,반봉건운동,천도교개칭 손병희,3*1운동 및 동학농민운동으로의 발전.
여전히 세도정치기의 사회혼란 속에서 기성 종교인 불교와 유교가 종교로서의 제 역할을 다 하지 못하고, 이 틈을 파고들어 외래 종교인 천주교가 점차 세력을 확대해 가고 있었다. 서학에서 유래된 천주교는 조선의 제사문화를 금지하는 등 우리 고유의 풍속을 헤치는 면이 강했기에 지배계층은 천주교의 확산을 달갑지 않게 여기고 있었다. 바로 이런 분위기 속에서 경주의 몰락양반 출신인 최제우가 민간신앙과 유불도(유교*불교*도교)를 융합하여 '동학'이라는 새로운 종교를 만들었다. 동학이라는 명칭은 서학에 대립된 것으로, 최제우는 "나 또한 동쪽에서 태어나 동도(東道)를 받았으니 도(道)는 비록 천도(天道)이나, 학(學)은 동학(東學)이다"라고 하였다. 최제우는 1824년 경북 경주에서 태어났다. 1856년 종교적 체험..
2024.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