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84년)유득공의 '발해고' 완성;동모산에 발해를 건국한 '대조영'.유득공,발해고,발해사,발해건국,대조영,남북국시대,서해문집,만부교사건,흥화진,발해멸망 등.
유득공(1748~1807년)은 서얼출신으로써, 외아들로 태어났다. 일찍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와 함께 궁핍하게 생활해 나갔다. 당시는 적서의 구분이 분명했던 시대였기에 그는 20대 청년기에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기도 하였다. 그래서였을까.. 그는 중국 일변도의 관념에서 벗어나 그의 글들엔 중국은 물론 만주, 몽고, 위구르, 티베트, 미얀마, 대만, 일본이 언급되었다. 남들이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는 발해사에 그가 깊은 관심을 가진것도 어쩌면 그런 신분적 소외감에서 비롯되었을지도 모른다. 27살에 사마시에 합격해 생원이 되었고, 32세에 규장각 검서관(사서)에 임명되었다. 그때 그는 다양한 역사서를 읽으면서 발해사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하지만 사료의 부족을 절감했기에, 오죽했으면 [발해고]서문에 "아! 문..
2024.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