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을 활용한 전쟁사;개 폭발물,카미카제 박쥐,곰,전쟁코끼리,돌고래,벌집 폭탄,모기,말라리아 등.
인류의 역사에는 군사적으로 동물을 활용한 사례가 적지 않다. 1차 세계대전 때, 소련은 독일 탱크를 폭파시킬 때 개를 이용하였다. 소련군은 탱크 밑에 음식을 두고 개에게 찾아서 먹게 하는 훈련을 시켜왔다. 그런 다음 굶긴 개에게 폭발물을 짊어지운 채로 전쟁터에 풀어놓으면 개는 음식을 찾아 독일 탱크 밑으로 기어 들어갔고, 그 때 폭발물을 터뜨렸다. 개를 자살폭탄 테러범으로 훈련시켰던 것이다. 이라크 반군 역시 비슷한 방식으로 개를 이용했고, 아프가니스탄에서도 당나귀와 낙타를 이와같은 방식으로 이용했는데, 무자헤딘이 러시아를 상대로, 또 탈레반이 미국을 상대로 그렇게 싸웠던 사례가 적지 않다. 1943년 루이스 파이저 박사는 소형 소이탄을 장착한 '박쥐'를 일본의 카미가제 특공대에 대한 연합군의 응수로 활..
2023.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