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간 로마인들(기원전 54년);리칸족,타지크족,신장위구르,카프카스,코카서스인종,유조지로.
기원전 54년, 시리아 총독 마르쿠스 리키니우스 크라수스 장군은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갈리아에서 거둔 성공을 시샘하며 자기도 대장정에 나서기로 했다. 서족으로는 카이사르가 영국까지 세력을 확대한 터라, 크라수스는 바다에 닿을 때까지 동방으로 나아갈 작정이었다. 마침내 그의 군대가 진군을 시작했다. 그런데, 파르티아 왕국이 그의 앞길을 가로막는다. 크라수스는 로마의 대군을 지휘하며 그 장애물에 맞서지만, 카레스(하란) 전투에서 파르티아의 총사령관(수레나)에게 패배를 당한다. 그 뒤에 크라수스가 살해되면서 로마 제국의 동방 정벌은 종국을 맞게된다. 그런데, 크라수스의 이 시도는 뜻하지 않은 결과를 낳았다. 많은 로마 병사들이 파르티아의 포로가 되었는데, 파르티아인들은 이 포로들을 자기네 군대에 받아들여 쿠샨 ..
2022.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