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사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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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8년)오페르트 도굴사건 발생! '쇄국정책' 자국수호의지VS'문호개방' 서구열강침탈시도. 통상수교거부정책.
1868년 5월, 독일 상인이였던 오페르트(Ernest Jakob Oppert)가 조선과의 교역을 성사시키기 위해 조선 정부를 협박할 수 있는 수단으로, 당시 조선에서 최고 권력자였던 흥선대원군의 아버지인 남연군 이구의 묘를 도굴하여 이를 협상카드로 사용하려 하였다. 그는 프랑스 선교사 페롱과 함께 필립핀*중국*유럽*미국 등 여러나라의 무장한 선원들을 동원하여 충남 덕산에 있는 남연군 묘를 도굴시도. 그러나 묘는 도굴을 방지하기 위해 석회로 관을 둘러 놓은 상태였고, 도굴 과정에서 현지 주민들의 저항에 부딪혀 도굴에 실패하고 퇴각하게 된다. 이 사건은 서구 열강의 침탈 시도와 조선의 국권수호의지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건으로, 당시 조선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안 조정에서는 군관 100..
2024.06.24 -
(1694년)갑술환국;본처를 쫓아내고 애첩을 앉혀놓은 숙종. 또 후회가 되는지 다시 판을 뒤엎어버린다! 장희빈, 숙빈최씨, 복귀한 인현왕후, 노론과 소론, 남인세력의 몰락, 장희빈 사약.
기사환국 당시 본처 인현왕후를 궁에서 쫓아내고 애첩 장희빈을 왕비에 올려놓은 숙종. 조선왕조실록에서 유일하게 "미색이 뛰어나다"라고 기록되었을 만큼 장희빈의 미색이 엄청나긴 했었나보다~ 그래서 과감하게 환국을 일으키며 본처까지 쫓아내고 그 자리에 올려놓을 만큼 숙종의 눈이 돌아버렸겠지... 어쨋든 궁내 안방을 차지하게 된 장옥정. 그녀는 이제 두려울 것이 없었다. 게다가 그녀의 뒤에는 서인을 몰아내고 정권을 잡은 남이들이 적극적으로 밀어주고 있다. 궁에서 쫓겨난 인현왕후는 폐비의 절차도 없이 일반 평민들처럼 소보교를 타고 궁을 나섰으며 그녀를 뒤따르는 인물도 상궁 한사람과 시녀 두어명 뿐이였다고 한다. 그래도 한때는 국모였는데, 이 얼마나 초라한 광경인가... 그렇게 쫓겨난 인현왕후 민씨는 친정인 안국동..
2024.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