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8년)광해군 즉위;대동법,중립외교정책,친형 임해군,이복동생 영창대군,인목대비,'인조반정' 쿠데타 ~
광해군은 1575년 선조와 공빈 김씨의 차남으로 태어났다. 형 임해군은 임진란 때 가토 기요마사 덕분에 일본에도 잘 알려진 개망나니였다. 선조는 이런 개망나니 장남은 아예 없는 놈 취급하고, 광해군과 영창대군 사이에서 누굴 세자로 책봉할지 고민이였다. 장남 임해군이 개망나니였다면 영창대군은 선조가 가장 사랑했던 중전이 낳은 적자라는 점 빼면 머 대단할 것도 없었다. 어쨋든 그들 중 가장 자질이 뛰어났던 광해군이 선조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올랐으니 그나마 다행이였을 것이다. 전란 중에 파천(피난 준비)해야 하는 다급한 상황에서, 종묘사직의 미래와 민심수습을 위해 왕세자를 책봉해야만 했는데, 선조는 "광해군이 총명하고 학문을 좋아하여 그를 세자로 삼고자 하는데 경들의 뜻은 어떠한가?"라는 물음에 신하들은 전폭..
2024.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