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에게도 신이 있을까;그노시스(Gnosis),영지파,마르키온,복신론,오리게네스,기독교,그노스티시즘,구원설.
신에게도 신이 있을까? 정통파 기독교인들과 그노시스 기독교인들은 신에게도 신이 있는가 하는 문제에 대한 결론을 내리기 위해 오랫동안 대립하였다. 그노시스(gnosis), 지식이라는 이 말은 종교적으로 하나님의 신비를 아는 지식이 구원을 가져다준다는 뜻으로 초대 교회에 쓰였다. 여기서 그노스티시즘(영지파)이 생겼는데, 그들은 결국 이원론으로 흘러 창조와 구원을 따로 떼었고, 하나님의 능력이 세상에 흘러 들어온 사실과 세상 물질에 사로잡혀 이루어진 거짓 지식에서 벗어나, 본지식 즉 진짜 지식인 하나님의 사정을 앎으로써 구원된다는 일종의 구원설이다. 고대 로마 초기 정통파 기독교인들은 신에게도 신이 있다고 믿는 이런 이단적인 교리에 맞서 오랫동안 싸워야 했다. 그 교리는 오로지 영적인 인식, 즉 그노시스를 지..
2023.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