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8년)오페르트 도굴사건 발생! '쇄국정책' 자국수호의지VS'문호개방' 서구열강침탈시도. 통상수교거부정책.
1868년 5월, 독일 상인이였던 오페르트(Ernest Jakob Oppert)가 조선과의 교역을 성사시키기 위해 조선 정부를 협박할 수 있는 수단으로, 당시 조선에서 최고 권력자였던 흥선대원군의 아버지인 남연군 이구의 묘를 도굴하여 이를 협상카드로 사용하려 하였다. 그는 프랑스 선교사 페롱과 함께 필립핀*중국*유럽*미국 등 여러나라의 무장한 선원들을 동원하여 충남 덕산에 있는 남연군 묘를 도굴시도. 그러나 묘는 도굴을 방지하기 위해 석회로 관을 둘러 놓은 상태였고, 도굴 과정에서 현지 주민들의 저항에 부딪혀 도굴에 실패하고 퇴각하게 된다. 이 사건은 서구 열강의 침탈 시도와 조선의 국권수호의지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건으로, 당시 조선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안 조정에서는 군관 100..
2024.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