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2~1945년)밀리환초 사건발생;강제징용학살,2024년 다케우치 연구가 진상발표. 인육사건, 조선인 218명 학살.
1941년 12월, 일본이 진주만을 공격하면서 태평양전쟁이 발발하게 된다. 전쟁 초반에는 일본군이 승승장구를 했고, 일본은 태평양이나 그곳 작은 섬들의 지형을 활용해서 일종의 가라앉지 않는 항공모함으로 쓰려고 하였다. 그래서 이런 섬들을 활용해 미군을 제압할 수 있는 해상권이나 제공권의 우위를 점하기 위해 대규모 군사시설을 확충하고 여기에 투입될 인력에 조선인들을 강제 동원하였다. 밀리환초(Mili Atoll)는 남태평양 마샬제도의 환초로 약 92개의 산호초 군집 가늘고 둥근 띠 모양을 이루고 있는 곳으로, 당시 일본군의 최전방 요충지였다. 1942년 초, 부산항에서 조선인 2400여명을 해군 군속 신분으로 태우고 출발해 전남에서 동원된 800여명은 밀리환초에 내려주고, 나머지는 다른 섬에 내려줬다. 밀..
2024.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