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드라마 추천]시지프스:The Myth(16부작 완결) ;조승우 박신혜 타임리프 판타지 K드라마.

2022. 4. 30. 16:01영화&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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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프스 - 조승우 박신혜
 

 

추천 Netflex K-드라마 ;  시지프스 (16부 완결작)

넷플릭스 추천 드라마 ; 시지프스 더 미쓰

 

내가 무척 좋아하는 조승우, 박신혜 두 배우의 조우~ 역시 한편의 끝내주는 영화를 보는 듯한 판타지-액션 드라마!

 

일단 '시지프스'에 대해 알아보자.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에피레(훗날의 코린토스)의 창건자이며, 사대제전경기회의 하나인 이스토미아 경기회의 창시자로 알려져 있다. 신화 속에서 인간 가운데 가장 교활한 인물로 유명하다. 죽음의 신 하데스 마저 기만할 정도로... 훗날 신들을 기만했다는 이유로 바위를 산정상으로 영원히 밀어올려야 하는 형벌을 받게 된다.

 


 

the myth : 하나의 세계 ~ 두개의 미래!

 

포브스 선정인물이자 대한민국 IT 1위 기업의 회장인 한태술(조승우). 부산 벡스코에서 세미나 강연을 하는 그가 저격수의 총에 맞아 피살되기 직전, 그의 저격을 예상하고 막기위해 갑자기 등장한 미래에서 온 액션소녀 강서해(박신혜).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그를 구하고 미래를 바꾸기 위해 그녀의 처절한 분투가 시작된다. 양자물리학 기반 다운로딩*업로딩 기술을 응용하여 미래에서 타임슬립이 가능해지고, 현재 한태술은 그 기술의 기반을 이미 완성시킨 단계에서 '시그마'라는 악의 주축이 되는 인물이 그것을 차지하기 위해 서서히 한태술을 위협하며 조여오는데... 

 

 

 

아무리 발버둥쳐도 미래는 바뀌지 않아 ~ 

 

한반도에 핵전쟁이 일어나고 폐허가 되버린 이 땅에서, 생존자들은 지하에 피신한체 굶주림과 기근으로 인해 서서히 죽어가고, 엄마를 잃은 슬픔속에서 아빠와 함께 핵전쟁 이전으로 미래를 바꿔보려고 매일매일 사투를 벌이는 강서해는, 결국 타임슬립을 이용해 과거 핵전쟁 이전의 세상으로 돌아온다. 타임슬립한 자들을 감시하는 '단속국'을 피해 한태술에게 접근하여, 그에게 모든 사실을 알리고 업로딩시스템을 개발하지 말것을 당부하게 되는데...

 

 

 

그것을 개발하면 넌 죽어 ~ 

너가 죽으면 이 땅엔 핵전쟁이 일어나게 될 거야...

 

한태술을 몰아내고 기업을 삼키려는 이사회와 절친 에디김(태인호) 그리고 자신의 기술을 차지하기 위해 서서히 조여오는 단속국 사람들과 수장 시그마(김병철). 이들로 인해 결국 한태술은 기업에서 정신이상자로 낙인찍혀 쫓겨나게 되고, 대한민국의 정재계 수장들이 대부분 미래에서 온 시그마 측근들로 이루어져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 한태술은 미래에서 온 구원자 강서해와 함께 미래를 바꾸기 위해 작전을 세우게 된다. 

 

대한민국 최고의 '뇌섹남'으로 알려진 그의 행보는 함께 run하고 있는 강서해와 동료들마저 짐작할 수 없는 거대한 반전이 시작되는데...

 

 

 

절정에 다다른 그에게 직접 시그마가 등장하여 제안을 한다. "여자야 ~ 세상이야 ~? 둘 중 하나만 선택해!"
 
여기서 그의 선택은 '시지프스'의 의미와 직결된다. 신을 기만한 죄로, 영원히 산정상으로 바위를 밀어올려야 하는 형벌을 받는 인간. 이것을 삶에 빗대어 보면, 납득이 가는 것보다 부조리한 상황을 더 많이 겪게 되는 삶이 과연 살만한 가치가 있는 것일까... 아니면 미래는 알 수 없기에 그래도 희망적이라고 할 수 있을까... 
 
아무리 반복하고 노력해도 결코 미래는 바뀌지 않는다고 말하는 '시그마'에 대항하여, 끝까지 최선을 다하며 싸워나가는 한태술과 강서해는 결국 틈을 노려 조금씩 변화되는 미래를 만들어내고, 또 결국에는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 내듯 아무리 절망적이라도 희망을 버리지 말라는 의미적 메세지를 작품에서 전달해주는 듯 하다. 
 
 
 
 
'시간'을 소재로 한 이야기는 나름 스펙터클함과 재미가 있다. 뻔한 결말속에서도 역설적 개연성을 찾아내는 쏠쏠한 재미가 있다고 해야할까. 소품 및 엑스트라 등 물량공세가 느껴지고, 카체이싱과 드론*액션씬 등에서도 굉장한 역동성과 볼거리가 많은 작품이다. 또한 과거-현재-미래의 내용이 교차되면서 전개되는 구조가 지루함을 해소해주는 작용을 하고, 결론도 억지성 해피엔딩이 아닌 무난하면서 순리에 따른 마루리였다고 생각된다. 
 
 
 
 
단점을 들자면, 처음 볼때부터 '터미네이터'의 설정을 빌려온 것을 시작해서 '엣지 오브 투모로우', '아이언맨', '반도' 등 충분히 연상될만한 작품들의 설정을 가져왔다는게 좀 독창성이 떨어져 보였다. 어쨋든 타임페러독스 자체가 엄청나게 머리를 써야한다고 감안하면, 내용적 허술함이나 무작위 커버는 설명하는 것 자체가 크게 의미없어 보일 정도로 작품성은 나름 볼만하다고 할 수 있다. 
 
조승우는 말할 필요도 없는 명배우지만, 개인적으로 박신혜가 가장 좋았다. 이쁜것은 당연하고, 작중 그녀의 활약은 단연 돋보였고 가장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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