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드라마 추천작]"달의연인 ; 보보경심 려" (20부작) ; 아이유 이준기 타임슬립 대사극 러브스토리!(강하늘, 김성균 등)

2022. 4. 2. 10:35영화&드라마

반응형
보보경심려
 
역시 나는 지난 드라마(완결작)를 몰아보는게 좋다!
현재 TV 방영중인 드라마는 다음회차를 기다려야 되서...
그렇다고 내가 성격이 급한것도 아니다. 그냥 무엇이든 한번 시작했으면,
쉬지말고 끝을 봐야하는 면이 있어서랄까..
또 일하면서 드라마 방영시간을 제 때 챙겨보는 것도 쉽지 않은 현실이라...
차라리 쉬는날에 추천작을 몰아서 쉬지않고 보는것이 즐겁기도 하고 편하기 때문일 것이다. 
 
게다가 찾아보니, 내가 몰랐던 지난 영화나 드라마가 이렇게나 넘쳐날 정도로 많더라~
많은 사람들이 추천할 정도로 인기도 많았던데... 왜 나는 몰랐을까... ??
어쨋든 볼게 많아 참 좋은 세상이다~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일단 보보경심려의 뜻을 좀 살펴보자.

步步驚心(보보경심) : 한걸음 한걸음 조심해서 걷다.... 얼음판 위를 걷는 것 처럼 조심스럽게 걷는다는 뜻으로, 위태롭고 살벌한 궁 생활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다. 

麗(려) : 고려의 '려'를 의미한다고 보는게 낫겠다. 

드라마의 전반적인 시대적 배경이 고려 태조 '왕건' 시대이다. 그래서 '려' 가 씌인듯...

 

이준기 - 아이유 - 강하늘

 

 

21세기 소녀 고하진(아이유)

'개기일식'이 일던 어느날, 친한 친구에게 배신당해 빈털털이가 된 현대시대의 고하진(아이유)노숙자(김성균)와 낮술 마시다가 강에 빠진 아이를 구하려다 본인이 물에 빠지게 된다. 이렇게 타임슬립하여 눈을 떠보니 고려시대 여인의 몸인 '해수'(성은 해, 이름은 수)로 깨어나게 된다. 얼굴에 상처를 입어 반쪽 가면을 쓰고 다니는 왕건의 4황자 '왕소(이준기, 훗날의 광종)'와 만나게 되고, 또한 로맨틱한 8황자 '왕욱(강하늘)' 의 보호를 받으며 사랑에 빠지게 된다. 이외에도 다른 황자들과도 따뜻하고 친하게 지내며, 궁 생활에 잘 적응해 가는데...

 

 

화목하기만한 궁 생활에 결국 사건이 일어난다. 궁녀인 해수가 태자의 '차(茶)'에 독을 탔다는 누명을 쓰게 되고, 왕건은 왕실의 분란을 잠재우기 위해 해수에게 가혹한 처벌을 내리는데,,, 결국 해수는 몇날 몇일을 석고대죄하며 빌고 있다.

 

 

질투심으로 해수를 외면해버리는 왕욱, 반대로 왕의 명을 어기고 해수를 지켜주는 왕소!

시간을 돌이켜보며 왕소의 사랑을 진심으로 느끼게 된 해수는 왕소에게 마음을 열게 되고, 둘의 사랑이 시작된다. 

 

닭살 커플

 

이들 세사람의 시기어린 운명적 삼각관계는, 태조 왕건이 승하하자마자 왕자의 난을 일으킬 정도로 피의 혈투를 일으키고, 왕소가 훗날의 '광종'이라는 것을 알게 된 해수(아이유)는 왕소를 두려워 멀리하기만 하는데...

 

여기서부터는 역사적 사실보다는 역시 드라마다. 사실 광종은 '왕자의 난'의 주역인데, 극 중에서는 3황자와 8황자의 모략으로 어쩔수 없이 형제들을 베어야하는 비운의 모습으로 만들었고, 또 광종으로 즉위해서는 해수를 향한 <미칠 '광'+로맨티스트>를 부여하여, 강렬한 카리스마와 함께 만인의 연인으로 만들어 버린다. 역시 드라마다! 

 

어쨋든 이런식으로 내용은 흘러가고~

궁에서 쫓겨나온 해수의 뱃속에 아이가 자라고 있었으며~

해수는 출산을 하고, 이미 궁에서 시한부 판정을 받았던 해주는

죽어가면서 "이 아이는 절대 궁에 들어가기 않게 해달라"고 다른 황자에게 부탁을 한다.

 

출산 후 광종을 기다리고 있는 해수

 

그 황자는 그 아이를 자신의 딸처럼 키우며 황궁밖에서 생활하다가, 길에서 광종 이준기와 마주치는데...

 

이런! 광종이 눈치가 100단인지라, 그 아이가 해수의 아이이자 자신의 딸아이라는 것을 눈치채고...그러나 해수의 마지막 유언을 전해들은 광종은 아이를 궁으로 데려가려는 것을 포기하고 마음을 접으며, 그동안 자신이 확인하지 않았던 서신(편지)들을 확인하다가, 그동안 자신이 오해를 했었다며 후회의 눈물을 흘린다...

 

해수의 죽음과 후회하는 광종

 

 다시 현대로 돌아오게 된 하진은 타임슬립을 통해 겪었던 고려에서의 생활을 까마득하게 잊고 있다.

'그냥 꿈이였던 걸까~'

 

'꿈이였을까...'

현재 해수는 고려시대의 기억이 사라져버린 현대의 고하진이다.

그런 고하진에게 고고학자가 되어 나타난 김성균이 다가간다.

 

"성이 고씨세요?"

"네? 네 고하진입니다."

"현재 고씨가 고려시대때 해씨라는 아세요?"

"아 그래요? 마침 저희가 고려시대 화장문화를 홍보중인데, 이것 참 재밌는 우연이네요?"

"우연이란 없는 법입니다. 모든 건 제자리로 돌아오기 마련이거든요."

 

김성균에게 장미기름을 설명하다가 갑자기 전생(?)의 기억이 되살아난 해수 고하진.

그러다가 전시회에서 혼자 남은 광종의 그림을 보고 모든 기억이 떠오르게 되며, 슬피 그를 불러보는 해수...

 

"더이상 혼자 외로워하지 마세요. 제가 언제나 곁에 있을게요~"

 

 

내용은 이렇다! 정말 볼만하다! 정말 볼만한 현대판 사극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직접 보길 바란다. 공짜로 1편부터 20편까지 다 볼 수 있는 사이트도 있다!

 

이 드라마의 원작은 중국 웹소설 <보보경심> 이다!

현대에 살고있는 여주인공이 사고로 인해 과거로 타임슬립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란다.

 

중국판 <보보경심>

 

웹소설이 굉장한 인기를 끌면서 중국에서 드라마 <보보경심>으로 제작되었고, 드라마 또한 엄청난 인기를 끌게되자,

한국에서도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라는 제목으로 리메이크 된 것이다. 

 

<소감>

하지만, 내가 아직도 의문이 드는 건, 바로 김성균의 역할이다.

작 중, 김성균은 드라마 초기 현대판에서는 노숙자로 등장하고,

고려시대땐 예언가 최지몽으로 등장해서 해수의 정체를 이미 알고있는 듯 했으며,

고하진이 다시 깨어나 현대판으로 돌아왔을땐 고고학자로 등장하여 의미심장 대사를 주고 받는다. 

김성균이 1인3역으로써 미묘한 감정선을 이끌고 나가는게 매우 흥미롭고 수수께끼같은 존재로 느껴진다. 

 

어쨋든, 직접 봐라! 직접 보면 안다!

또한,

나에게 추천해줄만한 몰아서 보기 좋은 드라마가 있다면 댓글로 추천해주면 감사하겠다!

 

쉬는날 몰아서 반드시 볼테니~!!

 

 

 

('워크래프트' 같은 블리저드 시리즈가 드라마처럼 나오면 얼마나 좋을까....아쉽!)

 

노숙자
예언가 최지몽
고고학자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