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특이문화-오하구로,히키마유,사카야키/고대일본여성 미의기준

2021. 5. 17. 22:53잡다한 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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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하구로.

충치가 아닌 치아를 검게 물들이는 문화 - 오하구로

 

치아를 검게 칠하는 것이다.

 

헤이안 시대때 공주가 결혼식을 올릴때의 화장법이라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결혼한 여성들이 남편에 대한 순종과 충성적 의미로써 유행을 하였다.

 

새하얀 얼굴에 비해 상대적으로 누렇게 보이는 치아를 감추기 위해서 했다고도 하는데,

그렇다고 검게 칠한다는 건 좀... 이게 더 이상하지 않나?

 

또 고대 일본 여성들의 미의 기준이 입이 작은 여자라고 하는데,

치아를 검게칠한다고 입이 작아보이나?

 

암튼 정확히는 알수 없지만,

대체적으로 창녀와 미혼녀를 제외하고 유부녀들 사이에서 유행했다고 하니,

남편에 대한 순종적인 의미가 더 크다고 볼 수 있겠다.<조선통신사>

 

귀족 남성들 사이에서도 오하루고 유행

나중에는 귀족남성이나 무사들 사이에서도 유행했다고 한다.

그들에겐 권위의 상징이였다고 하는데, 

에도시대때에는 일부 귀족사회에서만 여전히 유행하였다.

 

1833년, 일본을 개항시킨 페리제독은 일본을 '검은 치아의 나라'(흑치국)라고 규정하였다.

 

 

 

2. 히키마유.

본래 눈썹보다 윗쪽에 그려 이마를 좁게 보였다.

헤이안시대때부터 유행을 했다.

본래 눈썹을 하얗게 밀어버리고,

그 윗쪽에 눈썹을 새로 그려넣는 것이데,

고대 일본여성의 미의기준이 이마가 좁은것이였기 때문이다.

 

당시에는 눈썹과 눈썹이 멀어져 보여야 고귀한 얼굴로 생각되어서

이런 괴상한 화장법이 유행했다.

 

에도시대때에는 남자들 사이에서도 잠깐 유행했었다고 한다.

 

솔직히 남자는 좀... 아닌 것 같다;;

 

 

위 두가지의 미의 기준으로써 여성상을 살펴본다면,

바로, 이런 스탈이다!

 

캬~ 이뿌구나!

 

우리 한국의 정서로는 참 우스운 유행이였지만,

어쨋든 본래 예쁜 미인이 하면 무엇을 하든 이상해도(?) 괜찮아 보인다.

 

1711년, 당시 왜에 사신으로 다녀온 조선통신사는

"창기와 미혼녀를 제외하고 유부녀들이 이를 까맣게 칠함으로써

남편을 위해서 마음을 맹세하는 것이라 했다. 심지어 눈썹까지 다 뽑아버리는 자도 있었다."

라고 했다.

 

 

 

3. 사카야키

 

이것은 전국시대때,

전쟁에 나가는 사무라이나 병사들 사이에서 유행했던

머리밀어버리는 유행이였다.

 

전쟁 시 투구를 쓰면, 

바람도 통하지않고 머리가 너무 더워서

정수리부분을 싹~다 시원하게 밀어버리는 것이다.

 

음...

시원해 보인다!

 

그래도,

위 3가지 문화는,,

음,,,

아무리 봐도 적응은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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