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외계+인(Alienoid,2022+2024);줄거리&리뷰&결말, 역동적인 시간여행 소재와 화려한 시각효과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영화 ! 김태리, 류준열, 김우빈, 이하늬 등.

2025. 1. 12. 22:55영화&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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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외계+인(1, 2부)

장르 : 액션, SF, 퓨전사극, 코미디, 판타지

등급 : 12세이상 관람가

배급 : CJ ENM

출연 : 류준열(무륵), 김태리(이안), 김우빈(썬더/가드), 이하늬(민개인), 염정아(흑설), 조우진(청운), 신정근(우왕), 윤경호(삼식이), 이시훈(좌왕), 소지섭(문도석), 김대명(썬더비행체), 최유리(어린이안) 등등

2022년에 처음으로 <외계+인> 1부가 방영되었다. 2부로 이어질 내용이기에 당시 1부가 미완으로 끝났어도 참신한 소재에 신비한 듯한 느낌에 코믹적인 요소가 많아 무척 재밌게 봤었다. 하루빨리 2부가 나오길 기대하였는데, 드디어 24년 1월에 2부가 개봉되었다. 영화 외계+인은 2개 파트로 나누어진다. 지난 1부에 이어 이번 2부의 내용이 이어지는데, 지구를 파괴하려는 외계 죄수들에 맞서 싸우는 이안과 무륵의 이야기를 다루었다. 참고로 난 1부를 굉장히 잼나게 봤었는데 ... 결과적으론 1부... 폭망이였다고 한다. 그래서 이번 2부는 1부의 단점을 보완해서 제작되었는데, 난 그래도 왠지 2부보다는 1부가 더 잼난다. 어쨋든 영화를 보는 개개인의 취향이나 느낌은 모두 다른 법이니깐.

어느날 지구에 외계들이 등장한다. 이들의 목적은 인간의 몸 속에 들어있는 '설계자'라고 불리는 외계인들의 리더를 몸에서 이탈시키고 신검의 에너지를 흡수한 뒤, '하바'라는 외계의 붉은 대기를 지구에 퍼트려서 지구를 자신들이 살기위한 행성으로 만드는 것이다. 가드와 썬더는 설계자 및 외계인들과 치열한 전투를 하다가 시간왜곡현상으로 '고려'시대로 가게 되고 그곳에 외계인들을 가두어놓는다. 그리고 자신은 다시 미래로 돌아와 다른 외계인들과 결전을 벌이고 결국 가드는 소멸하고 썬더도 에너지를 잃고 잠들어 버린다. 설계자도 중상을 입고 새로운 숙주를 찾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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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홀로 남겨진 이안은 이곳에서 10년동안 성장하고, 미래무기인 '총'을 가지고 다니기에 이곳에선 '천둥을 쏘는 여인'이라는 별명으로 현상수배자가 되어 있다. 그리고 이곳에 함께 떨어졌던 외계인들도 설계자와 신검을 찾고 있다. 이렇게 이안이 신검을 찾는 과정 속에 여러 동료들을 얻게 되고 특히 무륵과 함께 힘을 합치게 된다. 그런데 1부의 마지막 장면에서 무륵의 몸 안에 설계자가 들어가 있음을 알게된다. 

이제 외계인들도 인간인 척 하며 살아가고 있다. 이들은 이안에게 현상금을 걸었기에 이안은 현상금 사냥꾼들로부터 쫓기는 상황이다. 자잘한 사건들이 벌어지며 이안과 무륵이 다시 재회하게 된다. 무륵은 이안에게 '설계자'가 무엇이냐고 묻고 어느날 언덕으로 올라가다가 요괴가 자신에게 들어온 것 같고 그날부터 계속 기억이 끊긴다고 말해준다. 이로써 두 사람은 무륵의 몸에 설계자가 들어가 있음을 알게 된다. 또 무륵은 잠들어 있는 썬더를 보관하고 있었다. 

이안은 그토록 찾던 썬더를 만나게 되었는데, 아쉽게도 에너지가 고갈되어 썬더가 깨워나질 못한다. 결국 이안과 무륵은 외계인들이 보관하고 있는 썬더의 일부 비행파편을 찾기위해 저들의 본거지에 모이게 된다. 여기 전투과정 중 무륵이 신검에 찔리게 된다. 그런데 몸 안에서 아무런 반응이 없다. ... ? 사실 설계자는 과거에 온 순간부터 지금까지 무륵이 아닌 이안의 몸에 들어가 있었다. 그리고 썬더는 이안을 보호하기 위해 무륵의 몸에 에너지 형태로 들어가 있었던 것이다. 결국 외계인들의 신검에 이안이 찔리게 되고 그 안에 잠들어있던 설계자가 깨어나서 이안을 지배하게 된다. 그리고 외계인들은 시간의 문을 열고 미래로 돌아가 UFO에 있는 '붉은 대기' 하바를 폭발시켜 지구를 오염시켜 점령하려 한다. 이제 썬더와 무륵 그리고 모든 동료들이 미래로 건너가 설계자를 막기 위한 최후의 결전을 벌이게 된다. 썬더와 현대로 넘어 온 무륵/청운 두 신선 그리고 능파의 후손인 민개인까지 한데 모여 외계인들을 막고, 하바 폭발을 저지한다. 

1부는 재미는 있었지만 약간 스토리 구성이 좀 복잡하게 얽혀있는 면이 없지 않았다. 과거와 미래의 시점을 너무 반복해서 집중하기 힘든 면이 있었다. 이것이 1부의 안티를 만들어 낸 결정적 요소였을 듯 싶고, 스토리 전개도 좀 매끄럽지 못한 것도 사실이다. 2부는 이런 단점을 보완하여 잦은 시점변경도 없고, 시점 변경의 이음새를 매끄럽게 잘 다듬었다. 어쨋든 1부보다 훨씬 발전된 2부. 하지만 뭔가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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