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 9. 18:28ㆍ영화&드라마
제목 : 세작, 매혹된 자들
제작 : 스튜디오드래곤, CJ스튜디오
출연 : 조정석(이인), 신세경(강희수), 이신영(김명하), 박예영(동상궁), 손현주(강항순), 조성하(김종배), 최대훈(이선), 강홍석(주상화), 장영남(왕대비), 이규회(박종환), 엄효섭(오욱환), 양경원(유현보), 정석용(세동), 백석광(민지환), 고수희(점이네) 등등
'세작'이란, 첩자를 의미한다. 본 작품은 높은 자리에 있지만 마음은 비천한 임금과 그를 사모하지만 복수를 위해 세작이 된 여인의 잔혹한 운명을 그린 드라마다. 작품의 주인공인 조정석과 신세경. 두 사람의 등장만으로도 안 볼 수가 없다. 조정석이 임금인데, 처음 진한대군 시절에는 재치있고 활달하고 익살스런 대군의 모습이라면 왕이 되고 나서는 꾀 카리스마있고 위엄있는 왕의 모습을 보여준다. 왕이 될 상이였나보다! 그리고 신세경은 ... 너무 이쁘고 아름답다. 그리고 연기력이 너무 뛰어나다. 예전엔 연기를 이렇게나 잘하는 배우라고 생각이 들지 않았는데, 이 작품에서는 진짜 연기만능이다. 본 작품은 총16부작으로써, 비천한 마음을 가진 임금과 복수를 꿈꾸는 여인의 복잡한 운명을 그렸다.
이복형 이선이 왕위에 오르고 청나라의 침략을 받은 후 인질로 심양에 끌려가는 이인, 진한대군. 그는 청나라에 가 있는 동안 스승 강항순에게 편지로 청의 상황을 알려주는 세작 역할을 하며 형인 임금을 돕는 충신역할을 한다. 그리고 훗날 조선으로 다시 돌아오니 임금인 형이 이상하게 자신을 의심하고 경계한다. 그 뒤로 즐겁지도 않은 나날들 속에 우연히 바둑친구 강몽우를 알게 되고 마음의 위안을 갖는다. 그리고 간신들의 세치혀로 인해 무고한 몽우가 죽음의 위기에 처하자 진한대군 이인은 왕에게 가 고한다. 늘 역적이라고 자신을 경계하던 왕이 갑자기 독에 의해 그 자리에서 죽음을 맞는다. 이때 왕은 자신의 어린 아들을 왕위에 올리라는 고명을 남겼지만, 인은 가신들에게 대적하기 위해 왕이 자신에게 왕위를 물려줬다 거짓을 고하고 자신이 왕위에 오른다. 그리고 자신의 자리를 위협하는 당시 실세 김종배를 바로 베어버린다. 그리고 이때 아이러니하게도 강몽우도 죽이라 명한다. 이제부터 3년동안 이인은 거의 폭군의 면모로 정사는 별로 돌보지 않고 그렇게 시간을 보낸다.
왕의 바둑 친구라 불리는 '기대령'을 선발한다. 이때 죽은 줄 알았던 강몽우가 나타나 모두를 꺾고 당당히 기대령에 선발된다. 그리고 왕 이인은 여전히 강몽우가 남자인 줄 안다. 자신이 과거에 바둑 친구로 여겼고 또 죽이라 명령하여 배신감을 안겨준...! 어쨋든 조정은 이제 외척들의 싸움에서 승기를 잡아 실세가 된 외삼촌 박종환(왕대비 동생)과 왕의 싸움판이다. 그리고 이 모든 분란의 중심에는 왕대비 박씨가 있다. 어쩌면 형이였던 전대왕의 죽음도 왕대비의 짓이 아니였을까. 여기에 추가로 기대령(신세경)을 중심으로 죽은 김종배의 아들 김명하도 왕을 시해하려 음모를 꾸민다. 대의와 명분 그리고 사랑과 복수를 위해 서로를 속고속이는 치열한 음모 속에 과연 로맨스는 어떻게 전개될까. 궁금하면 ~ ? Netfle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