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 김구(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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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1년)대한민국 건국강령 발표;삼균주의 틀에 맞춰 미리 건국 원칙 방침 제시. 민족주의*민주주의*사회주의를 통합한 종합적인 성격. 상해 임시정부.
1941년 11월 28일, 아직은 일제강점하에 놓여있는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아직 독립을 이루지 못한 상태에서 미리 건국원칙 방침을 제시하는 '대한민국 건국강령'을 공포한다. 조소앙이 제창한 삼균주의를 채택하여 구성하였으며, 1장은 총강, 2장은 복국, 3장은 건국 이렇게 총 22개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내용을 살펴보면, 임시정부의 법통을 단군이래의 민족사와 3*1운동에 두고, 삼균주의 정치이상을 밝히며, 다음 광복운동을 제1기, 제2기, 완성기 이렇게 3기로 나누어 각 단계에서 해야 할 일을 명시하였다. 광복 후의 건국과정 역시 제1기 삼균제도의 강령*정책 입안, 제2기 헌법시행*삼균제도 집행, 제3기 완성기로 분류하였다. 또한 헌법 제정상의 원칙, 중앙 및 지방의 정치기구 구성원칙, 건국 직후의 경제..
2024.09.29 -
(1919년)고종황제 사망, 3·1 독립운동,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의열단 창단, 기미 독립 선언서, 2.8 독립 선언. 의열단 김상옥, 나석주. 김구의 한인애국단.
1919년1월21일 덕수궁 함녕전에서 대한제국 고종황제가 사망한다. 이는 민중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고, 동시에 3*1독립운동의 기폭제가 되었다. 많은 사람들은 고종황제가 일제에 의해 독살되었고 믿었고, 일제에 대한 반감을 더욱 고조시켰다. 한 기록에 의하면 고종의 시신 상태는 처참했다고 한다. 팔다리가 심하게 부어올라 바지를 찢어야만 했고, 치아가 모두 빠진데다 혓바닥도 닳아져 있었다. 또한 30cm 가량의 검은 줄이 목에서 복부까지 나 있었다. 이는 법의학적으로 명백히 독살을 의심해볼 수 있는 상태다. 1919년 한일강제합병이 일어난지 10년 뒤다. 고종은 이미 퇴위한 상태였는데, 당시 파리강화회의에 의친왕과 하란사를 밀사로 파견하여 황실의 독립의지를 알리고자 했다. [구라토미의 일기]에는 고종황제가 ..
2024.08.07 -
[영화소개;리뷰]대장 김창수 MAM OF WILL, 2017
"가장 비참한 것은, 사는게 죽는 것보다 못하다 느껴지는 것!" 이 대사가 나오는 장면에서 시청했던 누구라도 가슴 뭉클함을 느꼈을 것이다. 이렇게 말하는 이는 누구일까?.. 이는 '치하포사건'을 계기로 일본 순사들에게 붙잡혀와 법정에 서서 이렇게 주장하였다. 바로, 일제치하시대 민족의 영웅 백범 김구다! 1896년 3월 9일, 21세의 김구는 명성황후의 시해사건의 원수를 갚고자 황해도 치하포에서 일본 육군 중위 스치다 조스케를 처단했다. 이걸 두고 치하포 의거라고 부른다. 사건 직후 김구는 피신했다가 6월말 해주부에서 체포, 인천감리서에 구속된 상태로 심문받다가 1898년 탈옥 후 또 재수감, 1899년 석방되었다. 영화는 치하포사건에서 시작해서 석방되기까지, 수감중 일어난 일련의 재판과정과 또 그의 수..
2021.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