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2년)진주 '임술농민봉기' 일어남;조선후기 농민봉기,유계춘,홍경래의 난, 삼정문란, 부정부패, 삼정이정청 설치.
조선 후기 사회는 삼정(전정, 군정, 환곡) 문란으로 인해 백성들의 생활이 매우 어려워졌다. 토지세가 과중히 부과되었고 관리들의 착복이 심했으며, 군포의 징수과정에서도 중앙권력과 연계되어 있는 부정부패가 빈번하였다. 단순히 암행어사 파견정도로 막을 수 있는 수준이 아니였다. 또한 곡식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는 환곡제도는 관리들의 부정과 고리대금으로 변질되어 농민들에겐 매우 큰 고통이였다. 이 뿐인가? 연이은 흉년과 자연재해는 경제상황을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 하지만 농촌사회가 피폐해져 가는 가운데 농민들의 사회의식은 오히려 더욱 강해져 갔다. 이를 보다못한 백성들이 들고 일어날 것은 뻔한 것이고, 결국 1862년 3월, 경남 진주에서 유계춘을 중심으로 농민들이 봉기하였다. 그들은 부패한 관리들을 처벌하고 ..
2024.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