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소개;리뷰]인질 Hostage "황정민이 황정민을 연기하다!"

영화 인질, 이게 실화라고??

 

황정민이 황정민을 연기하는 스펙터클한 화제작 '인질'!

 

소재부터 아이러니한 만큼 무척 궁금증을 불러일으킨 2021년작 중 당연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영화 속 주인공인자 자신 스스로가 자신의 모습을 영화화한 '인질'은 '배우 황정민이 인질로 사로잡혔다' 라는 컨셉과 극한의 탈주를 시도하는 쫓고쫓기는 추격전은 계속되는 긴장감의 연속이였다.

 

 

대강 스토리는, 어느날 새벽 천만배우 황정민이 연쇄살인마들에 의해 목격자도 증인도 없는 골목에서 납치된다. 대한민국 톱스타의 실종사건! 최근 연쇄실종자들도 이들의 소행으로 보이고, 그 중 아직까지 잡혀있는 여 알바생도 등장하는데. 황정민은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자신의 연기력을 펼치며 나름 탈출하기 위해 애를 쓴다.

 

"돈 많은 대스타가 떡하니 나오는데, 그냥 보낼수가 없잖아."

"그냥 운이 없었다고 생각해~"

 

범인들은 거액을 요구하고~!

경찰들은 수사에 돌입하고~!

황정민은 탈출을 시도하고~!

 

하지만 모든 시도에도 불구하고 결국 "살려주세요~!" 라고 외칠수밖에 없는 상황에 직면하고 마는데...

 

 

뉴스 1면을 장식한 대한민국 톱스타 납치사건!

과연 그는 어떤 식으로 살아돌아올 수 있을까?

 

이 영화를 보면서 느끼는 감정은... 역시 황정민은 황정민이다! 라는 것. 그의 연기력은 정말 눈부시다! 살기위해 투쟁하는 모습이 돋보였고, 그로인한 스펙터클함도 대단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쇼킹했던점은,,, 바로 범인들의 대장격인 최기완 역을 맡은 김재범 배우! 난 개인적으로 그의 연기는 진짜라고 생각이 들 정도였다. 소시오패스와 싸이코패스가 섞인 엽기살인마 연기가 정말 진짜처럼 느껴졌다. 정말 오싹할 정도였다... 목적을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싸이코패스 살인마!

황정민에 결코 뒤지지 않는 엄청난 연기력을 선보인다~

 

실제배우 황정민의 모습 그대로를 가져와서 주연으로 설정하고, 실제사건을 토대로 리메이킹되어서 전개도 빠르고 지루하지 않다. 다만 유일한 홍일점으로 등장한 '샛별'(이호정 배우)이 신선한 자극제로 잘 쓰이다가 중간에 사라진 점이 안타까웠다. 

 

1000:1 뚫은 신인배우 '이호정'

 

영화 <인질>은 천만배우 황정민이 납치되었다는 사실같은 허구를 담고 있으나, 다른 나라에서 실제 있었던 사건을 토대로 영화가 제작되었고, 영화를 보는 내내 이것을 사실인 것 처럼 보게되는 '리얼리티'를 느낄 수 있다. 또 황정민의 원맨쇼가 아닌, 나름대로 존재감이 부각된 다른 배우들과의 호흡이 정말 돋보였던 작품이고, 그들 모두의 연기력이 흥행의 포인트가 아니였나 생각이 든다. 

 

최기완 역의 '김재범', 연기력에서는 결코 황정민에게 밀리지 않는다. 사이코패스 살인마의 모습은 진짜였다!

'이태원클라쓰'로 친숙한 류경수. 영화 '인질'에서는 정말 거친 야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어두운 분위기 속에서 웃음을 유발시키는 용태 역의 '정재원'

<박화영> <어른들은 몰라요>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던 '이유미'. 황정민보다 먼저 인질이 된 알바녀 소연의 역할.

살인마 최기완을 끝까지 두둔했던 고영록 역의 '이규원' 존재감만으로 충분히 압도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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