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만사에는 다 때가 있다;기다릴줄아는지혜,이또한지나가리라,사랑할때,미워할때,간직할때,버릴때,전성기,세상의흐름,전도서,팬데믹,믿음.

2022. 12. 26. 09:29잡다한 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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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를 기다릴 줄 아는 지혜

 

무슨 일을 하든지 다 때를 맞춰야 한다. 때가 설익거나 물크러지면 일의 보람이 온전히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 남새를 심고 가꾸는 경우에도  때를 잘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채소 농사를 망치지 않으려면 심고 거두기에 알맞은 때를 반드시 알아야 한다.

 

태어날 때가 있고, 줄을 때가 있다. 심을 때가 있고, 뽑을 때가 있다. 허물 때가 있고, 세울 때가 있다. 통곡할 때가 있고, 기뻐 춤 출 때가 있다. 껴안을 때가 있고, 껴안는 것을 삼가해야 할 때가 있다. 찾아 나설때가 있고, 포기할 때가 있고, 간직할 때가 있고, 버릴 때가 있다. 사랑할 때가 있고, 미워할 때가 있으며, 전쟁을 치를 때가 있고, 평화를 누릴 때가 있다. 

어려서부터 고생하며 자란 부모세대와는 달리 자녀의 경우 좀 더 늦을 무렵부터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비록 고생을 하지만 그를 통해 또다시 단련이 되고 정신적으로 무장이 되면서 60대무렵에 나름의 성취를 이루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렇기에 다 때가 있는 법이다. 어떤 이는 중년에 빛을 발하는가 하면 어떤 이는 어린 시절 또는 20대에 빛을 발하기도 하고, 또 어떤 이는 인생 후반에 들어 더욱 융성해지기도 한다. 이렇게 누구나 자신의 '한 때'가 있다. 

 

한 나라의 역사도 마찬가지다. 우리 대한민국은 1960년대 저 깊은 나락에서 힘차게 올라섯고, 악착같이 노력한 결과 국운의 추분인 2002년 무렵에는 글로벌 코리아로 우뚝 섰다. 그로부터 10년간은 정말 호시절이었더. 그리고 그 시절이 지나가자 모든 방면에서 쇠퇴의 징후가 뚜렷해지기 시작했다. 젊은 사람들은 제대로 된 짝을 찾지 못하고, 그 바람에 신생아 출산률도 저조해지고 있다. 가계부채에 짓눌려 소비는 나날이 줄어들고 주력 산업들은 어느덧 정체의 기미가 완연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또 다시 깊은 나락으로 빠져서 헤어나지 못하지는 않는다. 유복한 환경에서 편히 자란 아이가 재능에 상관없이 부진의 시기를 보내고 나면 어느새 또 다시 정신을 차리고 힘차게 자신의 인생을 재건해 가듯이, 지금의 젊은이들이 또 다시 보다 더 탄탄한 기반 위에서 그간의 발전보다 더 큰 성취를 일구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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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흐름은 수축과 이완의 연속이기에 바닷가의 밀물과 썰물과도 같은 것이다. 한번 힘을 쓰고나면 한번은 쉬어줘야 하고, 쉬고나면 다시 힘을 내는것이 불변의 이치다. 

 

그러나 사람이 하는 일엔 모두 '한계'라는게 있다. 모든 것은 하나님이 사람에게 수고하라고 지우신 짐이다. 하나님은 모든 것이 자연의 섭리 안에서 제때에 알맞게 일어나도록 만드셨다. 게다가 사람들에게 과거와 미래를 생각하는 감각을 주시고 동시에 하나님이 하신 역사에 대해 처음부터 끝까지 다 깨닫게 하지는 않으셨다. 모두 다 시간과 공을 들이게 하셨다. 하나님이 하시는 모든 일은 언제나 한결 같다. 여기에 인간이 무엇을 더 보탤 수도 없고 뺄 수도 없다. 다만 사람이 먹을 수 있고, 마실 수 있고, 자신의 일에 만족을 누릴 수 있다면 이것이야말로 하나님께서 주신 은총이다. 

의인도 악인도 하나님이 심판하실 것이다. 모든 일에는 때가 있고, 모든 행위는 심판받을 때가 있다. 모두 흙에서 나와 흙으로 돌아간다. 사람의 영은 위로 올라가고 짐승의 영은 아래 땅으로 내려간다고 하지만 누가 알겠는가. 사람에게는 자기가 하는 일에서 보람을 느끼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는 것을 알아다. 그것은 곧 그가 받은 몫이기 때문이다. 사람이 죽은 다음에 그에게 일어날 일들을 누가 데리고 다니면서 보여주겠는가.<구약성경 전도서 3장 참조>

 

2020년은 팬데믹으로 전 세계가 혼돈에 빠진 시기였다. 의료와 방역 전문가들은 21년 상반기쯤이면 백신을 통한 집단 면역이 이루어져서 확산세가 약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여전히 정치 지도자들은 공감할만한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경기 침체로 경제 불황까지 덮쳤다. 하지만 이 또한 지나가리라. 모든 일에는 다 때와 기한이 정해져 있으므로. 

 

 

아스파라거스는 3월에 심고 5월에 거둔다.

당근은 3월에 심고 7월에 거둔다.

가지는 3월에 심고 9월에 거둔다.

토마토도 3월에 심고 9월에 거둔다.

순무는 3월에 심고 10월에 거둔다.

감자는 4월에 심고 7월에 거둔다.

오이는 4월에 심고 9월에 거둔다. 

양파는 9월에 심고 5월에 거둔다.

파는 9월에 심고 6월에 거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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