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두더지(쥐)VS개미;뻐드렁니쥐과,설치류,모듬살이,사막생활,계급,교미 등.

2023. 1. 5. 22:50잡다한 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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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두더지쥐

 

아프리카 두더지(헤테로케팔루스 글라베르 Heterocephalus glaber)는 에티오피아와 케냐 북부 사이의 동아프리카에 서식한다. 커먼두더지쥐라고도 부르는데, 뻐드렁니쥐과에 속하는 설치류의 일종이다. 

 

이 동물은 앞을 보지 못하며 분홍색 살갗에는 털이 없으며, 앞니를 이용해서 수 킬로미터에 걸친 땅굴을 팔 수 있다. 그러나 이 동물의 가장 놀라운 점은 곤충과 똑같은 방법으로 모듬살이를 하는 유일한 포유류라는 점이다. 한 군체에는 5백만리의 개체가 모여산다. 이 개체들은 개미 세계와 마찬가지로 주요한 세 계급 즉 생식계급, 노동계급, 병정계급으로 나뉘어 서로 다른 역할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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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 세계에서도 여왕개미에 해당하는 한 마리의 암컷은 한 배에서 서른 마리까지 모든 계급의 새끼를 낳을 수 있다. 유일한 출산자라는 자신의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그 암컷은 자기 오줌 속에 냄새나는 물질을 분비해서 굴속에 있는 다른 암컷들의 생기 호르몬이 분비되는 것을 억제시킨다. 

 

아프리카 두더지가 거의 사막이나 다름없는 지역에서 살아간다는 사실을 통해서, 우리는 어떤 생물의 종이 군체를 이루며 살아가는 이유를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아프리카 두더지는 덩이줄기와 뿌리를 먹고 산다. 독립 생활을 하는 설치류 동물도 자기 앞으로 곧장 수 킬로미터의 땅굴을 팔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모듬살이를 하게 되면 먹이를 찾을 기회가 훨씬 많아진다. 작은 덩이줄기 하나라도 발견되면 모두가 똑같이 나누어 먹을 것이다. 

 

아프리카 두더지가 개미와 다른 점이 하나 있다면 그것은 수컷이 교미를 하고 나서도 살아남는다는 것이다. 아프리카 건조지역 땅 속에서 개미처럼 굴을 파고 그 안에서 평생을 살아가며, 가끔 침입해오는 뱀 말고는 거의 천적이 없다. 몸 길이가 10cm정도되며, 30년쯤 되는 수명을 산다. 

 

 

구글에서 연구중인 아프리카두더지의 늙지않는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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