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어(鰱魚)'의 용기;연어 특징,생김새,산란기,회귀능력,연어영양성분,연어의일생,연어효능,모천을 찾아 등.

2023. 1. 23. 21:47잡다한 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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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 몸 길이 70~90cm, 방추형. 등은 남회색깔을 띄고 배는 은백색이다. 생식기에 붉은 무늬가 있는게 특징이다. 연어들은 나면서부터 자기들이 멀리 물길 여행을 떠났다가 돌아와야 한다는 것을 안다. 그들은 자기들이 태어난 하천을 떠나 바다로 간다. 따뜻한 민물에 살던 연어들은 바닷물을 만나자마자 그 냉기에 견디기 위해 호흡방식을 바꾼다. 치어일때 이렇게 바다로 가서 바다에서 영양가 높은 먹이를 많이 먹고 살을 찌우고 힘을 비축한다. 그러다가 성체가 되면 어떤 신비로운 부름에 응하기라도 하듯 강으로 돌아간다. 

 

연어들은 바다를 두루 돌아다니다가 모천으로 통하는 강의 어귀를 찾아낸다. 그런데 연어들은 어떻게 돌아가는 길을 찾는 것일까? 대단히 민감한 후각을 이용해서 모천으로부터 흘러온 분자를 바닷물에서 찾아내는 걸까? 이것은 아무도 모를 것이다. 그런데 캐나다에서 강물이 너무 오염되면 연어들이 물길을 제대로 찾지 못한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연어들은 고향으로 돌아가는 물줄기를 다시 찾았다고 판단하면 거슬러 상류로 올라가기 시작한다. 이제 이들의 앞길엔 혹독한 시련이 가로놓여 있다. 연어들은 몇 주 동안 반대 방향으로 흐르는 거센 물살에 맞서 싸워야 하고, 폭포를 마주하며 뛰어올라야 하며(연어는 3미터 높이까지 뛸 수 있다), 곤들매기나 수달, 곰, 낚시꾼 같은 적들의 공격에 저항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많은 연어들이 목숨을 잃는다. 이따금 그들이 떠나온 뒤에 새로 댐이 건설되어 그들의 물길을 막아 버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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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연어들이 죽는다. 끝까지 살아남아 모천에 다다른 연어들만이 그 하천을 '사랑의 호수'로 바꿔 놓는다. 그들은 여위고 지친 몸으로 산란터를 만들고 알을 낳는다. 그들은 마지막 남은 힘을 알들을 지켜내는데 바친다. 그런 다음, 그 알들에서 기나긴 모험을 다시 시작할 새끼 연어들이 나오면 어미들은 죽어버린다. 드문 일이지만, 그들 중 힘을 다 쏟지 않고 남겨두었다가 바다로 살아 돌아가 또 한차례 험난한 여행을 하기도 하는 녀석들도 있다. 

 

참고로 연어는 우리 인간에게 아주 좋은 훌륭한 음식이다. 한마디로 그 자체가 영양 덩어리다. 우리 몸에 필요한 비타민과 미네랄 등이 풍부한데, 그 중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오메가3 지방산일 것이다. 그리고 비타민D가 풍부하며, 뼈와 관절에 좋고, 뇌 기능과 기억력 증진에 아주 효과적이다. 알츠하이머와 파킨슨병 같은 질병에도 예방효과가 있다. 어떤 연구결과에 의하면, 유치원 어린이들에게 먹이니 ADHA 비율이 낮아지고 학습능력이 높아졌다고 한다. 그러니까 집중도와 기억력을 증진하는 효능이 있다는 것이다. 눈 건강 ! 피부미용 ! 오메가3 지방산 풍부 ! 뇌기능 향상 ! '연어' 먹으러 가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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