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을 하면 몸에서 먼저 반응을 보인다;대뇌변연계,대뇌 신피질,어휘,논리체계,추론,사고작용과 결합되는 언어,거짓말,정신분석학.

2023. 3. 9. 22:13잡다한 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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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인간이 사용하는 어휘는 아주 방대하다. 뉘앙스를 분명히 하기 위해 더이상 어조를 활용할 필요가 없을 정도다. 우리는 논리체계를 가진 언어, 추론 언어, 사고작용과 자동적으로 결합되는 언어를 사용한다. 그런데 언어는 하나의 징후일 뿐이다. 파충류의 뇌에서 대뇌 변연계로, 다시 변연계에서 신피질로 진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육체는 잊혀지고 모든 것이 논리성에 의해 설명된다. 오늘날 신경*정신학적 질환이나 심신증이 갈수록 증가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신피질은 뇌의 술시(홈)와 자이리(능선)의 패턴을 기반으로 4개의 영역으로 구성된다. 전두엽, 두정엽, 후두엽, 측두엽이다.

전두엽은 목표지향적 행동의 선택과 조정을 담당한다. 이 영역에는 작업전환, 강화학습 및 의사결정과 같은 복잡한 프로세스의 복잡성을 관리하는 집행기능이 있다. 이 부분에 장애가 일어나면 전측두엽 치매, 파킨슨병 및 알츠하이머병의 증세가 나타난다. 두정엽은 얕은 의사결정, 수치인식, 감각정보처리 및 공간인식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후두엽은 시각기능을 담당하며 시각적 연관영역으로 밀접하게 둘러쌓인 시각적 인식을 위한 주요영역을 호스팅한다. 측두엽에는 해마와 편도체가 있다. 감각 정보를 처리하고 언어, 감정 및 의미있는 기억을 도출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또한 선언적 기억을 담당하는데 이것은 큰 소리로 말할 수 있는 기억(ex. 학습된 사실)이며, 의미론적 기억과 에피소드적 기억의 두 하위그룹으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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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왼손잡이'는 감수성이 풍부하고 창의력이 뛰어나다고 하는데, 왼손을 사용하면 감정과 창의력, 상상력을 담당하는 우뇌가 발달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뇌의 가장 큰 부분을 대뇌라고 하며, 신피질은 우리가 거짓말을 하거나 어떠한 것을 숨기고 싶을 때 작용하는데, 우리가 거짓말을 하게 되면 눈이 우측으로 돌아간다던가 하는 특이한 패턴을 보인다. 왜냐면, 대뇌에는 우리가 어떤것을 숨기고자 할 때 본능적으로 우리 몸에서 나타나는 변연계가 동시에 작용하기 때문이다. 자기 혼자 판단할 땐 숨길 수 있다고 믿지만, 동시에 몸에서 다르게 반응하게 된다.

 

이러한 대뇌 변연계의 예를 들면, 애인과 함께 있을 때 더 매력적인 이성을 보게 되면 저절로 눈이 돌아가게 된다. 신피질에서는 '그러면 안돼'라고 하면서도 변연계의 작용때문에 그러한 반응을 보이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거짓말에 능통하거나 리플리증후군같이 허구의 세계를 본인이 만들어 스스로 믿는 사람은 이러한 신피질의 작용을 기반으로 변연계를 통제할 수 있는 대단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욕망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것도 서슴치 않는 무서운 사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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