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사슴 꿈. 또또복권 2, 3등 당첨!

엄마와 아기 사슴

 

또또복권 35회 2차 추첨에서

2, 3등에 당첨된 38세 김모씨.

 

그는 젊은시절 시골에서 상경하여

청량리에서 청과물 장사를 10년동안 해왔다.

 

그러나 사업 실패로 모든 것을 잃고

방랑생활로 2년여를 지냈다.

참으로 견디기 힘든 시간들이었다.

 

이에 아내는 자녀들을 위해 자신이 생활전선에 뛰어들었고,

그때야 김씨는 정신을 차리고 택시운전을 시작했다.

 

아내가 낮에 나가므로 그는 야간운전을 나가면서 아이들을 돌보았다.

 

그런 어느날 낮잠을 자다가 꿈을 꾸었다.

 

전혀 모르는 사람과 산길을 걷다

아기사슴을 잡았으나

어미사슴이 눈물을 흘리고 있는 모습을 보고

도로 놓아주었다.

 

꿈은 너무도 생생했다.

 

그리고 무슨 좋은 일이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운전을 하던 중 화양리에서 또또복권 5매를 구입했다.

 

그 후 운전하는 그의 뇌리에서 그 꿈은 지워지지 않았다.

 

그날도 김씨는 평상시와 같이

새벽에 귀가하여 화장실에서 신문을 보던 중

당첨번호가 자신의 복권번호와 일치하는 것 같아

나와서 복권을 대조하였다.

 

그가 구입한 복권번호는 3488634-8,

1등은 3488633번.

따라서 3488634, 3488635번이 나란히 2, 3등에 당첨된 것이다!

 

두 내외는 믿어지지 않아 5번이나 연거푸 확인을 했다.

 

김씨는 아직 갚지못한 빚을 갚고

전셋집이라도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하며,

두 내외는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또또복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