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리뷰]"김비서가 왜그럴까" K드라마추천; 재벌과 비서의 로맨틱코미디 사랑!

2022. 7. 9. 19:35영화&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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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비서가 왜 그럴까

재벌과 비서의 로맨틱 코미디

 

2018년 tvN에서 방영한 웹툰 원작 로맨틱코미디 드라마다.

재벌 부회장(박서준)과 비서와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연출했다.

이영준 부회장 역의 박서준 특유의 분위기와 코믹스런 몸짓 및 표정연기가 일품이다.

비서 김미소 역할의 박민영은 부회장과 공사를 제대로 구분하며 엄격하게 밀땅하는 연기가 멋지게 느껴지기도 한다.

 

 

능력*외모*재벌가의 부회장인 이영준은 자존감과 자기애가 강한 완벽한 인물이다.

그런 이영준 부회장을 곁에서 9년간 보좌해온 비서 김미소는 갑자기 사직의사를 밝힌다.

이를 가볍게 여기던 이영준은 파격적인 대우를 제시하며 김비서가 늘 곁에서 자신을 위해 있어줄 것을 믿었는데, 김비서는 이를 당차게 거절하고, 사직 이유도 진정 자신을 위한 평범한 삶과 또 평범한 사람을 만나 평범한 가정을 꾸리는 것이 꿈이라고 말하는 김비서가 어이없게만 느껴진다.

 

 

이에 이영준은 히든카드로 '갑자기 프로포즈' 를 하게 되는데...

이영준의 프로포즈가 사무적 느낌이 물씬 나는 영혼없는 프로포즈라 여기고 김비서는 바로 거절한다.

 

평소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고 모든 여성들이 자신에게 잘 보이려고만 했던 것이 습관화 된 이영준은 이런 김비서의 결정과 행동이 의아하기만 하다. 그러면서 처음으로 김비서에게 여자로써 매력을 느끼게 된다. 이러다가 김비서 또한 서서히 심경의 변화가 일어난다.

 

두 사람 다 그동안 오랜세월 업무적으로만 살아와서 지금까지 연애경험 및 노하우가 없다. 그런 그들이 서서히 서로에게 마음의 문을 열게 되고 부회장과 비서라는 틀 안에서 연애의 난관을 헤쳐나간다.

 

 

세계적인 작가 모르페우스의 등장

 

모르페우스라는 인물은 사실 이영준 부회장의 친형이다.

어렷을 적 안좋은 기억으로 인해 둘 사이는 서로를 잡아먹을듯한 원수지간으로 서로를 냉대하게 대하기만 한다.

내가 드라마에서 느끼는 모르페우스는 로맨티스트적인 소설의 거장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상상력 또한 풍부하고 항상 자신의 상상력 속에서 허우적대는 뭔가 불완전한 인물로밖에 비치지 않았다. 이게 현실이라면 겉으로만 보여지는 그의 완소남기질에 수많은 여성들에게 인기있는 스타일수 있겠지만, 드라마 속 진정한 모르페우스의 인물 및 케릭터 특성은 정신병자같기도 하다. 

 

 

어렷을 적 유괴사건의 진실은 무엇일까...

실제는 이영준 부회장이 겪은 일이지만, 그는 스스로 자신의 기억을 지워버렸고,

모르페우스는 그 경험이 자신의 것인양 여기며 성장해온다.

 

그리고 그 유괴사건 속엔 또 한명의 인물이 함께 있었는데, 바로 김비서...김미소다.

어린 김미소는 그런 기억속의 오빠를 찾기위해 애써왔는데, 결국 그가 모르페우스인줄 알고 착각하다가 모르페우스와 이영준 두 사람 사이에서 삼각관계를 형성하게 된다. 

 

하지만, 왠지 모르게 모르페우스가 아닌 이영준 부회장이 자신이 찾던 오빠일 것이라는 강렬한 임팩트가 느껴지고 진실을 추적한 그녀는 자신이 그토록 바라던 인물이 이영준이였음을 깨닫는다. 

 

모르페우스

 

사랑과 추억속의 오빠가...이영준이였다.

그리하여 그녀는 이영준에게 더욱 확신을 갖고 마음의 문을 열게 되고

그리하여 진정으로 두사람은 연인을오 발전하게 된다.

모르페우스는 비참하게 그들을 뒤에서 응시할 뿐...

 

두 사람은 정식으로 양가 가족들에게 인정받고 약혼관계로 발전한다.

아직 회사 내에 알려지지 않은 두 사람의 관계가 이상하게 발전해가는 모습을 보며 전 직원들도 서서히 짐작을 하게 된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두 사람의 노골적인 사랑을 속삭이는 모습을 탁! 걸리고 마는데...

 

예상대로 마지막엔 두사람의 결혼식으로 드라마는 해피엔딩한다!

 

 

나는 지나간 드라마를 몰아서 보는것을 즐기는데

이 드라마는 연속으로 쉬지않고 정주행했어도 피곤하거나 지루하지 않을 정도로

유쾌하고 재밌었다. 매 회 늘어지지 않은 전개로 지루하지 않았다.

 

조연들의 비중도 충분하고 스토리에 걸맞게 유쾌하고 적절했다.

부회장 측근(가장친한 친구)인 박사장의 태세전환 달인적 연기!

부회장 부속실 직원들의 서브로맨스와 과장스런 유머스러움!

김비서의 익살스런 세자매!

 

김비서와 언니들
부회장 부속실 직원들

 

통상 권위적이고 딱딱한 이미지의 재벌이라는 단어가 무색할 정도로 재벌의 여유로우면서 자화자찬스런 모습과 로맨틱 코미디라는 장르가 아주 잘 어울리는, 한 번 포옹하는 포즈만으로도 서로에게 하루의 힘듦이 씻겨 내려가는 듯한 기분이 드는 애정스런 연기.

 

두사람이 정말 천생연분같은 느낌이 드는 유쾌*상쾌*포근한 드라마다!

 

 

K드라마 추천!

 

"김비서가 왜 그럴까" 선넘으면 벌어지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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