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7. 10. 13:43ㆍ영화&드라마
생사는 순간이고 만겁은 영원하리
백사1인 백사연기:인연의 시작 은 우리 모두가 알고있는 그런 내용이다. 백사가 사람으로 둔갑해 물에빠진 나물캐는 청년을 구하다가 어찌어찌 사랑에 빠지고 동거시작~ 그러다가 임신까지 똭! 요괴라면 치를떠는 법사가 나타나 둘의 사이를 훼방놓기 시작. 결국 임신시킨 청년은 법사의 엄격한 주입식교육에 매료되어 승려가 되고, 백사는 법사와 싸우다가 아기낳고 저세상으로 ~
1편은 이렇게 끝난다.
백사2에서 바로 그 대목에서부터 시작된다. 백사의 죽음을 바라보며 멀어져가는 백사를 잡으려다 놓치게 되고, 분노한 청사가 다시 법사와 2라운드를 벌인다. 근데 확실히 법사가 쎄다! 법사는 결국 청사마저 저세상으로 보내버린다.
그런데,
청사가 죽어서 가게 된 곳은 도심지역의 도시가 살아숨쉬는 이상한 곳이다. 이곳이 지옥일까...
법사 법해와 사투 후 청사인 소청이 주인공으로써 '겁'을 소재로 두자매의 애정을 그려나간 작품인데...
어라~ 백사가 남자네??
이곳이 바로 '수라도' 다!
법사 법해에게 패해 백사 소백은 항주 뇌봉탑에 갇히게 되고,
청사 소청도 법해에게 패해 사그라들지 않는 분노로 인해 결국 수라도에 빠진 것이다.
수라도에 빠진 소청은 도력(법력)도 잃은 상태고, 지옥인것 같은데 풍경은 홍콩 구도시다.
소청은 이곳에 빠지자마자 위기에 처하고, 우연히 자신을 구해준 친구들에게 도움을 받아 이곳에서 생활하는데 적응을 해나간다.
근데, 이곳에서 백사1에서 나왔던 보청방주인 구미호를 만의상점주인으로 만나게 된다. 이곳에서 구미호의 비중은 매우 크다. 법해에게 복수하고 다시 환생하기 위해서는 구미호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 수라도의 갱단 우두머리인 우마왕은 다시 본래 세상으로 돌려보내주겠다는 법해의 약속을 굳게 믿고 이곳에서 비밀임무를 수행하고 있었다. 어떤 요괴든 이곳 수라성에 떨어지면 힘만 남아있을뿐, 법력은 모두 소멸되어 도술을 부릴 수 없는데 법해가 우마왕을 금광호체를 내려 무적으로 만들어 주었다.
기억을 모두 간직한 채, 수라성을 벗어나는 것이 목적인 청사 소청.
흑풍동굴의 수련에 성공하면 수라성의 꼬리에서 여과교가 생겨 머리로 넘어갈 수 있다. (수라성의 지도특성은 백이똬리를 틀고있는 모습처럼 생겼다)
여과교는 '뜻밖의 기회를 얻게된다'는 뜻의 다리이다.
백사 소백의 남자환생 케릭터인 복면친구와 함께 필사적으로 우마왕에게 대항하며 여과교를 향해 달리는 두자매.
백사인 복면친구는 결국 청사 소청을 여과교로 밀어넣고 자신은 희생한다. 이 과정에서 우마왕도 꼴까닥~!
소청이 소지하고 있던 '옥비녀'는 어쩌면 전생과 후생을 이어주는 매개체일 것이다. 여과교를 통과해 다시 현실세계로 돌아온 청사 소청. 수라도에 비해 엄청 많은 세월이 흘러버린 현실세계는 이미 현대시대로 발전*변화하였고, 항주의 박물관에서 소백의 조각난 옥비녀를 발견하고 자신이 지닌 옥비녀와 함께 조각을 맞춰보니 자연스레 본래의 옥비녀로 재변신한다. 이로써 진정으로 수라도에서 자신을 구해준 복면친구가 소백이였음을 깨닫는다.
윤회지옥과 천국이 아닌 연옥에서 환생을 위한 시련과정을 겪는...
나름 특유의 그림체로 잘 표현된 작품이며...
사실 하도 많은 작품으로 소개가 되었던 누구나 잘 알고 있는 '백사청사' 이야기인데,
그래도 애니메이션이 가장 볼 만 한것 같고,
지금 3편도 제작중이라는 소문이 있던데, 아마 환생한 백사와 다시 조우하게 되는 이야기가 아닐까...
어쨋든 '겨울왕구'에 비견될만한 중국의 판타지로맨스 에니메이션이라는데, 뭐 볼만하다. 그래도 난 1편이 훨 재밌었던것 같다. 2편이 1편에서 내용이 이어지니까 그나마 거부감 없었던 것 같다. 3편이 나오면 봐야지~
"강하고 약한 건 아무 의미가 없어.
어쩌면 속이지 않는 진심이면 충분할지 몰라."
(작 중 소청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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