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7. 12. 15:07ㆍ영화&드라마
하늘에서 세상을 가지고 논 남자!
이 영화는 실화다!
80년대 국제정세 및 카르텔 그리고 내전에 얽혀있는 미국의 공작!
베리 씰은 파일럿이다. 파일럿인 그가 어느날 누군가의 권유로 경비행기를 활용한 배달임무를 수행하며 부업을 시작한다.
그런데 수익이 꾀 짭짤하다! 당시 한국돈으로 치면 시간당 200만원이상! WoW~!
곧 둘째 아이를 출산예정인 그는 그간 넉넉치 못한 살림을 생각하면 결코 놓을 수 없는 끈이였을 것이다.
그런데, 무엇이든 과유불급은 탈나기 마련!
지금부터 스토리의 소재가 되는 그의 욕심과 야망이 시작된다.
민간 항공사 파일럿 '베리'(톰크루즈)에게 접근한 한 남자. 그는 자신이 CIA요원이라고 밝히며 함께 일해보자고 권유한다. 그는 CIA요원이 분명한듯 하고, 당시 카르텔 내전을 두고, CIA측에서 국제 정세교란 작전을 수행 중(뒤에서 몰래 반정부 세력 지원, 나중에 정권교체가 되면 미국의 개가 되는 국가로 만드는 전략) 베리를 투입하고자 했던 것.
베리는 멍한듯 그 남자의 요구에 수락하고, 처음엔 반군기지를 항공편으로 사진찍는 것부터 시작했는데, 일이 점점 커지면서 무기지원, 심지어 마약까지 밀매하게 된다.
단순 시급에서 시작한 것이 어느덧 엄청난 현찰까지 차고넘치도록 받게 되고, 오죽하면 집 창고에 더이상 현찰을 끼워넣을 공간조차 없다. (와~ 이게 실화라면 난 저정도까지 부 축적했으면 더이상 안하겠다. 솔직히 위험하잖아..!)
반군기지를 갈때는 무기지원, 돌아오는 길에는 마약밀매. 엄청난 투잡을 왕복으로 하고 있으니 돈을 많이 벌 수밖에...
결국 그는 FBI, DEA, 주 연방경찰의 표적이 된다. 하지만 CIA의 보호를 받고 있다고 생각하는 베리는 전혀 두렵지가 않다.
하지만, 베리의 착각과 다르게 결국 베리는 타국의 무서운 인물을 고발하는 것처럼 조작이 되고 그로 인해 살해위협까지 받게 된다. 도망가려해도 자국에게 버림까지 받은 개인이 도망다니는 것엔 한계가 있고 결국 살해당한다.
스토리의 과정에 비해 결말이 참 씁쓸한데...
역시, 한 개인에게 국가가 접근을 하면 의심부터 해봐야 한다. 정부가 뭐가 아쉬워서 한 개인에게 먼저 접근을 할까. 다 이유가있지. 그리고 엄청난 부를 한순간 거머쥘수 있는 것 중 안전한게 뭐가 있을까. 당연히 목숨을 담보로 한 댓가지.
결말이 너무 허망해서, 리뷰를 좋게 쓰려해도 기분이 그렇지 않다. 그리고 이런 이야기가 실화라니...
톰크루즈라는 배우의 매력과 톰크루즈의 발랄한 연기력 때문에 영화는 재밌게 볼 수 있겠으나, 단순 스토리만 놓고 생각해본다면 정말 끔찍하고 서프라이즈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미니항공기를 활용해서 국가의 무기밀매를 돕고, 돌아오는 길에는 반군의 마약밀매를 돕고 그에따른 막대한 부. 그러한 막대한 부를 주체할 수 없어 이사를 가게되고 심지어 해당 마을까지 변화시켜버린다. 일개 민간조종사가 마을을 통째고 변화시킬 영향력을 행사하니, 당연히 연방기관과 수사기관의 표적이 될 수밖에...
자신을 뒤에서 비호하던 배경이 국가였기에 아무리 잡혀도 풀려났지만, 결국 그런 관계가 끊어지니 감옥에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처지가 되고 최후엔 거리에서 파블로에스코바르의 메데인카르텔에 의해 암살당하고...
이 영화는 한 개인의 운명만을 생각하면 안된다. 그 이야기의 시작과 끝은 미국이라는 나라가 타국의 전쟁에 간섭하여 무력충돌을 뒤에서 돕고 그로인해 열매를 취하려던 그 민낯이 드러난 것이다. 결국 한 파일럿의 폭로로 인해 드러났으며 그것을 모두 기록으로 남기고 그의 사후 모든것이 공개되어 진실이 드러나게 된다.
참고로 베리 씰 이라는 이물이 저런 짓을 했어도(엄연히 범죄자) 그는 또한 아내에게 꼼짝못하는 엄청 가정적인 공처가다. 그러면서 나르코스에서는 엄창 탐욕적이고 여색을 밝힌다.
그리고 영화제작 중 안타깝게도 경비행기 한 대가 기상악화로 추락한 사고가 있었다. 그만큼 이 영화는 비행기액션씬이 상당히 많이 등장한다. 그에따른 박친감도 충분하다!
'영화&드라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넷플릭스추천]지옥;<오징어게임> 뒤를 잇는 전세계 화제작! 유아인 김현주 박정민. (0) | 2022.07.13 |
---|---|
[영화리뷰]토르 : 러브 앤 썬더Thor: Love and Thunder2022;토르와제인/크리스헴스워스,크리스찬베일,나탈리포트만 출연. (0) | 2022.07.13 |
[Netflix영화리뷰]백사2:청사의시련;월드박스오피스TOP5!넷플릭스방영. (0) | 2022.07.10 |
[영화리뷰]'이상한 나라의 수학자';정답보다는 답을 찾는 과정. 파이송! (0) | 2022.07.10 |
[드라마리뷰]"김비서가 왜그럴까" K드라마추천; 재벌과 비서의 로맨틱코미디 사랑! (0) | 2022.07.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