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스케이터 걸(skater girl)' 실화에 근거한 순수한 감동영화. 인도 자유의 물결을 ~ !

2022. 10. 18. 14:21영화&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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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이터걸(skater girl)

 

프레르나... 인도 가난한 집안에서 학교도 제대로 다니지 못하고 집안일을 도우며 살아가는 소녀. 이곳에서는 사람의 미래가 미리 정해져 있다. 카스트제도가 여전하고, 여자는 공부든 자신의 꿈이든 모두 포기하며 때가 되면 시집을 가야한다. 

 

프레르나와 어린 남동생은 바퀴달린 나무판이 유일한 놀이거리다. 흡사 스케이트보드와 비슷한데 허술하기만 하고, 서로 태우고 밀고 하며 노는 것이 전부다. 

 

프레르나와 제시카

 

어느날, 이 마을에 영국출신 여성 제시카가 방문한다. 자신의 아버지가 인도 출신으로써, 아버지의 어렷을 적 흔적을 좇아 오게 되었고, 한동안 이 마을에서 지낼 예정이다. 

 

아이들의 진흙탕 싸움이 일어나고, 그곳에서 우연히 목격한 제시카에게 진흙탕이 튀며 난리법석이 일어난다. 프레르나는 동생을 대신하여 제시카에게 사과하며 두사람의 만남이 시작된다. 서른네살의 나이에 아직 시집을 가지 않은 제시카가 프레르나 눈에는 신기하게만 비춰진다. 그리고 언제나 당당한 제시카에게 호감을 가진다.

 

 

제시카의 영향을 받아 서서히 달라지기 시작하는 프레르나.

아이들이 바퀴달린 나무판자를 타고 노는 것을 보고 어느날 제시카는 아이들에게 스케이트보드를 선물한다. 그리고 스케이트보드 타는 법을 정식으로 가르치게 되면서, 전 세계 유명 스케이터들도 방문하게 되고 급기야 인도 전국 스케이트보드 경연대회를 추진하려고 한다.

 

프레르나는 스케이트를 타고 있으면 '자유'를 느낀다고 한다. 마음이 편안해진다고 한다.

인도의 전통적인 세습에서 벗어나 멋대로 굴기만 하는 프레르나를 아버지는 몹시 못마땅해 하신다. 급기야 제시카에게 자신의 아이들에게 더이상 접근하지 말고 내버려두라고 하며, 급하게 프레르나의 혼례를 서두른다.

 

 

제시카는 여왕의 도움을 받아 스케이터장을 짓고 동료들과 함께 마을 아이들을 가르친다. 유독 프레르나에게 애정을 갖고 있는 제시카는 프레르나가 곧 전통혼례를 치른다는 소식에 매우 안타까워 한다. 

 

드디어, 인도 전국 스케이트보드 경영대회 시작!

수많은 인파가 모이고, 전국의 출전 선수들이 한명씩 나와 자신의 실력을 뽐낸다.

그 순간, 프레르나는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혼례식에서 탈출하여 급히 스케이트장으로 도망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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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빠르게 흘러가고, 언제 스케이트장에 당도할 수 있을까...

정신없이 스케이트장을 향하여 달리고 있는데, 옆에 고급승용차가 지나가다 프레르나를 세운다.

"아이야, 너는 어디로 가는 길이니?"

다름 아닌 대회를 구경하기 위해 가던 중인 여왕!

 

간신히 프레르나는 마지막 출전선수로써 대회에 출전하고 자신의 실력을 맘껏 뽐내며 수많은 관중들에게 감격을 선사한다. 그녀의 실력에 여왕 역시 감탄한다.

그 자리엔 프레르나를 쫓아 부모님도 와 있는 상태.

 

여왕은 축사를 하며, 인도 여성상에 큰 감동과 변화의 가능성을 보여준 프레르나에게 특별상을 수여한다. 이

제 그녀는 자유다...

 

 

이 영화는 어찌보면 여성의 이야기 이기도 하다. 인도의 하층민 소녀, 영국에서 온 여성, 인도 여왕이 말하는 인도에도 변화와 자유를 갈망하는 여성들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영화에 나오는 스케이트공원은 인도에 실제 존재하는 곳이다. 자신의 운명에 맞서 스케이트보드를 타기 위해 필사적으로 행동하는 프레르나의 모습은, 인도의 정해진 운명에 따라 살아가야만 하는 현실에 강력한 메세지를 전달한다. 

 

 

누군가에겐 사소한 문제일지 몰라도, 지구 반대편 누군가에게는 인생을 송두리째 바꿀 수 있는 일이다.

 

스케이트보드를 활용한 자유를 쫓아가는 인도 여성 이야기. <스케이터 걸>

 

"두려움을 극복하려면 그냥 해보는 수밖에 없어!"

 

"작은 한 걸음이 누군가의 삶을 바꿀 수 있어요."

 

"남자애들 장난감을 왜 네가 가지고 노니?" "저를 통제하는 사람도 따라야 할 규칙도 없으니깐요!"

 

프레르나의 부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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