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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2. 11. 13:32잡다한 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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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강국 싱가폴

 

싱가폴은 현재 인구 약 597만명의 국토면적 7만2800ha의 작은 도시국가이다. 말레이어, 중국어, 타밀어 등 다양한 언어를 사용하고, 불교*기독교*이슬람 등 종교자유국가이다. 전형적인 열대우림 기후로써 계절이 뚜렷하지 않다. 인구가 적은만큼 일사불란한 통제가 가능하고 중국계가 대부분 차지하고 있다. 

 

1959년부터 1990년까지 수상으로 있던 리콴유는 이런 특수한 상황을 고려하여 최초의 컴퓨터 국가를 건설하려 했다. "싱가폴 국민들은 싱가폴 공화국이라는 거대한 컴퓨터의 소자이다." 

 

그는 먼저 공격적인 주변 대국들로부터 디즈니랜드같은 자기 나라의 안전을 확보해 두는 일부터 시작했다. 그래서 첨단 병기를 갖춘 현대식 군대를 만들었다. 내부적으로는 컴퓨터 소자들 사이에 질서가 확립되기를 바랬다. 그래서 싱가폴시티에 관광구역, 경제구역, 주거구역을 배치했다. 세 구역은 5km에 달하는 깔끔한 잔디밭을 경계로 분명하게 구분되어 있다. 또 공공질서 침해를 규제하는 엄격한 법률을 제정했는데, 거리에 침을 뱉으면 벌금30만원/공공장소 흡연 벌금30만원/기름종이를 함부로 버리면 벌금30만원/거리에 물이 고이게 하는 행위 벌금30만원(물이 썩으면 모기가 들끓는 것을 방지)/도심주차 금지/교통혼잡과 대기운전을 줄이기 위해 모든 운전자는 오전 6시부터는 혼자 운전하면 안되고 반드시 동료나 무료 편승자들을 태워줘야 한다.

 

 

밤에 개가 짖으면 그 개의 성대를 잘라버린다. 남자들은 더운 날씨에도 긴 바지만 입어야 하고, 여자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스타킹을 신어야 한다. 국민들의 행로를 효과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경찰은 자동차 밑에 발신기를 부착하도록 강요하였다. 그럼으로써 국민들의 이동 상황을 대형 스크린에서 추적할 수 있다. 어떤 건물을 들어갈 때는 경비원에게 자기 이름을 말하고 기록해야 했으며, 도시 곳곳에 비디오카메라가 설치되어 있다. 

 

싱가폴은 민주주의 국가지만 국민들의 선거권 남용을 막는다는 구실로 투표용지에 선거인 카드 번호를 적게 되어 있다. 절도, 강간, 마약, 뇌물 수수에 대해서는 교수형이 내려지고, 태형도 여전히 행해지고 있다. 리콴유, 그의 사상은 공산주의와 자본주의를 동시에 받은 인물이었다. 그의 관심은 오로지 효율에 있었다. 싱가폴 정부는 개인 소득향상을 격려하는 한편, 가난한 대학생들에게 주거를 제공하는 등 부의 분배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그리고 신앙의 자유는 완전하게 보장하지만, 언론은 검열을 받는다. 매스컴에서 섹스나 정치를 논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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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콴유는 남성 우월주의에 기인한 낡은 습성이 심각한 사회문제를 야기한다고 생각했다. 우수한 두뇌를 가진 남자들이 멍청하고 이쁜 여자들하고만 결혼하는 바람에 똑똑한 여자들이 신랑감을 구하는데 애를 먹는다고 하여, 학위를 가진 여자와 결혼하려는 사람에게는 장려금을 주고, 학위를 소지하지 않은 여자가 아이를 둘 이상 낳을 때는 벌금을 부과하기도 했다. 문맹자에 대해서는 많은 돈을 주어 불임수술을 받도록 권장하였다. 한편으론, 영재들을 위한 학교를 세우고, 교육수준이 높은 고급인력을 위해 해외여행의 기회를 무료로 마련해 주었다. 

 

리콴유는 한 가정에 자녀가 둘 이상이 되면 제대로 된 교육을 시킬 수 없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자녀가 이미 둘 이상 있는 가정에는 경찰이 밤마다 전화를 걸어 피임약이나 콘돔을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이렇게해서, 리콴유는 자기의 실험국가를 '아시아의 스위스'로 만드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그도 어쩌지 못하는 것이 있다. 바로 '도박'이었다. "중국인에게 다른 모든 건 받아들이게 할 수 있어도 마작을 그만두게 할 수는 없다." 고 그의 연설에서 인정했다. 

 

 

현재 싱가폴은 지리적*문화적으로 동남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되는 국가다.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등 수많은 IT기업들이 싱가폴에 아시아 헤드쿼터를 두고 있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는 매달 인터넷 사용인구가 400만명씩 늘고있고, 아세안 기준 6억명의 인구를 보유해 전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소비시장이다. 싱가폴은 밀집된 지역에 중국계, 인도계, 말레이계 등 다양한 민족이 함께 생활한다. 주변국들보다 부유하고 글로벌 브랜드의 신제품들이 빠르게 유통되어 주변국으로 퍼져 나가기에, 동남아 진출을 꾀하는 해외 문화콘텐츠 사업 및 신제품을 시험무대로 삼기에 적합한 국가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동남아에서 가장 안정적인 온라인 시장과 인프라를 갖춘 것으로 평가돼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들의 시장으로도 우선 고려된다. 테센트, 알리바바,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들도 싱가폴 시장 진출과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텐센트는 싱가폴 유니콘 스타트업 SEA의 지분 40%를 확보하고, 알리바바는 싱가포에 본사를 둔 온라인 쇼핑몰 라자다에 2016~17년 두 해에 걸쳐 20억달러를 투자했으며, 그 후로도 지속적으로 투자를 하고 있다. 아마존도 2017년 Prime Now 서비스를 론칭하며 싱가폴에 진출했다

 

 

싱가폴은 IT업계의 연봉이 높다. 1인당 국민소득이 한국의 약 2배 가까이 된다. 전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500대 글로벌 기업 헤드쿼터 직종이 아시아 중 싱가폴에 가장 많이 있다. 즉 글로벌 기업들이 싱가폴에서 인력을 가장 많이 뽑는다. 싱가폴에 아시아 지사가 있는 글로벌 기업은 무려 4200여개에 달한다. 그래서 나날이 전세계 학생들이 싱가폴로 IT유학을 가기 위해 모인다. 현지 학교를 졸업하고 영어실력이 출중해지면 현지 취업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서구권 학위취득'에도 용이하다. 공부는 싱가폴에서 하지만 싱가폴 대학교와 파트너쉽을 맺은 해외 대학교의 학위취득이 동시에 가능하기에 경제적이고 훨씬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 싱가폴 TOP사립대학교인 SIM에서 제공하는 IT과정을 파트너쉽을 맺은 호주 울릉공 대학교의 수업을 동일하게 제공하며 학귀도 동일하게 취득이 가능하다. 울릉공 대학교는 호주 상위 대학교로써 특히 공학계열이 탄탄하여 IT관련 학과들이 많은 인기가 있다. 

 

싱가폴에도 한류열풍이 일고 있어, 한국에 대한 관심이 무척 많다. 그래서 그곳에선 한국어선생이나 지도사가 인기직종으로 떠오르고 있기도 하다. 참고로 싱가폴은 사시사철 한여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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