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빅 브라더(Big Brother);견자단 학교선생님이 되어 불량학생들을 선도하다! 코믹액션 추천, 교육의 본질.

2022. 12. 28. 15:11영화&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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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브라더, 견자단

 

제목 : 빅브라더(Big Brother)

장르 : 액션, 코미디

배급 :  (주)코리아스크린

감독 : 함가위

출연 : 견자단, 진교은, 유항 etc.

 

견자단 액션은 역시 세월이 흘러도 여전하다! 시원하고 통쾌한 액션을 선생님이 되어서도 아이들을 위해 아낌없이 발휘한다.

 

전직 미군특수부대 출신인 진협(견자단)은 자신을 위해 희생과 배려를 아낌없이 베풀어 주셨던 교장선생님의 은혜에 보답하고자, 전역을 하고 모교로 돌아온다. 그것도 불량학생이였던 그가 선생님이 되어서... 불량학생들로 가득찬 F-6B반. 처음부터 그에게 호전적인 않은 학생들을 다루기 위해 그만의 방식으로 가까워지려고 노력하고, 한때 자신도 불량학생이였던 경험을 토대로 학생들을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기존에 여러 선생님들도 포기하였던 반이지만, 학생들은 뭔가 다르고 특별하게 다가오는 그에게 점점 호기심이 일게 되고 서서히 마음의 문을 열게 된다. 

 

 

진협은 학생 한명 한명의 사정을 알아가고, 음악을 좋아하고 재능이 있는 학생을 위해서 자신있게 대중앞에서 자신만의 음악을 발휘할 수 있는 용기를 북돋아주고, 형편이 어려운 학생에겐 직접 가정방문하여 물질적인 도움을 베풀기도 하며, 가정내 관심이 소홀함으로 인해 날마다 혼자 방황하는 학생을 위해 그 부모와 학생의 관계를 개선시키기 위해 징검다리 역할도 자처하고, 위험에 처한 학생을 구하기 위해 몸소 패싸움에 휘말리기도 한다. 

 

 

어느날 불법격투도박 조직과 얽혀 헤어나오질 못하는 자기 반 학생을 찾아나서다 해당 조직과 맞닥뜨리게 되고, 그들과의 혈투를 벌이다 결국 선생의 신분으로 폭력을 휘둘렀다는 오명하에 퇴출위기에 놓이게 된다. 그러다가 업친데 덮친격으로 자기 반 학생 한명이 성적에 비관한 나머지 자살시도를 하게 되고 이에 책임을 지고 학교를 떠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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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은 이제 선생님을 다시 돌아오게 할 방법은 자신들이 대입수능시험에 당당하게 잘 보는 것밖에 방법이 없음을 알고 최선을 다해 시험준비를 하고 시험장으로 향한다. 그런데 도박조직은 학교 폐교를 선동하고 있는 조직이기도 한데, 그들이 대입시험을 잘 치르게 되면 폐교의 목적을 이룰 수 없다는 것을 알고 학생들이 시험을 치르지 못하도록 방해를 한다. 

 

 

결국 학생들은 교실에 구금되고, 이에 소식을 듣고 진협이 학생들을 구하러 찾아온다. 역시 적들을 일망타진하고, 최후 악당 두목과 맞닥뜨리는데,,,, 허걱 그는 바로 진협이 학창시절 자신의 말썽으로 손을 크게 다쳐 더이상 피아노를 칠 수 없게 되었던 동창이였다. 피아니스트로써의 자신의 꿈을 더이상 펼칠 수 없게 되었던 그는 진협과 학교에 커다란 상처를 입고 이에 대한 복수를 하고 있었던 것. 일단 그를 쓰러뜨리고 나서 진협은 말한다. "보고 싶었다. 정말 한번은 꼭 만나고 싶었다.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싶었다. 정말 미안하다." 이에 자신의 과거사에 대한 마음정리를 한 진협은 자신이 사고뭉치였던 시절 부러뜨린 교장선생님 동상의 코를 다시 붙여주면서 자신의 은인이 교장선생님을 떠올리며 미소를 짓는다. 

 

 

사람들은 나름 킬링타임용으로 괜찮은 작품이라고들 하지만, 난 견자단이 비록 이제 나이가 있어서 액션씬이 예전만하지 못하다 하더라도 몸놀림이 여전히 휙휙 잘 날라다니고, 무엇보다 영화의 구성이 다소 중국식의 유치함이 있을 지언정, 그 내용만큼은 참 교육의 본질과 깨달음을 다시 한번 되새겨보는 시간이였다 생각한다. 명작은 아니더라도 한번쯤은 볼만한 좋은 작품이다. 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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