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장거리 경주(ちょうきょりきょうそう)'와 같다;인생,삶의목표,마라톤,공황장애,번아웃,행복을 위한 수단,행복이란,인생은장거리,인내심.

2023. 2. 14. 22:42잡다한 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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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마라톤

 

어떤 한 엔지니어가 있었다. 그는 자신의 일에 커다란 자부심이 있었고, 모두에게 인정을 받았으며, 학업을 겸하며 자신의 기술적 능력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날마다 노력하였다. 아울러 가정이 있기에 투잡으로 쇼핑몰도 운영하였으며, 글로벌인재로 거듭나기 위하여 항상 영어와 중국어를 공부하였다. 이렇다보니 그의 하루 평균 수면시간은 5시간 채 되질 못했다. 그는 정말 강철같은 사나이였다. 몇 년 동안 쉬지않고 그렇게 달려왔다. 어느날 집에서 쇼파에 앉아 TV를 보고 있었다. 아내와 아이들은 처가에 가 있었고 그는 혼자만의 시간을 만끽하듯 TV앞에서 처음으로 잠시 쉬는 시간을 만끽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머리가 핑핑 돌기 시작한다. 정말 땅이 빙글빙글 돈다. 몇 초 지나지 않아 가슴이 답답해지며 호흡하기도 답답해진다. 그는 그대로 드러누워버렸다. 왠지 이대로 죽을 것만 같은 생각이 들었다. 간신히 손을 움직여 스스로 119에 신고한다. 20여분이 지나 구조대원들이 도착했고, 전신마비로 몸을 전혀 가눌수 없는 그는 그대로 실려 나간다.

 

응급센터에 드러누워있는데 아내가 달려왔다. 몇 시간이 지나자 몸을 다시 움직일 수 있었고, 의사 소견에 따라 다양한 검사를 목적으로 각 분야별 예약을 잡는다. 먼저 뇌를 검사했는데 아무 이상이 없다. 다음으로 심장을 검사했는데 아주 건강하다. MRI*MRA 및 초음파, 심전도 등 여러가지 검사를 실시하였으나 신체엔 아무 이상이 없었다. 결국 정신과까지 진료를 받게 된다. 여기서 결론이 난다. '공황장애'... 그동안 몸을 제대로 쉬어주질 못했고 스트레스 관리를 제대로 하질 않아 그러한 여러가지 증세가 몸으로 나타난 것이라 한 것 같다. 이때부터 그는 처방에 따라 매일 꾸준히 약을 먹질 않으면 불안증에 시달려 아무것도 못하게 된다... 그 뒤로도 몇 차례 응급실에 실려가는 경험을 하고 나서야 결국 퇴사까지 하게 된다. 그는 정말 진실로 열심히 살아왔다. 자타가 인정할 정도로...그는 그동안의 세월을 되돌아 보았다. '오로지 일을 위해 달려온 삶이였구나...' 그렇다. 지금까지 그의 인생의목적은 일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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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하운드와 사람이 경주를 하면 언제나 개가 먼저 들어온다. 몸무게에 비례해서 생각해보면 그레이하운드의 근력은 사람보다 나을게 없다. 그래서 이론적으로는 그레이하운드와 사람이 똑같은 속도로 달려야 마땅하다. 그러나 경주에선 언제나 그레이하운드가 이긴다. 왜 그럴까? 사람은 달리면서 줄곧 결승선이 얼마나 남았는지 생각한다. 도달해야 할 목표에 염두를 두고있다. 반대로 그레이하운드는 아무 생각없이 그냥 달린다. 목표를 가늠하느라고 또 목표가 얼마나 남았느냐에 따라 의욕이 부침하는 과정에서 사람은 엄청난 에너지를 낭비한다. 장거리 경주에서는 도달해야 할 목표를 생각하지 말고 오로지 앞으로 나아갈 생각만 해야한다. 작꾸 나아가면서 그때그때에 맞게 행로를 수정하면 된다. 그렇게 나가다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목표에 도달하게 되고, 경우에 따라서는 목표의 초과달성도 가능해지는 것이다. 

 

일이란 행복을 위한 수단이지 목적이 아니다. '번아웃' 되기 전에 스스로 잘 다스리고 관리해서 소탐대실하지 말아야 한다. 내 삶의 질은 어떤가. 삶의 목표는 어디에 있는가. 깊이 묵상하며 자신을 돌아보아야 할 때이다. 인생은 장거리 경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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