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카탄 인디언의 이상한 종교의식;원숭이,아메리카 인디언,인디언 부족,유카탄반도,치쿠막,인디언마을,원숭이에게 경배,이상한 카톨릭신자들 등.

2023. 2. 10. 21:14잡다한 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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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아메리카 대륙에는 인간이 살고 있지 않았다. 우리가 아메리카 원주민이라고 부르는 그들도 본래 대륙에서 건너온 이주민들이었다. 약 25000년에 1만년 사이 시베리아 지방에 살던 몽골계 아시아인이 배링해협을 건너 아메리카로 흘러들어 왔을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엔 육지로 연결되어 있었다고 한다. 

 

이들은 불을 지피는 방법을 알고 있어고, 개를 데리고 새로운 대륙으로 건너왔다. 이들 최초 이주민들은 더 나은 사냥터를 찾아 알래스카의 중앙 평원을 가로질러 남하해 록키산맥 동쪽 사면에 이르렀다. 이후 수천년에 걸쳐 북아메리카에서 중앙아메리카를 거쳐 대략 기원전 8천년경 남아메리카의 남단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흩어져 살게 되었다. 

 

광활한 아메리카 대륙에 이르는 만큼 부족수도 상당했다. 나바호족, 라코타족, 모히칸족, 샤이엔족 등.. 알려진 부족수만도 상당히 많은데 어쩌면 정복되어 소멸된 알려지지 않은 부족들이 더 많을 것이다. 이들 부족 중 유카탄 족에서는 이상한 종교의식이 있었다. 지리적으로는 멕시코 남동부 유카탄 반도에 있는 치쿠막이라는 인디언 마을인데, 그 주민들은 16세기에 스페인 사람들때문에 강제로 카톨릭 신자가 되었다. 그런데 초기 선교사들이 죽고 나서, 다른 세계와 동떨어져 있던 그 지역에는 새로운 사제들이 오질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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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3세기에 가까운 긴 세월동안 치쿠막의 주민들은 카톨릭 전례를 유지하였다. 그들은 읽고 쓸 줄은 몰랐기 때문에 기도문과 미사 경문을 구두로 전승하였다. 사파타 혁명 이후 권력이 다시 안정되었을 때, 멕시코 정부는 행정을 강화하기 위하여 전국 곳곳에 관리들을 파견하였고, 그 관리는 주민들이 거행하는 미사에 참석했다가 주민들이 구전에 의해서 라틴어 성가를 완벽하게 보존해 냈음을 알았다. 

 

그러나 세월은 작은 일탈도 가져왔다. 사제를 대체하기 위해 치쿠막의 주민들은 원숭이 세 마리를 잡아다가 앉혀 놓았고, 그 전통은 시대를 넘어 계승되어 왔다. 그리하여 그 주민들은 미사를 올릴 때마다 원숭이 세 마리에게 경배를 바치는 유일한 카톨릭 신자들이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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