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死者)숭배;죽은자에 대한 사상,조상섬김,이집트,중국,동양의도교풍습,제사,기독교 제사 갈등,베트남 반터,성경말씀 우상,거짓목자,우상숭배.

2023. 4. 26. 23:13잡다한 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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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숭배란 죽은 사람의 영혼이 살았을 때 처럼 생활하며 화복을 가져다 준다고 믿는 생각이나 의례이다. 여기에는 공포심이나 숭배심이 수반되는데, 넓은 의미에서 조상섬김도 이런 사령 숭배의 범주에 속한다. 

 

인간들이 시신을 쓰레기와 함께 버렸던 시절은 짐승이나 다름없었다. 시신을 매장하거나 화장하기 시작한 것은 문명사에 획을 긋는 중요한 사건이다. 사자를 돌본다는 것은 인생을 이승에서 저승으로 옮겨가는 과정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모든 종교에 이런 사상에서 유래한다. 사자숭배가 먼저 행해진 것은 지금으로부터 약 12만년전 구석기 중기때이다. 당시 몇몇 부족들은 시신을 길이 1m40cm, 너비 1m, 높이 30cm 묘혈에 매장하기 시작했다. 부족 구성원들은 시신 주위에서 고인이 사용한 무기들과 사냥한 동물의 머리를 놓아 두었다. 그리고 장례를 치르면서 부족 전체가 함께 모여 식사를 했다. 개미의 세계에서도 이와 비슷한 것을 발견할 수 있는데, 여왕개미가 죽어도 며칠이 지나도록 계속 먹이를 갖다 준다. 개미의 시체에서는 올레 산이 발산되기 때문에 여왕개미가 죽었다는 것을 분명히 알 텐데도 그런 행동을 한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이집트의 '관'

 

이집트의 사자 숭배는 '내세적'인데 반해, 중국의 조상 숭배는 '현세적'이다. 조상숭배는 자손을 모두 집결시킨다는 기능을 갖는데, 사자 숭배는 그런 것이 없다. 때문에 사자 숭배가 성했던 이집트에서는 씨족 제도가 일찌기 해체되어 버렸지만, 조상숭배가 강한 중국에서는 씨족제가 길이길이 유지되었다. 고대 이집트에선 사장숭배라는 것인 죽은 자의 내세에 강한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며 내세 신앙의 성격이 짙다. 하지만 조상숭배는 이것과는 반대로 오히려 '현세'로의 관심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결국 조상 영혼이 현세의 자손을 지켜준다는 현세적 관심이 중심이 되어 있어, 조상 영혼이 실제하는가 혹은 사후 세계가 어떠한가라는 긴요한 문제에는 극히 냉담한 것이 보통이다. 

 

베트남은 '반터'의 천국이다. 반은 '책상'을 의미하고, 터는 '제사'를 의미한다. 집, 상점, 식당이나 호텔 등 어느곳을 가든 반터를 쉽게 볼 수 있다. 단어적으로는 제를 지내는 책상을 의미하지만, 베트남에서는 크게 두가지 의미가 있다. 우리나라처럼 조상을 모시는 반터 그리고 신(재물신, 수호신)을 모시는 반터이다.

 

반터

 

집안마다 규모는 다르지만 조상님 섬기기를 지극히 하여 수시로 향을 피우고 꽃과 과일을 올리며 조상님께 집안의 대소사를 다 아뢰고 기도를 올린다고 한다. 베트남 여행 시, 우리가 많이 접하게 되는 반터는 '취보당'이다. 말 그대로 '보물을 취하다'라는 의미인데, 베트남에서는 '반터따이'라고 부르며 '부엌신과 재물신(딴 따이)'을 모신다. 자신들이 운영하는 상점이나 회사의 문앞에 두고 사업이 잘 되게 해달라고 기우너하는 것이다. 반터 위에는 보통 과자, 초콜릿, 담배, 콜라 그리고 우리나라의 '오리온 초코파이(?)'와 '카스타드(?)'를 올리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옛부터 조상섬김 문화, 곧 '제사'문화가 뿌리깊게 이어져 오고 있다. 아주 훌륭한 문화라 할 수 있다. 조상을 잘 섬길줄 아는 자에겐 후손 복도 따라오는 법이다. 그런데 고민이 있다. 교회를 다니는 사람마다 명절이 다가오면 고민이 된다. 조상님께 절을 해야하나? 제사음식 먹어도 될까? 십계명엔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우상신을 섬기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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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말씀 속엔 우상숭배자는 지옥에 간다고 기록되어 있어서, 신앙인들은 특히 우상숭배에 민감하다. 그런데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다. 돌아가신 조상님이 '우상'이 될 수 있나? 절하면 무조건 우상에게 절하는 것인가? '제사'란 신령이나 죽은 사람의 영혼에게 형식적으로나마 음식이라도 지어 정성을 나타내거나 또는 그런 의식을 의미한다. 곧 영어로 Memorial Service(ceremony)다.

 

 

우리나라에서 하는 제사는 종교적 차원에서 하는 예배가 아닌 어른에게 하는 '예의'인 것이다. '의지*경배*신앙'적 차원이 아니라는 것이다. 물론, 하나님이 아닌 조상님께 '복을 비는 행동'은 잘못된 것이지만, 절을 하는 행위가 우상숭배라고 할 수 없다. 또한 음식 자체는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므로, 감사한 마음으로 먹으면 해가 되지 않으며(딤전4:3~4), 음식을 먹는 행위 자체가 죄가 되지 않는다. 

 

오히려 경계해야 할 것은 '풍습'이 아니라 따로 있다. 성경에서 경계하라고 알려주신 진짜 우상은?? '거짓목자'라고 기록되어 있다! (합2:18~19)

 

거짓목자

 

"새긴 우상은 그 새겨 만든 자에게 무엇이 유익하겠느냐 부어 만든 우상은 거짓 스승이라 만든 자가 이 말하지 못하는 우상을 의지하니 무엇이 유익하겠느냐"(하박국 2장 18절)

 

하지만 종교를 떠나서 ~ 날 낳아주고 길러주신 부모님과 그 부모님 등 조상님을 먼저 잘 섬기고 감사하게 생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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