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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4. 19. 23:45잡다한 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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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

 

태반이란 임신 중 발새오디는 조직으로 태아와 모체를 연결해 태아가 생존 및 성장할 수 있게 하며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태반이 있기에 아기와 엄마는 한 몸 속 두 집 살림이 가능한 것이다. 태반 조직의 대부분은 아기로부터 유래된다. 인간의 배아는 수정 후 4~5일이 지나면 안쪽에 덩어리가 달린 주머니 모양의 배아(포배, blastocyst)가 되는데, 이때 안쪽의 덩어리진 세포는 훗날 태아로 자라나며, 바깥쪽의 주머니(영양막, tropholast)를 형성하는 부위의 세포가 태반으로 자라나 모체의 자궁속막과 결합해 태아와 모체 사이를 중개한다. 일반적으로 인간의 태아는 수정 후 8주(임신 10주) 경에 융모막 전체가 융모로 뒤덮였다가 점차 다른 부위의 융모는 퇴화하고 자궁과 들러붙은 부위의 융모만 발달하여 태아를 자궁벽에 단단하게 부착시킨다. 대부분의 자연유산이 임신 12주 전에 일어나며, 그 이후로는 유산율이 감소하는 이유가 이 융모막융모들이 자궁벽에 단단하게 부착되는 시기와 관련이 깊다. 

 

태반은 영양물질과 호르몬을 합성하고, 모체와 태아의 물질교환을 중개한다. 그런데 엄마의 항체가 모두 아기에게 전해지지 않는 것은 태반이 일종의 선택적 투과성을 지녔기 때문이다. 이는 특정한 물질만을 선택적으로 통과시키는 성질을 의미한다. 이것은 태아의 생존에 매우 중요하다. 태아의 생존에 해가 되는 물질이 태반을 통해 걸러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태반의 선택적 투과성은 그다지 깐깐한 편이 아니어서 실제로 많은 종류의 약물과 중금속, 호르몬과 바이러스 등이 별다른 장애없이 태반을 통과하여 태아에게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는 경우도 많다. 특히 음주를 하게 되면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전달되어 발달이상과 정신결핍을 가져오는 태아알콜증후군(fetal alcohol syndrome)을 일으키곤 한다.

태아와 연결된 탯줄

또한 항생제 중 테트라사이클린은 태아의 치아를 변색시킬 수 있고, 스트렙토마이신은 청력 장애를 가져온다는 보고가 있다. 여드름 치료제 등에 함유되어 있는 레티노산 성분은 신경정신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며, 탈모치료제 성분인 피나스테라이드도 생식기 기형이 유발된다. 이밖에도 다양한 종류의 약물과 수은, 납 등의 중금속, 니코틴 등은 태아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특히 엄마가 감염된 미생물이나 성병, 바이러스가 태아에게 영향을 주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엄마가 임신 중 풍진에 걸리게 되면 백내장과 청각장애, 심장 결함 증상을 보이는 선천성풍진증후군을 가진 아기가 태어날 수 있다. 

 

태반은 임신 기간 내내 태아의 생존과 성장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임신 기간이 끝나 태아가 무사히 태어난 이후에는 자궁벽에서 탈락하여 몸 밖으로 배출됨으로써 그간의 고단했던 임무를 마친다. 태반을 만드는 포유류동물들은 후산으로 배출된 태반을 먹는 경우가 많다. 이는 출산으로 인한 손실된 영양분을 보충하고 출산의 흔적을 지워 천적으로부터 새끼들을 보호하기 위한 본능적인 행동으로 알려져 있다. 게다가 오느날 태반 속에 함유된 물질들의 존재가 속속 밝혀지면서 태반을 선호하는 소비자도 늘고 있다. 그런데 이는 오늘날 뿐만 아니라, 고대 그리스의 히포크라테스도 태반을 약재로 이용했다고 하며, 동양에서도 태반을 '자하거'라 하여 약재로 이용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따. 하지만 아무 때나 구할 수 없다는 재료의 특성상 크게 활용되질 못했을 뿐이다. 현대 과학은 태반 속에 세포성장과 활성에 도움이 되는 세포성장인자와 사이토카인(cytokine)성분들이 풍부하게 들어 있음을 밝혀냈다. 태반의 이런 특성에 주목해 이를 임상적으로 응용하는데 처음으로 성공한 것이 일본이다. 사람의 태반에서 간세포의 재생을 도와주는 물질을 분리해 간경화치료제를 만들어 판매하였다. 그리고 이것은 국내에서도 수입되어 이용되고 있다. 아울러 간경화뿐만 아니라 갱년기 증상 개선, 피로회복, 주름 제거, 미백제 등의 이름으로 다양한 상품들이 만들어졌다. 이처럼 태반에 유용한 물질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지나친 욕심은 무모함으로 귀결되기에 아직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라 지나친 남용은 금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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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남녀노소 불문하고 태반주사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다. '태반주사'라고 불리는 주사의 본래 이름은 '라이넥' 주사이다. 태반에서 혈액과 호르몬을 제거해 피하 지방층에 투여하는 일종의 영양주사제다. 본래 간기능 개선과 갱년기 증상 개선을 목적으로 허가되어 나왔는데, 갱년기 우울장애*퇴행성관절염*빠른 피로회복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아울러 항노화*피부미백*보습*잔주름개선 등 미용적인 효능도 커서 중년여성들이 많이 찾는다. 라이넥이 손상된 인대를 재생시키는 효과도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는데, 최근 근감소증 예방 등 새로운 가능성이 밝혀지고 있다. 라이넥이 염증완화 및 손상된 인대 재생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하므로,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만성통증 환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통증치료 약물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몸에 특별한 이상이 없는데도 습관적으로 이를 자주 맞는 것은 좋지 않다. 지속적으로 맞을 경우 두드러기, 나른함, 메스꺼움(구토유발) 등 여러 부작용도 발생할 수 있다. 뭐든지 지나치면 탈이 난다. 술마시면 금새 얼굴이 붉게 달아오르거나, 뾰루지가 잘 나는 사람은 피부트러블이 더 심해질 수 있다고 하니 자신의 체질도 잘 따져봐야 한다. 

 

태반주사

 

사람의 태반은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가 아니다 보니, 관련 제품들도 대부분 고가라 부담인데, 그래서 대안책으로 요즘 '양태반'이 떠오르고 있다. 인간의 태반과 가장 유사한 것이 양태반이라고 한다. 사람의 태반과 비슷한 분자구조를 하여 사람이 받아들이기에 유해하지 않다고 한다. 양태반에는 단백질뿐 아니라 18종 아미노산이 함유되어 있고, 이중 40%는 반드시 섭취해야만 하는 8종의 필수아미노산이다. 피부미용 개선은 물론 골다공증 감소에 도움이 되며, 체력강화, 당뇨개선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런데 일일 권장 섭취량은 250mg~500mg인데 이 권장섭취를 꼭 지켜야 한다. 너무 과하면 역시 부작용이 우려되나 보다. 

 

아프리카의 많은 부족사회에서는 아이를 낳은 후 배출하는 태반을 함부로 버리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태반을 신생아의 쌍둥이 형제나 우주적인 형제로 여기기에, '태반 무덤'을 만들어 묻는 관습이 있다. 그래서 훗날 아이가 병에 걸리면, 아이의 부모는 아이를 태반의 무덤에 앉힌다. 아이로 하여금 자기의 우우적인 형제와 다시 만나게 하기 위해서다. 그렇게 해서 아이의 건강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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