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명작]시네마천국(Cinema Paradiso,1990);살면서 반드시 봐야 할 영화! 영화추천! 아카데미수상작, 칸영화제수상작! 자끄 페렝 감독.

2023. 8. 4. 15:06영화&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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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천국

 

제목 : 시네마천국(1990) -2020년 재개봉.

등급 : 전체관람가

장르 : 드라마, 멜로/로맨스

출연 :  마르코 레오나르디(청년 살바토레),살바토레 카스치오(소년 살바토레), 자끄 페렝(중년 살바토레), 필립 느와레(알프레도), 브리짓 포시(중년 엘레나) 등등.

 

 

"씨네마 천국"은 내 인생에서 가장 추천하는 작품이다. 출연진들의 무게감과 연기력은 물론 영화 자체의 완전성과 영화 속에 내재되어 있는 예술성이 그 어느 영화보다 찐!이라 할 수 있는 작품이다. 해마다 새롭고 대단한 영화들이 많이 쏟아져 나오는  시대에서 결코 추천작으로 뒤떨어지지 않는 명작이라 할 수 있다. 한마디로 인생작이다. 죽기전에 꼭 보길 바란다. 

 

 

본 영화는 이탈리아 영화로써 주세페 ㅔ토르나토레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어린 시절부터 영화를 좋아했던 토토의 성장과정과 러브스토리를 담은 작품으로써, 마르코 레오나르디와 필립 느와레 그리고 배우겸 감독인 자끄 페렝이 출연한다. 

1898년 제42회 칸 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1990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했다. 

 

 

어린 토토가 사는 작은 시골마을엔 모든 주민들이 함께 볼 수 있는 영화관이 하나 있다. 이곳은 마을 사람들에게 유일한 문화공간이기도 하다. 이곳 극장에서 일하는 영사기사 알프레도. 영화를 매우 좋아했던 토토는 알프레도 할아버지를 놀리며 몰래 영화를 엿보곤 한다. 그러다가 알프레도와 우정 깊게 친해진 토토는 알프레도를 통해서 영화를 상영하는 과정을 배우게 되고 학생이 되어서는 '영화' 자체가 자신의 인생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어느날 극장에 화재가 일어나고 이로 인해 알프레도는 눈이 멀게 되자 그 자리를 아직 미숙한 토토가 대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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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학교에 새로운 여학생이 전학을 온다. 그녀의 이름은 엘레나. 토토는 그녀에게 첫눈에 반한다. 가벼운 친구관계에서 연인사이로까지 발전한 그들은 결국 현실의 벽에 부딪히고, 부유했던 그녀의 집안에선 토토를 달갑지 않게 여기며 멀리 이사를 가버린다. 토토는 군입대해서조차 그녀를 잊지 못하고 틈나는대로 안부를 물었으며, 전역하고 돌아온 그는 다시 그녀와 재회를 하지만 결국 인생의 최대 기로에 놓이게 된다.

 

 

그녀 역시 토토에게 계속 집착하며 애정을 보이지만, 알프레도는 토토의 앞날을 위해서 그녀를 멀리할 것을 당부하고 큰 도시로 떠날 것을 명한다. "너의 재능은 이곳에서 썩히기엔 아깝다. 파리로 가라. 그곳에서 영화에 대해 밑바닥부터 성장하는 것이다. 절대 뒤도 돌아보지 마라. 또한 내 걱정도 하지마라. 이제부터 이곳에 대한 모든 것은 다 잊고, 그곳에서 너의 목적을 이룰 때까지 돌아올 생각도 하지마라!"

 

 

세월이 흘러  ~ 중년이 된 토토. 그는 유명한 영화감독이 되었고, 쭉빵한 배우자와 함께 가정을 이루며 부유한 삶을 살고 있다. 어느날 퇴근하고 집에 돌아왔을 때 아내가 말한다. "여보, 당신 고향에서 전화가 왔었어요. 누가 돌아가셨다고 소식을 전해달라더군요. 알프레도였던가..." 그 이름을 듣는 순간, 토토는 잠을 이루지 못한다. 그리고 고향으로 떠날 채비를 한다. 

 

 

금의환향하여 정말 오랫만에 보는 가족과 주변 이웃들. 하지만 모든 게 낯설기만 하고, 자신의 성장터였던 마을의 유명한 극장마저 폐쇄되어 있다. 그곳 사람들은 모두 토토를 알아보지만 이미 커버린 토토에게 쉽게 말을 건네지 못한다. 하지만 토토와 알프레도의 관계를 잘 알고 있던 모든 사람들은 알프레도의 장례식인 만큼 웃으며 맞이하기는 분위기가 영 아니였을 것이다. 장례식을 치르고 나서 알프레도가 토토에게 남긴 선물을 받는다. 그동안 수많은 영화의 상영금지 장면들의 키스씬을 모아서 만든 집합체였다. 낡은 극장 한 켠에서 혼자 객석에 앉아 영상을 바라본다. 그리고 과거의 향수에 젖어 그때를 그리워한다...

 

 

"알프레도" 그리고 "엘레나..."

 

결국 이 영화는 감독이 배우로 나서며 연출되었는데, 감독의 영화관과 실제 그의 과거의 일부가 그대로 녹아내리지 않았나 생각해본다. 뭔가 자신의 일부를 떼어내지 않으면 결코 나올 수 없는 명작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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