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명작]레옹(Leon,1995);킬러와 소녀. "사람을 한번 죽이면 그때부터 인생이 바뀌지.영원히 남은 인생은 편하게 잠들 수 없을 지도 몰라". 장 느로, 나탈리 포트만, 게리 올드먼 등.

2023. 8. 13. 22:04영화&드라마

반응형

레옹

 

제목 : 레옹(Leon)

장르 : 범죄, 액션, 드라마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출연 : 뤽베송 감독, 장 르노(레옹), 나탈리 포트만(마틸다), 게리 올드만(스탠스 필드), 대니 에일로(토니), 마이클 바다루코(마틸다 아빠) 등등.

 

레옹_장 르노

 

인생 명작 중 액션장르를 올리게 될 줄 본인도 생각치 못했다. 그런데 갑자기 떠올랐다. 장르를 떠나서 살면서 꼭 한번쯤은 봐야할 영화라면 장르가 액션이라고 해도 추천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영화 레옹은 액션이지만 영화 자체의 내용 및 연출 등 가치있는 요소가 풍부하고, 특히 레옹과 마틸다라는 캐릭터가 매우 개성적이고 몰입을 자아낸다. 마틸다 역엔 원래 반지의 제왕에 나왔던 리브 타일러가 거론되었지만 당시 15살이던 리브 타일러가 배역에 맞지 않아서 배제되었고, 당시 2000:1의 경쟁률을 뚫고 11살이던 나탈리 포트만이 선택되었다. 처음에는 너무 어려서 거절했지만, 오디션장에서 슬퍼하는 장면을 연기하는 것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아서 선택되었다고 한다. 게리 올드만은 신들린 악역 연기로 인상적이였는데, 상대방을 겁주는 장면에서 상대배역은 정말로 위협을 받는 느낌이 들었고 실제로 겁먹은 표정이 나왔다고 한다. 나탈리 포트만 역시 그와 연기를 할 땐 실제로 무서워서 두려운 연기를 억지로 할 필요가 없었다고 한다. 이 외에도 다양한 에피소드가 있는데 넘어가고, 가장 놀라운 건, 본 걸작이 한 달 만에 각본을 만들고 3달만에 완성되었다고 한다. 헐...

 

레옹_나탈리 포트만

 

언제든지 떠날 준비가 되어 있는 뿌리없는 킬러 '레옹'. 어느날 옆집 일가족이 마피아일당에게 몰살당하는 것을 목격한다. 그 집안의 딸이였던 '마틸다'는 밖에서 돌아온 터라 가까스로 목숨을 부지했지만 아직 위협이 다 가신 상태가 아니여서 애써 냉정한 척 하며 같은 층에 사는 레옹의 집 앞에 가서 도움을 청한다. 레옹은 고민 끝에 마틸다에게 문을 열어준다. 이때부터 부득이하게 레옹과 마틸다는 함께 지내게 된다. 

 

 

마틸다는 레옹의 정체를 어느정도 눈치까고, 자신을 그와같은 킬러로 만들어 달라고 한다. 특히 남동생의 원수를 갚기 위해 킬러가 되기로 한 마틸다는 대신 레옹에게 글을 알려주기로 하고 킬러가 되는 법을 배우게 된다. 

 

"사람을 한번 죽이면 그때부터 인생이 바뀌지.

영원히 남은 인생은 편하게 잠들수 없을 지도 몰라"

"그런건 두렵지 않아요.

사랑 아니면 죽음이에요. 그게 전부에요."

 

반응형

이 영화가 액션이라서 이런 대사들로 가득찬 건 아니다. '레옹'이 명작인 이유는 영화 속에 나름의 철학과 삶의 진리가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사는게 항상 이렇게 힘든가요?

아니면 어릴때만 그래요?"

"언제나 힘들지"

 

 

마틸다는 드디어 가족을 죽인 웬수가 부패경찰 스탠스임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그의 숙소로 향한다...어찌 되었을까??

 

레옹_게리 올드만

 

마지막 레옹이 죽어가면서 마틸다에게 했던 대사는 살짝 심금을 울리기도 했다. 수많은 논란이 있었지만 해피엔딩이 아님에도 사람들의 감성을 끌어안을 수 있고 희망을 줄 수 있었던 것은, 마지막 아파트에서 도망칠 때 레옹이 마틸다에게 진심을 다해서 얘기했던 장면때문이다. 

 

"네 덕에 삶이 뭔지도 알게 됐어.

나도 행복해지고싶어. 잠도 자고싶고, 뿌리도 내릴거야.

절대 네가 다시 혼자가 되는 일은 없을거야."

 

영화 레옹 OST도 매우 추천하는 음악이다. Sting - shape of my heart.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