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영화추천]천녀유혼2(A Chinese Ghost Story II)-인간도;처녀귀신의 환생? 그녀를 닮은 그녀! 장국영, 왕조현 등.

2023. 9. 1. 21:19영화&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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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녀유혼2_왕조현 장국영

 

제목 : 천녀유혼2-인간도(A chinese ghost story II)

등급 : 12세 관람가

장르 : 판타지, 공포, 멜로/로맨스, 액션

출연 : 장국영(영채신), 왕조현(청풍), 우마(연적하), 이가흔(월지), 장학우(지추일엽) 등.

 

 

1편에 이어 영채신의 이야기는 2편에서도 이어진다. 이 영화를 보는 재미는 옛날 홍콩영화에 대한 향수를 느끼고, 아시아의 톱스타였던 장국영과 왕조현을 보는데 있다. 

 

십리 호수에 서리가 하늘을 덮고

화려한 청춘에 근심이 서렸구나

외로운 달은 서로 지키기를 원하니

원앙은 부러우나 신선은 부럽지 않네

 

여전히 세금말단 공무원인 영채신. 난약사로 가던 중 수배명단에 게시된 몽타주와 자신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끌려간다. 그렇게 몇 년을 감옥에서 지내게 되고, 함께 감옥에 있던 노인의 도움을 받아 탈출하고, 정기산장이라는 폐가에 도착한다. 그곳에서 곤륜산 도사 지추일엽도를 만나는데, 같이 있으면 재수가 없던지라 멀리 떨어지기도 한다. 영채신은 산장의 음산함으로 인해 밖으로 나가고, 그러다가 청풍과 월지를 만나서 인연을 맺게 된다. 

 

 

감옥에서 만났던 노인은 제갈와룡이라는 인물인데 학문이 높고 많은 이들의 추종을 받는 인물이다. 그 노인이 영채신에게 준 명패때문에 그녀들은 그가 제갈와룡인 줄 오해한다. 이런 영채신을 제갈와룡으로 오해하며 그들은 영채신을 스승으로 섬긴다. 그런데, 청풍은 1편 처녀귀신이였던 소천과 너무 닮아서 영채신도 놀란다. 그는 그녀에게 소천이 그려진 그림을 보여주고, 청풍은 그림에 새겨진 한시를 보고 가르침이라고 생각해 한시를 암호처럼 해독한다. 그런데 그녀들은 그 시 구절에서 자신들이 찾는 인물이 지나가는 장소와 일시를 유추하고 그 정보가 딱 들어맞는 걸 알게 된다. 

 

 

영채신 일행은 부 대인을 호송하는 무관 좌천호를 기습하여 부 대인을 구출하는데 성공한다. 그런데 마침 근처를 지나가던 보도자항이 일행을 마력에 빠트려 살해하려 한다. 지추일엽에 의해 겨우 위기를 모면하지만 부 대인과 일행들은 납치당하고 영채신과 청풍은 겨우 도망친다. 한편 청풍은 영채신에게 정이 들어 약혼자가 있지만 좋아하는 감정을 드러낸다. 옷을 벗고 세탁하고 있는 청풍을 보고 모른척 해주고 자신의 옷을 벗어주면서 청풍을 보호해주는 영채신, 월지와 잠시 삼각관계를 이어가는 듯 하나, 월지도 채신이 청풍을 좋아하는 것을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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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군으로부터 아버지를 구하고 관군을 속박하고, 또 요괴의 습격에서 겨우 살아나온다. 그러나 요독으로 청풍이 요괴가 되기에 이른다. 이에 양기를 보충해야지만 청풍이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말에 영채신은 용기를 내어 청풍에게 달려들어 키스를 해주면서 양기를 보충해준다. 뒤이어 금포법사가 등장하고, 갑자기 부처님에게 회개하라는 금포법사. 그가 이상한 주문을 외자 그들은 모두 현혹이 되고, 이에 귀를 막는 지추는 부처로 변한 금포법사가 진짜 부처가 아님에도 힘을 당해낼 수가 없어서 당하고 만다. 이에 도망가는 영채신과 청풍. 크게 다친 영채신을 자신의 몸으로 따뜻하게 감싸주는 청풍. 혼약자가 있음에도 자신을 사랑해주는 영채신과 영원히 함께 할 것을 약속한다. 영채신은 난약사로 가 연적하에게 도움을 청한다.

 

 

관군은 이어 조정으로 도착한다. 그런데 조정대신들이 움직임이 없다. 모두 골수가 뽑혀 죽은 상태.. 밖에는 금포법사가 있었고 사방이 시체밭이였다. 엄청나게 강한 요괴가 이를 조종하고 있음을 알게 된 관군들은 모여서 지네요괴와 싸움을 벌이는데, 이때 연적하가 도착한다. 지네요괴를 없애기 위해 뭉친 연적하, 지추일엽, 청풍 그리고 아무 능력도 없는 영채신.결국 모든 요괴를 물리치지만, 안타깝게도 지추는 자신의 영혼이 육체에 돌아오질 못하고 허공으로 영혼이 사라져간다. 

 

 

청풍의 혼인날. 가마를 타고 대중의 축하를 받으면서 멀어져가는 청풍을 보며 영채신도 떠날 채비를 한다. 그러나 사막을 지나는 영채신을 월지와 청풍이 말을 타고 급히 따라온다. 청풍 대신 월지가 시집가기로 하고, 청풍은 이렇게 월지의 도움으로 영채신과 떠나게 된다. 1편의 섭소천이 영채신과 함께 할 수 없었기에 자신을 꼭 닮은 청풍과 연을 맺게 도와주었던 것일까.

 

 

1편과 비교하면 지추의 등장으로 여러가지 코미디적인 요소가 많이 가미되었다. 뒤에 연적하도 가미해서 개그에 힘을 더한다. 그런데 1편에 비해서 GC나 특수효과가 더 발전된 건 아니여서 약간 아쉽다. 1편에서 2편으로 이어지면서 이야기를 해피엔딩으로 만들면서 1편에서 비극적 결말로 아쉬웠던 팬들에게 안도감을 주기도 했다. 

 

 

천녀유혼2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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