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엘리멘탈(Elemental,2023);물(Water)과 불(Fire)의 사랑이야기~재미&감동 최신 추천작! 엠버(Ember)&웨이드(Wade). 애니메이션 추천작!

2023. 9. 23. 22:11영화&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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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멘탈(Elemental)

 

제목 : 엘리멘탈(Elemental)

장르 : 애니메이션

등급 : 전체 관람가

출연 : 피터 손(감독), 레아 루이스(엠버), 마무두 아티(웨이드) 등.

 

 

"엘리멘틀 시티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엘리멘틀 시티. 이곳은 기체종족, 나무종족, 물의종족, 불의종족이 서로 보이지 않는 경계를 이루며 살아가는 아름다운 도시이다. 사람이 살아가는 지구도 물, 불, 바람, 나무 등 각 종 요소들이 복합을 이루어 구성되어 환경을 이루듯, 이들도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로써 사회의 구성이 되어 살아가며, 동시에 각각의 요소들이 서로에게 치명적일 수 있기에 나름 경계를 이루어가기도 한다. 어쨋든 이들이 살아가는 사회 역시, 우리 인간이 살아가는 세상과 똑같게 연출되었다. 그러면서도 각 원소들의 특징을 고이 간직하고 있으며, 각각의 케릭터들의 특징을 살려낸 예쁜 작화가 화려하고도 너무 맘에 들었다. 

 

elemental_Ember

 

엠버(Ember)는 불의 종족 귀한 딸이다. 불의 원소로써 가문의 전통과 자신이 진정 갈망하는 꿈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케릭터다. 엠버의 부모님은 젊을 적 고향을 떠나 어린 엠버를 안고 이곳 엘리멘틀 시티에 정착하였다. 갖은 고생끝에 마트를 운영하며 힘들게 자리를 잡았다. 그렇게 세월이 흘러 어느덪 엠버도 장성하였고, 아빠는 엠버를 잘 교육시켜 마트를 엠버에게 물려주려고 하였다. 하지만 엠버는 자신이 진정 무엇을 원하는지 몰랐다. 정말로 아빠가 바라시는대로 마트를 물려받아 잘 키워나가길 원하는 것인지,, 아니면 이것을 놓고 다른 무언가를 바라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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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버의 가문은, 부모님의 꿈을 그대로 자식에게 세뇌시키는 문화가 짙었고 그것을 당연시 여기면서 성장한 상황이다. 어쩌면 열악한 환경속에서 부모님이 바라는 꿈을 자녀가 성인이 되어 대리로 이뤄주길 바라는 모습이 강하다. 엠버는 그렇게 자라왔기에 당연히 부모님의 뜻에 따라 그렇게 살아가야 하는 줄 알았다. 하지만 웨이드를 만나면서 그녀의 내면 속에서 뭔가 변화가 일어난다. 참고로, 엠버는 불의 종족으로써, 불처럼 화를 잘 내는 성격이다. 또한 그녀는 창의적인 재주가 뛰어나다. 불의 힘을 이용하여 무엇이든 아름답게 달구어 만들어내는 능력과 창의성이 돋보인다. 영화속에서 정말 그런 걸작들을 보는 것 같다.

 

Elemental_Wade

 

웨이드(Wade)는 물의 종족의 사나이다. 그의 환경은 부유한 편이다. 물의 특성처럼 우유부단하면서 다정다감하고, 공감과 배려심이 좋다. 엠버처럼 화를 내지는 못하면서, 눈물도 많은 편이다. 그는 자유로운 성격이고, 물처럼 흘러가는대로 살아가는 스타일이다. 그리고 아주 긍정적이다. 웨이드는 엠버와 사랑에 빠진다. 늘 환경과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는 엠버에게 듬직하면서도 다정다감한 친구이기도 하고, 그녀의 모든것을 이해해주는 유일한 남사친이다. 

 

 

물과 불이 만나 사랑을 한다. 아름답지만,,, 너무 위험하다. 어쩌면 목숨을 걸어야 할 지도 모른다. 웨이드의 가문은 엠버를 환영하고 받아들였지만, 불같은 분위기의 엠버의 가족들은 물의 종족인 웨이드를 끝까지 반대한다. 원론적으로 물과 불은 결코 이루어질 수 없는 사이이기에. 결국 지쳐 포기한 엠버는 아빠의 제안대로 마트를 물려받기로 하고, 아빠의 퇴임식이 열리게 된다. 그런데 그 자리에 웨이드가 나타난다! 그러면서 엠버의 부모님과 여러 불의종족들이 지켜보는 상황에서 엠버에게 고백을 한다. 부모님은 끝까지 반대하지만, 결국 엠버는 '엄마아빠 죄송해요~' 라는 말만 남긴채 웬이드와 함께 밖으로 나아간다. 

 

이럴수가! 제방이 무너져 도시에 홍수가 범람하려 하고 있다. 엠버는 용감하게 물길 사이를 뛰어들어 마을 사람들에게 대피하라고 전한다. 웨이드도 그녀 뒤를 따른다. 그녀의 가게로 들어가서 그녀를 구출하기위해 고군분투하지만,,, 결국 무너져내린 동구덩이 속에서 엠버를 구하려다 함께 갇혀버린 상황에 직면한다. 이 안은 엠버의 화력과 더해져 갈수록 뜨거워지고, 물의 원소인 웨이드는 서서히 기화되어 간다. 그리고 끝내 사라져버린다...

 

홍수가 멈추자 엠버의 부모님은 엠버가 갇힌 문을 열어본다. 그 안에서 엠버가 무릎을 꿇은 체 울고있다. 사라져버린 웨이드를 그리워하며... 엠버의 부모님도 그가 엠버를 구하려다 희생했다는 사실을 알고 매우 안타까워 한다. 

 

 

애니메이션 최신 추천작 '엘리멘틀'은 원소라는 소재를 활용하여, 가족과 사랑 그리고 화합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진취적으로 원치않는 기성세대의 뜻을 거부하고 진정으로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라는 오묘한 이치도 담아내고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보기에 좋은 아주 훌륭한 애니메이션작이다. 모처럼 디즈니에서 대박 터트렸구나 ~ !!!

 

"타인이 원하는 삶보다 진정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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