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0. 2. 21:27ㆍ영화&드라마
제목 : 마스크 걸
장르 : 스릴러, 공포, 범죄, 느와르
부작 : 7부작
출연 : 이한별(김모미), 나나(쇼걸 김모미), 고현정(죄수 김모미), 안재홍(주오남), 염혜란(김경자/주오남엄마), 문숙(신영희, 김모미 엄마), 최다니엘(박기훈), 이준영(최부용), 한재이(김춘애), 신예서(김미모/김모미 딸), 김예춘(김민서), 김가희(유상순), 박정화(이아름) 등등.
원작이 워낙 유명해서 개봉예정일부터 잔뜩 기대감을 갖게 한 작품이다. 덩달아 나나와 고현정 등 세대를 막론한 명품 스타들의 출연으로 더욱 기대감을 갖게 했다. 넷플릭스 추천 화제작 ~ 7부작으로 이루어졌으며, 장르도 스릴러, 공포, 범죄, 느와르 등 여러 장르를 섭렵하는 만큼 아주 색다른 드라마다. 하지만 원작 웹툰과는 약간 다른 설정인 부분도 있다. 아무래도 원작에서는 잔인한 살인장면이 상당한데, 드라마는 누구라도 시청할 수 있으므로 약간 농도를 조절하기 위해서인 듯 하다. 어쨋든 이번에도 '성형'을 소재로 한 작품이네...
주인공 김모미는 어려서부터 무대 끼가 남다른 명랑한 아이였다. 무대위에서 자신있게 댄스를 추는 것을 매우 즐거워 하였다. 하지만 어려서부터 춤으로 다져져서 그런지 키가 크고 몸매는 알아줄 정도로 늘씬하지만 얼굴은 타고난 추녀인지라 커가면서 자신감을 상실하였다. 사회인이 되어서도 결국 외모컴플렉스가 심해졌고, 낮에는 평범한 직장생활을 하지만 밤에는 마스크를 쓰고 섹시발랄한 댄스 유튜버(BJ)로써 활약한다.
마스크 속 그녀의 팬들은 매우 많아졌고 국내에서 화제의 인물로 떠오르기도 한다. 모두들 그녀의 가면 속 얼굴을 궁금해한다. 그 중엔 그녀의 정체를 밝혀내는 것에 혈안이된 팬들도 상당했다. 어느날 그녀의 직장 근무자들과의 트러블로 어찌어찌하다보니 그녀의 정체가 탄로난다. 전국 그녀의 팬들에게 그녀의 실제 사진이 퍼지기 시작했고, 그로인해 수많은 팬들이 탈퇴하는 일까지 벌어진다.
그녀의 열혈팬 주오남. 어찌하다보니 그녀를 만나게 되고, 그녀를 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핸섬스님과의 몸싸움 도중 핸섬스님이 기절하였으며, 깨어난 스님을 진짜로 살해하고 그 시체를 토막내어 보관하기까지 한다. 은폐하기 위해서겠지... 어쨋든 이런 주오남이 없었다면 모미는 스님이 기절할 때 즉시 경찰에 신고했을 것이고 살인죄는 커녕 정당방위로 다시 일상적인 삶으로 돌아갔을텐데... 주오남과 김모미는 사라진다!
어느날 주오남의 시신이 발견된다. 주오남의 어머니 김경자는 오열하고, 그날부터 복수를 다짐한다. 철저히 준비하여 김모미 팬클럽에 가입해서 김모미의 행방을 추적하기 시작 ~ 그리하여 춘애를 알게 된다. 춘애는 룸살롱에서 에이스 댄서였는데, 그곳에서 함께 김모미와 생활을 했었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그정도밖에 모른다고 한다. 후에 사냥총을 들고 나타난 김경자를 보고 모미에게 그녀의 정체를 알려주고 이로써 양쪽이 고군분투 하다가 결국 춘애가 경자의 총에 맞고 쓰러진다. 그런데 모미의 뱃속에서 새 생명이 자라나고 있었다. 모미와 춘애의 대화내용에서 추론해본 결과 뱃속의 아이는 분명 주오남의 아기가 분명한 듯...
모미는 감방에 가고 아이는 외할머니 품에서 자라나고 있었다. 어느덪 세월이 흘러 중학생이 되었는데 아이의 이름은 김미모. 아빠는 죽어서 세상에 없고, 엄마는 유명한 살인마가 되어 감빵에 있어서 한번도 뵌적도 없고... 외할머니랑 살며 반항심으로 똘똥 뭉쳐진 미모에게 어느날 한 할머니가 나타난다. 그녀는 김경자! 자신의 아들의 죽음에 대한 복수를 위해 김미모를 선택한 것. 자신에게 면회왔던 김경자를 두고 김모미는 이런 사실을 추측하며 불안감에 휩싸인다. 어느날 병원에서 장기기증자로 수술하기로 한 날, 가까스로 병원에서 탈출하여 딸 미모를 찾으러 간다.
장소는 김경자의 집. 이곳에 외할머니와 미모의 친구 김예춘이 찾아왔다. 외할머니와 김경자가 뒤엉켜 싸우는 동안 예춘이는 지하로 내려가 미모를 구하려고 애쓴다. 김경자가 외할머니를 향해 칼로 내리치려는 찰나 뒤에서 김모미가 나타나서 뒤에서 김경자를 내리친다. 그렇게 어머니를 구하고 곧장 지하고 달려가 딸 미모를 구한다. 그런데 갑자기 지하로 김경자가 성큼 다가온다. 한 손엔 식칼을 든 채... 칼에는 피가 흥건히 묻어서 뚝뚝 떨어지고 있다. 위에서 어머니를 칼로 찌르고 내려온 것이다. 이제 지하에서도 미모와 예춘을 내보내고 둘의 격돌이 다시 시작된다.
누가 신고를 한 것일까? 갑자기 경찰들이 이곳을 향해 달려온다. 간신히 모미가 밖으로 나와서 다시 아이들과 재회하였지만, 이내 경찰들이 들이닥치게 되고, 그 순간 김경자가 안에서 총을 들고 밖으로 나온다. 그녀는 모미의 딸 미모를 향해 총을 겨눈다. 경찰의 경고와 만류에도 아랑곳 않자.. 그녀가 미모를 향해 총을 쏘는 순간 경찰의 총이 결국 그녀를 사살한다. 이로써 김경자는 결국 죽게 되고, 김모미는 딸 미모를 감싸안으며 대신 총을 맡고 쓰러진다. 이때 그녀는 미모를 향해 마지막 미소를 날려준다.
드라마를 쭉 보면서, 김경자가 비록 비호감이긴 해도 해당 케릭터에 걸맞게 염혜란 배우가 기가막히 연기를 잘했다고 생각한다. 나중엔 할머니가 되어 나오는데, 얼굴이 완전 달라서 성형하고 다른 배우가 등장한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도 있었는데, 분장효과일 뿐 같은 염혜란배우가 맞다고 한다. 마스크 걸로써 '이한별'배우를 첨보는데, 본 작품을 통해 데뷔했다고 한다. 그리고 나나와 고현정... 말이 필요없지.. 연기는 말할 것도 없고,, 정말 둘 다 이쁜듯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