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명작]셔터 아일랜드(Shutter island,2010);점점 미궁속으로 빠지는 사건 그리고 감춰진 진실과 충격적 반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 추천작.

2023. 11. 25. 23:39영화&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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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터 아일랜드_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제목 : 셔터 아일랜드(shutter island)

등급 : 15세 관람가

장르 : 드라마, 미스터리, 스릴러

출연 :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테디 다니엘스), 마크 러팔로(척 아울), 벤 킹슬리(존 코리 박사), 에밀리 모티머(레이첼 솔라도), 미셸 윌리엄스(돌로리스 샤낼), 막스 폰 시도우(제레미아 내링 박사), 잭키 얼 해일리(조지 노이스) 등.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1954년, 테디는 군 출신 연방보안관이다. 셔터아일랜드라는 섬에서 의문의 실종사가 발생하여 조사하기 위해 배를 타고 가고 있다. 이때 조수 척도 함께 하고 있다. 둘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처음 대면한 사이다. 테디는 배멀미가 심한지 금새 탈수증세를 보였다. 섬에 도착해서 닥터 존 코리 박사를 만나자마자 탈수증세를 보이고 쓰러진다. 어쨋든 정신차리고, 그곳 시설에서 실종된 여성 수감자 레이첼을 찾아야 한다. 이곳은 정신병을 앓고 있는 중범죄자들이 수감되어 있는 섬이기도 하다.

레이첼은 매우 신중하고 행동이 매우 조심스러운 여자라고들 증언한다. 그런데 그녀는 자신의 자녀 셋을 죽이고 이곳으로 오게 되었다고 한다. 테디가 느끼기엔 수감자들의 진술이 뭔가 솔직하지 못하고 의문투성이다. 모두들 입을 맞춰 하나같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과거 군인시절의 끔찍했던 경험으로 트라우마를 지니고 있는 테디는 종종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이고, 때로는 죽은 아내가 눈앞에 나타나거나 전쟁때 겪은 참상이 꿈에 보이기도 한다. 

테디는 사건을 파헤칠수록 사건의 전말이 앞뒤가 안맞고 점점 머릿속이 복잡해지기만 한다. 그렇게 섬 여러곳을 수색하던 중 갑자기 실종되었던 레이첼이 멀쩡히 살아 돌아온다. 이에 테디와 척은 레이첼 사건이 조작되었음을 눈치채고, 이곳에서 위험 인물들을 뇌 실험인 '전두엽 절제술'을 강제 수술해 실험용으로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러던 중 등대에서 그런 실험한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등대로 침입하기로 하는데 척은 너무 험난하다고 만류하고 이에 테디는 단신으로 쳐들어가려고 하다가 밀물로 인해 실패하고 돌아온다. 그런데 그 자리에 척이 없다. 아래를 보니 척이 추락해 쓰러져있는 것을 발견한다. 

아래로 내려가다가 갑자기 척의 시신이 보이질 않고, 다시 위로 올라가려는 중 동굴을 발견한다. 그동안 동굴 안에서 숨어있던 진짜 레이첼을 만나게 되는데, 그녀의 진짜 정체는 이곳 의사였고 저들의 이상한 실험에 의구심을 품고 대항하다가 정신병자로 몰려 이곳 다른 환자들과 같은 처지가 되어 탈출하다가 이 동굴에서 줄곧 숨어있었다고 한다. 테디는 그녀를 통해 등대에서 몰래 시행되는 전두엽 절제술과 현재 테디 자신도 덫에 걸려 있고 결코 이곳을 무사히 빠져나갈수 없다는 말을 듣는다. 

테디는 결심한다. 어떡하든 척은 구해내야 한다고...분명 척은 실험용으로써 등대로 끌려갔을 것이라 판단하고,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등대로 잠입해 급습한다. 그런데 그곳엔 실험실 같은 곳은 아예없고, 책상에 연구소장만 차분히 앉아 있었다. 매우 흥분된 상태로 연구소장을 위협하는 테디를 상대로 연구소장은 그를 진정시키려 애쓴다. 그리고 모든 진실을 말해준다. 이 진실을 듣고 테디는 큰 충격과 혼란에 휩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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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디...그의 본명은 '앤드류 레이디스'로써 사실 이곳 셔터 아일랜드에 수감된 정신병환자이다. 과거 앤드류는 아내 돌로리스의 정신질환에 대해 알고 있었지만 그는 방관을 했고, 아내가 정신이상으로 집에 불을 지른 사건으로 인해 자녀 셋과 함께 호숫가 하우스로 이사를 갔다. 어느날 앤드류가 출장에서 돌아 온 사이 아내 돌로리스는 자녀 셋을 호수 물에 익사시켜 모두 죽였는데, 그 사실을 목격한 앤드류가 결국 아내를 권총으로 쏴 죽여버렸다. 이 사건으로 인한 충격으로 앤드류는 정신이상자가 되어 살인죄와 동시에 정신병자로써 셔터 아일랜드에 끌려오게 되었고, 이곳에서 가장 폭력적이고 감당이 안되는 수감자로 낙인찍히게 된다. 

연구소장 존 코리 박사는 전두엽 절제술을 반대하는 입장으로써 그의 질환을 개선시키고자 위원회와 이곳 관계자 모두와 짜고 이 모든것을 연극으로 꾸며, 앤드류가 현실을 깨닫고 치료의 효과를 보게 하려던 것이였다. 앤드류는 효과를 보는 듯 환상에서 깨어나 자신의 실체를 인정하고 깨닫는 것 같지만, 주치의 닥터 시한(척)에게 다시 정신병이 도진듯한 말을 하고 이런 질문을 한다. 

"자네같으면, 괴물로 살 것인가 아니면 선인으로 죽을 것인가?"

이 말을 끝으로 앤드류는 어딘가로 끌려간다. 아마 전두엽 절제술을 받게되는 것이겠지...

영화에서 종종 환상으로 아내가 나타나는데, 테디는 아내에게서 살인자 앤드류 레이디스가 아직 살아있으니 죽이라는 말을 듣는다. 그런데 사실 그 앤드류는 곧 테디 자신이다. 이것은 앤드류의 잠재의식 속에 내재된 죄책감의 무게를 계속 보여줬다고 할 수 있다. 어떠한 치료 및 시도로는 정상적으로 살아가는 것이 불가능하고, 자살(수술?)을 암시하는 결정은 자신 안의 괴물을 스스로가 죽이겠다는 자기희생적임과 동시에 절망적이기도 하다.  이 영화는 미국 영화사의 거장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연출과 잘 숨겨진 복선 속에 관객도 함께 사건을 해결해보자는 전개, 충격적인 반전이 있다. 

셔터 아일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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