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9. 19. 17:25ㆍ영화&드라마
제목 : 무도실무관(Officer Black belt,2024);
등급 : 15세이상 관람가
장르 : 액션
출연 : 김우빈(이정도 역), 김성균(김선민 역) 등.
중대한 범죄자(특히 성범죄자)가 출소하여 다시 사회에 나오면, 그들이 과연 정신차리고 바르게 살아갈 수 있을까? 아니면 또 다시 범죄를 저지르고 사회에 혼란을 가져올까...? 바로 이런 염려때문에 그들을 출소하고 나서도 감시 및 관리하는 직업이 있으니 그것이 바로 '무도실무관'이다. 이들은 전자발찌를 찬 대상자들을 하루종일 밀착감시하며 교대로 일을 한다. 전자발찌를 찬 범죄자들중엔 흉악범들도 많다보니, 그만큼 위험하기도 하고 또 그들과 몸싸움을 하는 경우도 많기에 유단자들만 심사하여 특별채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실제 현장에선 2교대 혹은 3교대를 하게 되는데, 지역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게 연봉은 3400~3500만원정도 되는 것 같다. 세전이며, 각 종 수당이 포함된 금액이니 어찌보면 초봉이 최저임금 정도 되는 수준지만, 곧 '사명감' 없이는 쉽게 도전할 수 없는 이 사회를 지켜나가는 정의롭고 멋진 직업임에는 분명하다!
본 영화에서 (태권도*검도*유도 도합9단)유단자 김우빈은 직업적 특성이나 장래희망보다는 주로 재미를 추구하는 인물이다. 그래서 처음에는 단순 대타로 이 일에 알바형식으로 합류하다가, 막상 일을 해보니 뭔가 짜릿함과 재미를 느끼고 계속 이 일을 하게 되는 케이스라고 할 수 있다. 어느날 뉴스를 보는데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흉악범 강기중이 출소한다는 것을 알게되고 그를 밀착 감시하는 업무를 맡게 된다. 아동 성폭력 흉악범 강기중... 영화를 보면 그 누군가 떠오를 것이다. 바로 그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캐릭터인 것 같아 살짝 화가 치밀것이다.
어느날 강기중을 감시하다가 그의 행동에 뭔가 수상함을 느끼고 그가 아동을 대상으로 범죄를 저지를 것을 예상하고 계속 그를 주의깊게 감시하여 위험에 처한 아이를 구하게 된다. 그때 강기중은 그대로 도주해버린다. 강기중은 여느 흉악범들과 다르게 조직을 갖추고 있으며 조직의 보호아래 전문적으로 일을 벌이는 자다. 강기중 일당을 추적하다가 안타깝게 선배 조주임도 죽임을 당하게 되자, 강기중을 잡기 위해 이정도(김우빈)는 친구들과 뭉치게 된다. 그리고 이정도는 타격감 넘치는 액션을 보여주며 무모한 열정이 정의를 지키는 짜릿한 연출을 보여준다.
힘겹고도 힘겨운 싸움끝에 강기중을 붙잡는데 성공하여 친구들과 함께 대통령상 표창을 받게 되었고, 그는 정식으로 무도실무관이 되어 패기있게 다시 임무에 나선다. 본 영화는 Netflex 영화부문 1위를 차지하였고, 프랑스*독일*일본*홍콩*싱가폴*브라질 등 58개국에서 TOP10리스트에 오르며 전세계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보았다.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무도실무관'이라는 직업을 소재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일상 속 히어로를 그려낸 영화'무도실무관'. 온가족이 즐겁게 보기에 좋은 영화로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