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9. 29. 15:35ㆍ영화&드라마
제목 : 경성크리처
등급 : 15세이상
장르 : 액션, 스릴러, 공포, 시대극
출연 : 박서준(장태상), 한소희(윤채옥), 수현(마에다 유키꼬), 김해숙(나월댁), 조한철(윤중원, 채옥 아빠), 위하준(권준택) 등등.
일제치하 조선의 어둠이 가장 짙었던 1945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일제의 탐욕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선다!
일제시대 경성을 배경으로 금옥당이라는 커다란 전당포를 운영하는 장태상. 경성바닥에서 정보, 돈, 사람 등 모든 것이 장태산을 거치지 않는 것이 없다할 정도로 장태산은 이 거리의 영웅이자 당시 지역유지이며 잘 나가는 스캔들러다. 그는 거리의 정보를 활용해 막대한 부를 쌓았지만, 오랫동안 잃어버린 어머니를 찾고 있는 채옥 부녀와의 만남으로 그의 삶이 급격한 변화를 겪는다.
한편 옹성병원 지하 실험실에서 이상한 실험을 진행하고 있는 가토 중좌. 마에다 유키코의 지원으로 대규모 실험이 은밀히 진행되고 있었으며, 이곳에 발을 들여놓는 모든 사람이 살아 돌아오지 못했다. 일반적인 마루타 실험과는 뭔가 다른... 그들은 '괴물'을 양성하고 있었다.
장태산과 채옥부녀 일당은 옹성병원에서 진행되는 비밀실험의 실체를 밝이기 위해 잠입하게 되고, 결국 실험의 결과로 괴물로 변해버린 어머니 세이싱을 만나게 된다. 치열한 싸움 끝에 세이싱은 자신의 딸을 알아보고, 딸 채옥을 보호하기 위해 일제 무장세력들과 치열한 결전을 벌인다.
갇혀있던 자 중 장태산이 의뢰를 받아 반드시 구출해내야 하는 인물 '명자'. 결국 그녀도 나진으로 인한 실험에 당하였고, 결국 그녀는 죽게 되지만 뱃속의 아이에게 나진의 영향이 미치게 된다. (이 아이가 시즌2로 이어져 연쇄살인범으로 나온다.)
어찌되었든 결말은, 등장인물들의 마지막이 상당히 처참하다. 마에다는 이시카와의 장례식에 폭탄이 터지면서 전신 화상을 입은 채 우리나라의 광복을 맞이하는 모습을 힘없이 지켜본다.
크리처를 연구하던 총책임자 가토는 명자에게서 태어난 아이를 의미심장하게 바라보며 감탄하더니 실험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표현한다. 이에 가토는 시즌2에서 메인 빌런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여주 윤채옥은 이미 죽었다고 생각들었는데, 어느새 나타난 엄마(크리처)에게 있던 나진이 채옥에게 옮겨가 부활하게 된다. 그렇게 뱀파이어처럼 먼 미래까지 그대로의 외모로 죽지않고 홀로 살아남으며 가토의 야심을 무너뜨리기 위한 삶을 살아갈 가능성이 높다.
시즌1의 일제시대 배경부터 78년이 지난 2024년 지금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하는 시즌2는 더 넓어진 세계관을 기대하게 한다. 장태상은 시즌2에서 장호재라는 인물로 등장하게 되는데, 그 사람이 그 사람인지 아닌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만약 환생이 아니라 그 장태상이 여전히 살아있던 것이라면 나진을 먹고 지금까지 살아있게 된 것이라 추측할 수 있을 것이고, 나진을 먹었다면 채옥을 찾기 위함일텐데, 경성 최고 정보통인 장태상이 78년이 지나서야 채옥을 만난다는건 뭔가 납득하기 어려울 듯 하다. 어쩌면 장태상과 많이 닮은 그의 손자쯤 되지 않을까 싶다.
초반부에는 지루한 전개로 인해 혹평이 많았지만 후반부로 들어서면서 좋은 전개와 스릴넘치는 결말을 선보인 경성크리처. 시즌2는 어떤 스토리로 전개가 될 지 무척 궁금하다.
[마이네임] 이후 또 하나의 화제작을 선보인 '한소희'. 그녀의 작품 '경성크리쳐 시즌2'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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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화제작]경성크리처 시즌2; 75년이 흐른 후, '윤채옥' 우연히 '장태상'과 마주하다! 이젠 모두가 괴물이 되어버린 세상~ 한소희 드라마 추천작! (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