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1. 3. 18:18ㆍ영화&드라마
제목 : 쿵푸팬더4
등급 : 전체관람가
장르 : 애니메이션, 액션, 코미디
출연(목소리) : 잭 블랙(주인공 포), 아콰피나(젠), 비올라 데이비스(칼멜레온), 더스틴 호프만(시푸), 제임스 홍(핑), 브라이언 크랜스톤(리), 안장혁(타이렁) 등등
지난 시리즈 3까지 국내에서 도합 1300만명 이상의 흥행을 기록한 인기 애니메이션 시리즈 풍쿠팬더! 쿵푸팬더3 이후 8년만에 후속작 4가 나왔다. 쿵푸팬더는 국수집 아들로 평범한 삶을 살던 포가 '용의전사'로 운명을 받아들이면서 뜻밖의 개화를 겪고 세상의 위협에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다룬다. 3까지의 최고 빌런 타이렁을 무찌르고, 이제 새로운 빌런 카멜레온이 등장한다. 카멜레온은 무엇이든 변신할 수 있었고 그 능력 또한 엄청나다 ~
평화로운 마을.. 쿵푸 마스터로 거듭난 포. 친아빠 리샨과 양아빠 핑이 새롭게 식당을 오픈한다. 어느날 시푸사부가 찾아와서 포에게 평화의 계곡 영적 지도자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제 때가 되었으니 용의전사를 그만두고 그 위의 영적지도자로 거듭나서 마을의 영적인 지도자가 되어야 한다고. 하지만 포는 여전히 용의전사로 남고 싶다. 영적지도자라는 것은 아무래도 영 ~ 자신의 적성과는 맞질 않다. 시푸사부는 너가 하기 시름 그렇다면 그 자리에 어울리는 인물을 너가 찾아와서 앉히도록 하라고 지시하고 사라진다.
후계자를 물색하던 포는 어느날 고대무기를 훔치러 들어온 여우 젠을 붙잡는다. 그녀를 감옥에 가두고서 그녀를 통해 전편에서 자신이 저승으로 추방시킨 최고 빌런 타이렁이 다시 나타나 마을을 파괴했다는 소식을 접한다. 분명 자신이 때려눕히고 저세상으로 보내버렸는데 어떻게?? 이에 젠은 포에게 그 존재는 분명 무엇으로든 변신할 수 있는 마녀 카멜레온의 주작일 가능석이 크다고 일러준다. 포는 그녀와 함께 카멜레온을 쓰러뜨리기 위해 또 다른 여정을 시작한다.
그런데 무적의 5인방이 어디갔지? 용의전사들이 보이질 않는다. 이번 쿵푸팬더4에서는 5인방의 비중이 없다! 아니면 잠깐 스치듯 등장했는데 내가 못봤던 걸까? 암튼 없다. 나름 정들었던 캐릭터들이였는데, 그들의 비중감소가 좀 아쉽긴 하다. 하지만 새로운 케릭터 여우 젠이 그만큼 매력적이고 포 옆의 5인방을 대신해서 나름 비중있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젠은 비중 이상으로 스토리 전개상 핵심인물이기도 한다. 그리고 포의 두 아버지. 친아빠와 양아빠. 그들이 협력하여 포를 걱정하며 뒤를 쫓는 모습도 감동스럽고, 또 이들의 액션과 역할 비중이 전편들과는 다르게 상당히 다뤄져 있다. 아주 익살스럽고 잼나게.. 아들을 걱정하는 이들의 활약도 대단하다. ~
어쨋든 영화를 다 보고 난 뒤의 느낌을 표현하자면... 재미 차원에서는 전편들과 별 반 차이가 없다. 감동으로 얘기하면,,, 음... 포가 친아빠를 재회하는 장면보다는 못하다. 빌런케릭터에 대해서는 마녀 카멜레온이 타이렁보다는 훨씬 강하고 화려하며 능력이 다양해서 볼만한 구석이 많다. 그리고 포의 동료 여우 젠은... 5인방을 대신하기에는 뭔가 아쉽다. 어쨋든 전체적으로는 온가족이 함께 잼나게 볼만한 애니메이션 명작임에는 분명하다. 쿵푸팬더4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