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추천]지옥2(6부작); 부활한 박정자와 정진수. 그러나 둘의 지옥경험은 전혀 다르다! 민혜진은 소도를 해체하고 이제 어디로 갈 것인가?

2025. 1. 2. 20:14영화&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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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2

제목 : 지옥2

국가 : 한국

장르 : 스릴러, 공포, 판타지, 서스펜스

출연 : 김현주(민혜진),김성철(정진수), 김신록(박정자), 임성재(천세형), 문소리(이수경), 문근영(오지원) 등등

2021년 시즌1으로 넷플릭스 화제작 1위로 떠올랐던, '지옥' ! 민혜진 변호사가 부활한 갓난아기를 홀로 품에 안고 탈출하여 자취를 감추고 끝맺음을 맺은 뒤로 몇 년이 흘러 그녀가 '소도'의 수장이 되어 다시 나타났다. 1편보다 더욱 화려해진 액션씬과 '고지'와 '시연'이 더욱 잔인해져서 6부작으로 시즌2가 새롭게 공개되었다. 

<시즌1>에서 죽임을 당했던 박정자의 부활! 세상은 여전히 새진리회의 힘 아래서 굴레를 돌고있고, 이에 따라 화살촉은 더욱 큰 세력을 형성하여 사회를 혼돈의 도가니로 몰고 있다. 시즌2에서 새진리회와 화살촉은 서로 선을 긋고 견제하는 관계이며, '정죄'라는 개념하에 사람들은 더욱 혼란에 빠진 채, 시연에 뛰어드는 위험한 행동을 일삼는다. 민혜진은 여전히 '소도'를 이끌며 저항군이 되어 싸우고 있다. 새진리회에서는 박정자의 부활을 이용해 기회로 삼아 세력을 회복하고자 정부측과 손을 잡는다. 이런 분위기속에 또 다른 변수인 정진수가 부활한다. 부활한 정진수는 화살촉을 이끌게 되고, 새진리회와 정부측을 농락하며, 소도의 민혜진을 위협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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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에 다녀온 박정자는 자신도 모르게 사람들의 죽음의 순간을 볼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그녀는 정진수를 보고 놀라워하며말한다. "당신과 나의 지옥은 다른가봐요" 그렇다. 끊임없이 죽음을 반복해 온 정진수와 박정자는 서로 다른 지옥을 경험했다. 박정자는 수많은 세계에서도 자신은 언제나 자기 자녀들의 엄마였다고 한다. 박정자는 정진수가 왜 자신과 다른 그런 험한 지옥들을 겪었는지 알겠다며 겁쟁이라고 말한다. 이런 대화를 하던 중 정진수는 그토록 자신이 두려워하던 지옥의 사자(괴물)들에게 잠식되며 사라져가게 된다. 그런 그의 최후를 목격한 수많은 자들도 모두 혼돈의 도가니에 휩싸인다. 

민혜진은 박정자를 구출하고 가족들에게 돌아갈 수 있게 도와준다. 박정자는 머지않아 세상은 멸망한 것이니 지금 하고 싶은 일을 하라고 충고하고 가족들에게 돌아간다. 이때 아들이 차를 끌고 마중왔다. 민혜진은 재현(시즌1에서 마지막 함께 사라졌던 아기)을 데리고 소도를 나온다. "이제부터 너의 엄마 아빠 얘기를 해줄게."라고 말하고, 이제부터는 자신이 엄마가 되어 주겠다고 다짐하고 함께 떠난다. 

지옥에도 혼돈에 휩싸인걸까. 결국 세상은 수많은 사람들에게 동시 고지가 이뤄지고, '지옥'이 따로 있는게 아니라 이 현실세계가 지옥임을 암시하듯 드라마는 끝난다. 죄인들에게만 사망고지와 시연이 따로 주어지는게 아니고, 자연재해처럼 누구에게나 닥칠수 있는, 누구나 두려움으로 직면하게 될 수 있는 이곳이 어쩌면 지옥일 것이다. 

재미로 치면 시즌1이 가장 재밌었다. 시즌2는 뭔가 시즌3를 대비한 떡밥용이라는 느낌이 강하다. 하지만 시즌1에 비해 액션씬이 더욱 화려하고 임팩트해졌고, 더욱 다양한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다. 다만 스토리가 너무 단순한 듯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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