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3. 30. 21:20ㆍ그날의 이야기

M48전차는 원래 미제 M48 패튼(Patton)전차 시리즈로, 한국군도 1970년대부터 도입하여 운용하기 시작했다. 이후 개량형 M48A5K, K48A3K 등의 모델로 개발하여 105mm강선포를 장착하고 발전시켰다. 현재는 대부분 K1전차, K2흑표전차 등으로 교체되었지만 일부는 여전히 운용중이다.

M48A3K모델은 M48A2C전차를 개량하여 업그레이드한 한국군 모델이다. 기존의 가솔린 엔진을 디젤엔진으로 교체하여 연비와 작전 지속능력을 향상시켰다.
M48A5K는 1980년대에 개량한 모델로써 당시 한국군 주력 개량형이다. 기존 90mm강선포를 105mm강선포(M68)로 교체하여 화력을 강화하였고, 레이저 거리 측정기 및 탄도계산기능도 추가되었다. 역시 디젤엔진 적용으로 연료 효율성 및 작전범위가 향상되었다. 아울러 장갑의 일부를 보강하였으며, NBC(핵, 생화학 방호)시스템도 추가하였다. 이 모델은 K1전차가 실전배치되기까지 한국군의 주력전차로 운용되었다.

2000년대 후반, M48A5K2모델을 운용하였다. 야간 전투능력 향상을 위해 열영상 조준경이 장착되었고, 디지털 사격통제장치도 업그레이드 되었다. 또한 방호력을 강화하기 위해 측면 스커트를 장착하였다. 현재도 일부 부대에서 운용중이지만, 점차 K1, K2흑표전차로 완전히 대체되어 가고 있다. M48A5K시리즈는 분명 한국군이 자주적으로 개량한 대표적인 전차이다. 그러나 21세기 현대전 환경에 맞춰 새로운 모델들로 채워지고 있으며, 우리의 군사력도 더욱 강해질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