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소개;리뷰]Archive아카이브(2020); 죽은자의 기억저장소. 테오제임스,스테이시마틴.

2022. 1. 2. 17:34영화&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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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이브

 

아카이브(Archive)
 
모든 것이 담긴 '기억저장소' 아카이브.
 
아내와 함께 자율주행차를 직접 운전하며 대화하다가 느닺없이 교통사고를 당하는 부부,
조지(테오 제임스)와 줄스(스테이시 마틴).
 
그 사고로 인해 아내를 잃게 된 최고 인공지능 엔지니어 조지. 
아카이브를 통해 종종 아내의 기억과 통화를 하게되는 조지는 아내와의 통화시간이 이젠 별로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되고, 그 아내를 대신할 수 있는 존재를 창조하기 위해 회사의 눈을 피해 '나 홀로 연구소' 에서 아내와 똑같은 인공지능 로봇 J3를 개발하여, 그곳에 아내의 기억데이터를 업데이트하고 성공하게 된다! 
 
동시에 아카이브를 관리하는 관리자에게 비밀 프로젝트가 발각될 위기에 처하며... 모든 것이 사라져버린 순간(허상이였음을 깨달은 순간) 다시 전화벨이 울리는데...
 
인공지능 J3는 조지에게 절대 그 전화를 받지 말것을 권유한다. 왜 그랬을까? 
 
마지막 장면에선 사실 놀라운 반전이 드러나는데..
 
사실 마지막 반전에서 사람들의 반응이 '어리둥절(?)' 하거나 혹은 '아(!)~' 이렇게 둘 중 하나다! 
 
 

 
아카이브란 오래 보존해야 할 자료 등을 모아둔 기록보관소 또는 효율적 관리*검색이 가능하도록 디지털화된 정보파일 및 레코드를 의미한다. 이 영화에서는, 죽은자의 의식을 일정기간 보존하면서 영상통화 방식으로 소통시켜 주는 하이테크를 의미한다. 
 
결국 영화의 전반적인 섹션은 아내를 잊지 못하는 남편의 사랑의 집착이다. 죽은 아내와의 영원한 소통을 간절히 원하는 주인공의 심리를 아카이브를 통해 반전을 시도했고, 그 아내의 모습을 그대로 복제한 듯한 휴머노이드 J3.
 
진실은, 산자의 기억이냐 OR 죽은자의 기억이냐... ~!
 
 

"회사에 3년짜리 대박 연구 프로젝트가 있는데 끝나면 엄청난 시제품이 나올 게 분명해. 그걸 내가 맡게 됐어."

"세상에! 당신 대단해! 진짜 축하! 회사에서 당신 작업장도 제공하겠지? 위치는...?"

"오래되고 안쓰던 시설인데 외딴 숲 한가운데 있어. 아름답지! 커다란 집이 딸렸있고..

그곳을 우리에게 3년동안 맡긴다는 거지. 일본 야마나시에 있다네...나도 좀 멀다는 건 알아."

"설마? 정말? 어.. 뭐 그렇긴 해도, 멋지네..." (잠시침묵)

"당신이 싫다면 거절 할 수 있어..."

 

이때, 갑자기

꽝!


 

J3 업그레이드!

 

 

5~6세 수준의 J1과는 다르게 15세수준에 해당하는 J2는 조지의 관심에 늘 목말라있다. 하지만 자신보다 훨씬 뛰어난 J3를 만드며 자신의 다리까지 떼어가는 조지에게 충격까지 받아 비관적으로 물속으로 들어가버리는 J2.

한마디로, 사랑받지 못한 로봇이 자살을 한다?

 

자신이 최종버전이라는 말에 고무된 J3. 

"엄밀히 말해 네 뇌는 컴퓨터완 달라. 거기엔 생물 화학적 요소까지 포함되어 있지. 그리고 아카이브와 네 뇌엔 극히 복잡한 기술이 적용됐고, 내가 거기서 아날로그 형태의 신호를 추출할 수 있었어... 난 그게 무슨 요행인가 싶어 그 데이터를 패턴 인식 소프트웨어에 넣고 돌려봤어. 그리고 1년 넘게 드디어 뭔가를 발견한거야. 그래서 난 그걸 인격 템플릿을 만드는데 사용했어. 그리곤 그걸로 물리적인 버전을 만들기 시작해지. 그 첫번째가 J1이였어. 그녀는 5~6살 수준에서 성장이 멈췄지. 그 데이터를 베이스로 만든 업그레이드 버전이 J2인데 그녀도 15~16세 수준에서 발달을 멈췄지."

하지만 그 덕에 최종버전인 너(J3)를 만들 수 있었어. 넌 내게 있어 완벽한 존재야.

 

영화 '아카이브' 기본정보 클릭!

 

줄스와 그녀의 딸
아카이브를 통한 조지와의 마지막 통화를 끝으로 발길을 돌리는 줄스와 그녀의 딸. 

 

마지막 장면에서 드러나지만,

조지는 자신의 죽음을 알지 못했다!

 

아카이브 속 조지의 의식은 2년8개월 동안 사랑하는 아내를 복제하기 위해 J3를 만들 비밀 프로젝트를 혼자만의 상상속에서 꾸준히 진행해 왔던 것이다. 즉, 모든 것이 조지의 허상이였다!

 

어쨋든 이와 유사한 소재로 만들어진 영화 '레플리카'에 비교한다면, '아카이브'가 훨 재밌었다. 비록 전반적인 분위기가 어둑칙칙했다고 했고, 짐작되는 스토리라고 하더라도, 가히 볼만했다고 평가하고 싶다. 이런 다양한 휴머노이드 영화들을 더불어 보며 비교해 보는 것도 나름 재미와 냉철한 판단기준을 제공할 거라 생각한다. 터미네이터, 엑스 마키나, 레플리카, 아카이브 등등

 

아무튼, 침침한 분위기 속에 약간 슬로우한 전개속도 그렇지만 전체적인 스토리 구성은 나쁘지 않았던 영화 아카이브.

 

킬 타임용으로 추천한다.!

 


조지의 휴머노이드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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