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소개;리뷰]"강릉" Tomb of the River,2021; 유오성, 장혁 ~ 강력한 한국형 느와르액션!

2022. 5. 22. 06:46영화&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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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유오성 장혁

 

최대 리조트 건설을 둘러싼 두 조직의 야망과 음모 그리고 배신

 

<친구> <신세계> 에 이어 한국형 느와르 액션작 <강릉>

 

'청소년 관람불가' 이지만 그다지 노출씬 같은 건 없다.

액션이 과하고 사시미 와 피 튀김 등 자인성 때문에 청불인듯...

영화 개봉당시만 해도 3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였다.

 

 

첫 장면에서 장혁이 인육을 먹고 새우잡이 배에서 생존해오는데 그만큼 잔악무도한 악역이다. 이런 그가 사채업으로 살아가고 있을 때, 강릉 리조트 사업에 대한 정보를 알게되고 잔인한 살인극을 벌이면서 까지 그에 따른 경영 지분을 노린다. 

 

오회장(김세준)

 

강릉 최대조직의 길석(유오성), 무상, 충섭은 강릉의 구역을 나누어 조직관리하며 평화롭게 살아가고 있다.

이들 뒤에는 조직의 창시자 '오회장'이 있다. 그는 평생 모은 자금으로 강릉에 아스라 리조트를 건립하게 되고, 조직에서 가장 신뢰와 믿음이 가는 길석에게 리조트를 경영하라고 지분을 넘겨준다. 그런데 리조트가 들어서는 구역은 사실 셋째 충섭의 구역이라 이때문에 길석과 충섭 사이에 서운한 트러블이 잦아든다. 

 

 

서울에서 강릉으로 입성한 잔인한 살인마 

리조트 지분을 노리고 결국 이민석(장혁)과 김길석(유오성)은 마주하게 되고

둘은 서로에게 살의를 발하며, 김길석은 일단 경고로써 가볍게 묵인하는데...

하지만, 그 살인마는 결국 '오회장'을 죽이고,

이로써, 두 조직간의 피 튀기는 암투가 시작된다. 

 

 

 

2대주주의 전략과 음모

 

강릉파는 죽은 오회장의 복수를 위하여 경찰력을 이용하여 이민석을 잡으려고 했으나 여우같은 이민석의 꾀에 되려 작전은 실패한다. 오히려 이민석 일당이 짜 놓은 역공에 당해 강릉파 내부에서 배신과 살인이 일어나고, 이로인해 이충섭이 제거되고 김길석과 김형근까지 공격당한다. 결국 김길석은 일단 피신하는 지경에 이른다. 

 

 

3개월 뒤, 잠적해 있던 김길석이 등장하여 최대지분을 노리는 이민석을 향해 먼저 다가가게 되고,

복수는 전~혀 생각하지 않고 이젠 너의 존재를 인정하니 함께 리조트 잘 경영해보자고 제안하게 된다. 

무슨 의도일까...

 

 

길석(유오성)의 인물평은? 

건달이지만 건달같지 않고, 칼에 피를 묻혀본적도 없는 평화주의자. '낭만파', '의리파' ~

그의 낙천적이고 평화주의자적 성격때문에, 이민석에게 경고만 하고 끝내고  자신의 부하들에게도 이민석네들 그냥 건들지 말라고 지시한다. 결국 이런 성격때문에 이민석네가 맘놓고 큰사고 치게 만든 결과로 이어진건 아니였을까... 물론 이민석 자체가 살인마라 언젠가는 터져도 터졌을 테지만...

 

 

낭만은 죽었다!

 

길석의 오랜친구이자 경찰인 조방현.

그는 이민석일당의 악행을 눈치채고 마약거래 현장을 잡기 위해 노력하는데,

결국 그들도 이민석에게 처참히 피해를 입게 된다. 

사실 아무리 영화라지만 공권력도 서슴없이 공격하는 이민석의 설정이 너무 비현실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음.

 

길석은 신사장을 만난다. 신사장은 리조트의 지분을 민석에게 빼앗겼던 자다. 신사장에게 민석을 치는 것에 협조하면, 자신의 최대주주 자리를 넘기고, 자신이 2대 주주가 되겠다는 제안을 한다. 그런데 신사장의 속셈은 민석이 죽고 난 뒤 또한 길석을 죽여서 후환을 남기지 않을 속셈이였다. 하지만 이제는 사람을 절대 믿지 않게 된 길석은 "낭만은 죽었다." 면서 배신자였던 무상을 죽이고, 동시에 민석의 조직원들을 치고, 신사장의 속셈을 알아채고 신사장도 담가버린다.

 

 

 

경찰이자 길석의 친구인 조팀장은 길석이 살인죄를 저지르는 것을 막기 위하여 영장없이 민석을 체포하고 서울로 되돌려 보내려한다. 그러나 경찰들은 차안에서 되려 민석에게 린치를 당하고, 민석은 경찰차에서 탈출해 혼자 단신으로 길석의 조직과 맞닥뜨린다. 

 

 

"지금 내가 죽는 모습을 똑똑히 봐. 너 역시 나랑 똑같은 모습으로 죽을 거니까."

 

길석과 민석의 최후의 결전!

길석은 조팀장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홀연히 떠나버린다...

 

유오성과 장혁. 두 배우의 압도적인 비주얼과 포스!

이 영화는 주*조연 모두다 자신의 캐릭터에 몰입하며 인상적인 연기력을 보여주었다. 모든 배우가 각자의 배역에서 크게 틔지않고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연기를 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 <강릉>에서는 그런 면에 아주 충실했던 것 같다. 주요인물들의 내면만으로도 영화의 전달성을 자연스럽게 살린 영화 <강릉>.

잔인한 한국형 느와르액션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즐겁게 볼 수 있을 것이다. 

 

 

영화 <강릉>, (주)스튜디오산타클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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