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추천]지옥;<오징어게임> 뒤를 잇는 전세계 화제작! 유아인 김현주 박정민.

2022. 7. 13. 13:52영화&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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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몇날 몇시 몇분에 지옥에 간다~~~~!"

 

<오징어게임> 뒤를 이은 한국 넷플릭스 시리즈 화제작!

 

일명 '천사'라는 존재가 느닺없이 익명의 누군가에게 나타나 "너는 X년X월X일 X시X분 지옥에 간다~~~~!" 하고 죽음을 예고하는 메세지를 남기고 홀연히 사라진다. 그리고 정말 그날 그 순간이 오면 고지를 받은 자가 어느곳에 있든지 일명 '죽음의사자'라고 불리는 존재들이 나타나 비참하게 죽이고 시신을 태우고 텔레포트하듯 사라진다.

 

시연현상을 보고 놀라는 시민들

과연 이런 현상은 진짜일까, 아니면 누군가의 의도된 조작일까.

 

서울 도심 한가운데에서 한 남자가 지옥의 사자들에게 쫓긴다. 주변의 수많은 사람들도 목격하였으며, 지옥의 사자들에게 무참히 살해된 그 현장은 아수라장이 되고 많다. 물론 방송에도 메인으로 방영이 된다. '새진리회'라는 사이비종교집단이 있는데, 이곳 메시아인 의장 정진수(유아인)는 신이 죄를 지은 인간들에게 지옥행을 시연하는 것이라고 메세지를 전달한다. 하지만, 이를 살인사건으로 간주한 진경훈형사(양기준)는 정진수를 직접 찾아가 마주한다.

 

진경훈 형사와 그를 저지하는 새진리회 신도들
 
박정자 시연회 후 방송타는 새진리회 의장 정진수
 

두뻔째 희생자 박정자(김신록).

그녀는 홀로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주부다. 그녀도 어느날 자신의 집안에서 5일 후 죽는다는 고지를 받았으며, 그 현장을 큰아들이 휴대폰영상으로 찍었다. 이를 알게 된 새진리회측에서 먼저 30억이라는 막대한 자금을 보상해줄테니, 박정자가 고지받은 그 시각에 시연영상을 공개할 것을 권유한다. 박정자는 알수없는 멘붕상태에서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그 권유를 수락한다. 또한 이에따라 법무법인 민혜진(김현주) 변호사에게 자신의 신변보호와 함께 아이들을 지켜줄 것을 의뢰를 한다.

 

천사의 박정자 죽음고지현상 그리고 그것을 촬영하는 아들

 

그리고 그날이 되어, 박정자 역시 지옥의 사자들에 의해 무참히 살해당하고 해골만 남게 되며,

TV방송을 통해 전국에 널리 퍼지게 된다.

 

지옥의사자들,,,작업 마무리 장면

 

이런 식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지옥행' 고지를 받고 정말 1초도 안틀리고 그날 그 순간이 오면 지옥의 사자들에 의해 연소되어 버린다. 이런 분위기를 틈타 대부분의 시민들이 자신의 죄를 속죄받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새진리회'를 추앙하게 되고, '새진리회'는 이런 분위기를 틈타 국교나 다름없을 정도의 권위를 누리며 그 세력이 점차적으로 커져간다.

 

결국 정진수(유아인)도 지옥행

 

새진리회 초대 성지자가 된 정진수(유아인)는 학창시절에 이미 이런 고지를 받았다. "정진수... 너는 지금으로부터 20년 뒤 지옥에 간다~~~!"

그는 이런 고지를 받고 10년전부터 이런 존재들에 대한 메세지를 전하며 사람들을 선동해온 인물이다. 그리고 현재 자신을 쪼는 형사 진경훈의 딸에게도 엄마를 죽였던 죄인에게 살인을 하도록 종용했다. 어느날 20년째가 되어 자신의 죽을 것을 예고하고 장소를 학교로 정하고 자신을 쫓던 형사에게 자시의 시체를 치우도록 하고 자신은 죽어서 새진리회의 초대 선지자로 남게 된다.

 

사람들을 선동질하는 유튜버. 알고보니 화살촉 수장

 

새진리회를 추앙하고 따르는 '화살촉'이라는 집단이 있다. 이들은 다양하 시민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새진리회의 교리를 따르며 죄인들을 속죄한다는 명분으로 시민들을 단속하고 억압하며 '바르게살기'를 선동함과 동시에 그 도가 지나쳐 악행도 서슴치않고 일삼는다. 유튜브 및 SNS를 통해 고지받은자들이 노출되면 당장 찾아가 고지받은 자들을 죄인으로 취급하고 회개할 것을 강요하며 새진리회에서 심판받도록 넘긴다. 수많은 시민들은 어느 곳을 가든지 화살촉이 나타나면 두려움에 떤다.

 

새진리회 행동대원들

 

어느정도 시간이 흘러, 신의 심판이라는 명분하에 악행을 일삼는 화살촉에 대항하여 새로운 조직 '소도'가 탄생한다. 이들은 고지받은 사람들을 찾아내 숨겨주고, 또 고인들의 뜻에 따라 뒷처리도 깔끔하게 처리해준다. 이들은 '신의 심판(시연)'이 '조작'이라고 강력하게 믿고 있다.

 

 

어느날 방송사 PD로 근무하고 있는 배영재(박정민)는 선배동료가 낚시터에서 '시연'을 받는 모습을 목격하고 그곳에서 '소도' 조직과 마주친다. 그리고 그들은 자신들의 존재를 노출하는 것을 꺼려하는 탓에 배영재를 잠시 기절시키고 현장을 마무리한다. 그런현장을 배후에서 지시하며 배영재를 지켜보는 여자가 있었으니, 바로 예전 박정자의 변호를 맡았던 민혜진(김현주)변호사다.

 

 

배영재는 사실 최근에 아기를 출산한 애아빠다. 아내는 출산하여 아직 산부인과에서 조리중이다. 지금까지 아기를 딱 한번봤을 뿐이다. 배영재는 의식을 차리고 곧 바로 병원으로 향한다. 그러면서 지난밤 있었던 선배동료의 시연 장면을 되짚어본다. 여전히 믿을수가 없다...

 

 

산부인과에서 아내를 마주한 그는, 아내가 불안해하고 있음을 감지한다. 아내가 휴대폰 영상을 보여준다. 영상속에는 신생아인 자신의 아기앞에 천사가 나타나 '송소현의 아기... 너는 지금부터 3일 후 지옥에 간다~~~!" 라고 말하여 사라진다.

 

아니! 이제 갓 태어난 신생아가 무슨 죄가 있다고???!!!

 

새진리회는 죄지은 자만이 고지를 받는다는 자신들의 교리가 있으니, 신생아의 사연은 이에 맞지 않다. 그래서 이를 은폐하기 위해 아기엄마와 아기를 해치려한다. 결국 처자식을 지키기 위해 배영재는 '소도'를 찾아가게 되고, 그들의 도움을 받고자 한다. 새진리회와 소도 사이의 밀땅의 추척을 벌이는 사이, 결국 그날이 당도하고 지옥의 사자들로부터 아기를 지키기 위해 배영재(아빠)와 송소현(엄마)은 아기를 보호하며 서로 끌어안는다. 결과는 아기만 빼고 엄마*아빠는 유골만 남은체 재가 되었다. 결국 아기는 살았다! 고지받은 아기가 살아났으니, 이제 어떻게 될까...이 장면 역시 주변의 수많은 사람들에게 목격되었다.

 

아빠엄마아기의 최후...결국 아기만 살아남았다

 

참혹한 현장에서 변호사 민혜진(김현주)변호사가 아기를 끌어안는다. 그리고 그녀는 아기를 안은채 새진리회조직원들의 억압을 피해 시민들의 보호속에서 현장을 유유히 빠져나오고 택시를 잡아타고 어딘가로 떠난다.

 

아기를 안고 홀연히 사라지는 변호사(김현주)

 

맨마지막 장면에서는 처음 심판의 희생자였던 박정자가 갑자기 부활하여 살아남은 장면으로 마무리된다.

 

살아남은 아기와 부활한 박정자 그리고 민혜진 변호사.

 

다음 후속작을 예정하며 시즌1은 마무리된다.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은 어쩌면 코시국을 반영하여 탄생한 소재가 아닐까 추측해본다.

고지는 코로나바이러스고, "너는 지옥에 간다~" 라는 메세지는 "저렇게 돌아다니니 코로나에 걸리지!"라는 감염자들을 향한 비감염자들의 심적요소를 반영한 듯 보여진다. 그 어떠한 제도 및 권위로 제어할 수 없는 상황을 '재해'라고 한다. '지옥'도 재해이고, '코로나'도 재해이다. 인간의 힘으로 통제하기 힘들다는 점에서 영화와 현실은 같다고 할 수 있다. 마지막에 부활한 박정자를 보며, 지옥에서 돌아온 그들을 비난하기 보다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마스크 잘 쓰고 다니고, 깨끗이 씻고 다닐것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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