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에 미치는 영향;노르아드레날린,햄스터실험,행동하는주인공,스트레스,불안과공황장애,아침식사,포도당,술*담배,염분 등.

2023. 4. 14. 22:34잡다한 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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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 뇌

 

미국 신경정신과 의사이자 버클리대 교수인 로젠츠 바이크는 환경이 뇌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햄스터를 이용하여 실험을 하였다. 같은 부모햄스터에서 같은 날 태어난 햄스터들을 세 분류로 나누어 우리에 넣었다.

 

첫번째 우리에는 넓고 잡다한 물건들이 가득했다. 햄스터들은 그 우리에서 장난감을 가지고 놀기도 하고, 바퀴*철망*사다리*시소 따위를 이용해 운동도 하였다. 또한 다른 우리보다 햄스터들이 많아서 물건들을 먼저 차지하려고 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두번째 우리는 중간크기였고 먹을 것을 제외하곤 아무것도 없었다. 서로 무언가를 차지하려고 다툴 일이 없었기에 햄스터들은 조용히 쉴 수 있었다. 

 

세번째 우리는 좁았고 단 한마리의 햄스터만 들어 있었다. 먹이는 정상적으로 공급되었지만, 그 햄스터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철망 너머로 다른 햄스터들의 모습을 지켜보는게 전부였다. 

 

한 달 후, 햄스터들을 꺼내어 확인해보니, 장난감으로 가득찬 첫번째 우리에 있던 햄스터들은 미로 테스트와 이미지 인지 테스트에서 다른 햄스터들보다 훨씬 빠른 반응을 보였다. 다음엔 두개골을 열어 보았다. 첫번째 우리에 있던 햄스터들의 대뇌 피질이 훨씬 두꺼웠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세번째 우리의 햄스터의 대뇌피질이 가장 얇았고 가벼웠다. 현미경으로 확인한 결과, 신경 세포의 수가 증가한 건 아니었고 그보다 뉴런 하나하나가 거의 13%정도 더 커져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첫번째 우리에 있던 햄스터들의 신경 조직이 가장 복잡해져 있었다. 

 

노르아드레날린

 

사람들이 꿈꾸는 세계는 극복해야 할 시련들로 가득 찬 풍요로운 세계이다. '행동하는' 주인공은 자기의 뇌를 복잡하고 정교하게 만드는 주인공이다. 식탁에 앉아 이야기만 하는 주인공들은 그런 본받을 만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 위의 실험에서 알 수 있듯이, 뇌는 사용하지 않으면 둔해진다는 사실이다. 

 

스위스 취리히연방공과대(ETH) 연구진은 신경전달 물질인 '노르아드레날린'의 선택적 방출이 뇌의 대규모 네트워크 사이에 신호전달을 변화시킨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도로를 지나가거나 운전하는 상황에서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때처럼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게 될 경우 우리 뇌는 반응을 위한 찰나의 순간만 갖고 있을 뿐이다. 뇌는 1초라는 짧은 순간 생사를 결정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환경적 단서에 집중하게 된다. ETH연구팀은 마취된 생쥐의 뇌 속 청반에서 노르아드레날린 분비를 유도하면서 자기공명영상(MRI)을 실시간으로 촬영했다. 스트레스에 노출될 때는 물론, 불안감과 관련된 뇌 속 편도선망에서도 비슷한 노르아드레날린의 활동 증가가 관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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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하첵 박사는 "스트레스에 대한 강한 반응으로 노르아드레날린 분비를 유도하는 뇌 영역에도 이를 감지하기 위한 특정 수용체가 많다는 점을 증명해 낼 수 있었다. 추가 연구를 통해 노르아드레날린이 비정상적으로 과다분비될 경우 불안과 공황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을 제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우리가 아침밥을 충분히 든든하게 섭취를 해야 함은 뇌를 위해서이다. 뇌는 수면 중에 상당한 에너지를 소비한다. 그렇기에 에너지가 부족하므로 아침밥을 통해 에너지를 보충해줘야 한다. 바로 뇌를 움직이는 포도당을 섭취하는 것이다. 뇌는 24시간 포도당이 공급되어야 한다. 포도당은 뇌가 필요로하는 유일한 에너지원인데 밥, 국수, 우동, 설탕 등에 많다. 단백질은 뇌 활동을 돕는 여러 화학물질의 재료가 된다. 그리고 DHA는 뇌 신경세포의 막을 만들며 뇌의 기억력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등푸른 생선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부족하면 뇌세포막의 작용이 유지되지 않으며, 뇌 세포막의 기능이 유지되지 않으면 뇌 기능의 장애가 생긴다. 

 

 

술*담배가 우리 인체에 아주 치명적임은 잘 알 것이다. 니코틴은 흡입시 약5초 후에 뇌에 도달한다. 이는 도파민 분비를 촉진해 각성작용을 하며, 일시적 집중력 향상에 효과가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뇌 이외의 모든 곳을 망가뜨리며, 더욱 많은 양은 뇌 활동을 둔화시킨다. 알코올의 적당량은 건강에 유익하다. 하지만 적당히 먹기가 참 어렵다. 벤조디아제핀 유도체(수면제 성분)와 비슷한 작용을 하며 같이 사용하면 상승효과로 위험해진다. 운동장애를 유발해서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반대로 우린 염분이 많은 음식(간장, 된장)이 몸에 해롭다고 알고있다. 하지만 염분이 뇌에 도움을 준다. 노세포를 포함한 흥분성 세포의 신호전달은 이온의 이동에 의해 일어나는데, 염분의 주성분은 나트륨 이온과 염소 이온이다. 뇌의 흥분성 조절을 위해 나트륨 이온과 염소 이온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뇌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염분이 부족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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